라라윈 여자 이야기 : 생리통 원인, 이유가 뭘까? 생리통 없애는 법
생리통이 힘든 이유는 언제 갑자기 심해질 지 예측이 안된다는 것, 딱 심한 그 순간에는 정말 죽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회의 중에 갑자기 생리가 시작되면서 평소 생리통이 없었는데도 생리통 때문에 죽을 듯이 아프기도 하고, 수업 중에 갑자기 그렇기도 하고.. 갑작스러워요.
회의 중간에 갑자기 한 여성이 미간에 주름을 지으며, 배를 움켜쥐고 있다면.... 갑작스러운 생리통 때문에 영혼이 이탈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때 심정은 우선 나가서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고, 어디에라도 잠깐 누워서 쉬어야 되는데, 회사나 학교에서 그럴 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곳들이 많죠.. 그럼 그냥 책상에 얼굴 묻고 배 움켜쥐고 있어야 돼요... ㅠㅠ
생리통 원인
원래 평소에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서 검진도 받고 본인들이 원인을 알고 있습니다. 간혹 자궁의 모양이 남들과 다르거나, 남들보다 연약하거나 하는 등의 원인으로 유난히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쩌다 생리통에 죽도록 고생하는 경우는 대체로 "스트레스" 탓이 큽니다.
현대인의 질병의 원인 99%를 "스트레스 때문에 그래요" 라고 해도 돌팔이 의사 흉내는 낼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정말 생리와 스트레스는 아주 밀접합니다. 스스로도 알아요. 너무 신경쓰면, 생리불순으로 생리 주기를 한참 지나도록 생리를 하지 않기도 하고, 때로는 생리한지 2주밖에 안 지났는데 또 생리를 하는 생리 불순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생리통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보다 극심한 생리통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는, 거의 분명하게 평소보다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이는 일이 있던 경우가 태반입니다.
집안에 우환이 있다거나, 일이 너무 많다거나, 돈 문제 때문에 너무 걱정했다거나 등등등.
생리통 응급 처치
1. 진통제 복용
참아야 된다, 차라리 진통제 한 알 먹는게 낫다는 등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나, 죽을 것 같을 때는 "이걸 참아야만 해"라는 것이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차라리 진통제 한 알 정도 먹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련하게 생리통을 꾹꾹 참다가 먹는 것 보다는 생리통 시작과 동시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2. 배를 따뜻하게
핫팩을 올리거나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가 좋아요. 생리통의 원인 중 하나가 생리가 원활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뭉쳐서 울컥울컥 나오기 때문에 아픈 점도 있는데, 자궁 수축 근육도 굳어있고 피도 뭉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뭉친 근육과 혈이 풀리는데 도움이 되어 생리통 심할 때 응급 처치로 좋아요. 특히 출근해야 되거나 학교 가야 되는 때는 붙이는 핫팩이 아주 유용합니다.
3. 지압
손 여기 저기를 누르면, 혈액순환이 약간 좋아지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4. 샤워
생리통이 심하면, 식은땀과 두통 등 때문에 힘들기도 한데, 몸에 갑자기 확 열이 나기 때문에 습한 느낌이랄까 찐득한 느낌 때문에도 더 힘이 듭니다. 생리중에 반신욕은 힘드니, 갸벼운 샤워가 도움이 됩니다. 5. 심호흡, 요가
갑자기 생리통이 심할 때, 아주 효과가 좋았던 것은 샤워하고 가부좌 틀고 앉아서 편안히 심호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요가 동작 몇 가지를 알고 있다면 가볍게 해주는 것도 좋고요. 잠깐이나마, 내 몸을 내가 통제하는 시간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 쉬면서 여유를 갖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도움이 돼요... 생리통 치료에 대한 참 다양한 입장들
1. 피임 시술
생리통 때문에 양의학을 찾으면, 피임약을 권합니다. 성경험이 없고, 남자친구가 없어 성 생활도 없다해도 피임약을 주기적으로 먹으면 호르몬을 맞춰주기 때문에 생리통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자가 산부인과를 찾는 자체가 몹시 거북스럽고, 굴욕의 산부인과 의자는 더 싫고, 피임약은 더더더 거북스럽습니다.
차라리 남자친구나 있어서 즐거운 성생활을 위해서 먹는다면 모를까, 생리통 때문에 먹자니 보는 시선도 괜히 신경쓰이고, 찜찜합니다.
그리고 여느 광고가 다 그렇듯, "이 피임약은 호르몬의 영향이 전혀 없어, 안전합니다." 라고 하지만, 호르몬에 민감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피임약을 먹고, 초반에 더 힘든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미혼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피임약 복용이나 피임기구 착용으로 인해 생리통 잡으려다 불임이 되는 더 무서운 결과도 종종 있다 하니... 두렵지 않을 수 없습니다. ㅡㅡ;
2. 체질 개선
생리통 때문에 한의원을 찾으면, 체질 개선을 권합니다. 생리통의 원인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혈액이 뭉치면서 자궁 속에 덩어리가 생겨서 그것을 잘 못 밀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자궁에 만들어 두었던 아기집을 몸 밖으로 열심히 밀어내는 수축운동이 원활하지가 않은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설명이 훨씬 더 와 닿았어요)
평소 짧은 치마, 찬 음식, 에어콘 등으로 몸을 차게 하면서 자궁이 냉해져서 문제라고 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반신육, 족욕 등을 통해 혈액순환에 좀 더 신경쓰기만 해도 증상이 많이 완화될거라고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체질개선을 위해 한약을 먹어가며 몸을 보호하게 되는데, 체질 개선으로 들어가게 되면 이 역시 네버엔딩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체질 개선은 한약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됩니다. 더불어 많은 한의사 선생님이 패션도 지적하시기 때문에, 옷도 다시 사야 될수도....;;;;
3. 출산
진화론적 해석 중에 생리통은 "현대 여성의 병" 이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원래 생리를 하는 이유는 출산 준비를 하는 것인데, 요즘 여자들의 첫 출산 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낳는다 해도 하나 둘 밖에 안 낳기 때문에 아프다는 것 입니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자가 여러 면에서 몸이 훨씬 더 안 좋다는 증거는 이미 많이 나왔는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있는 탓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14~5세 경에 초경을 시작해서 열 명 정도는 낳을 수 있고, 그렇게 될 경우 생리통으로 인해 고통받을 겨를도 별로 없고, 그 편이 자연의 섭리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것 입니다.
출산으로 인해 없던 병이 생기기도 하나, 출산으로 인해 있던 병이 많이 사라지기도 한다고.....
이건 제가 나중에 언젠가 출산을 해보고...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4. 결국 다시 원점
생리통 때문에 죽을 것 같을 때는 생리통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결국 찾노라면 다시 원점에 서곤 합니다. 병원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생리를 할 때 와서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데, 생리할 때 병원에 가는 것도 참 찝찝합니다. 그리고 생리통이 며칠씩 계속되는 것은 아니라서, 생리통 끝나고 나면 잊어버리기도 하죠... 셀프 생리통 없애는 법
1. 혈액순환 : 요가 / 반신욕, 족욕
운동을 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우선은 첫째 입니다. 혈액순환이 안되서 두통이나 생리통이 더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혈액순환에 좋은 자세들을 찾아서 해보는 것이 좋아요. 매일 매일이 힘들면, 일주일에 딱 30분만 등산을 해도 좋다고 하는데, 문제는 일주일에 단 30분 스트레칭 조차 안 하는 경우도 많다는 거죠... ^^:;;
헬스코치님들이 늘 하시는 얘기도 매일 팔굽혀펴기 10번씩 3세트, 앉았다 일어서기 10번씩 3세트만 해도 몸이 덜 아플거라고 합니다...... ^^:;;
2. 음식 관리
여성 호르몬으로 알려진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 석류 등을 자주 먹어주면 자궁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궁에 좋은 음식은 당귀, 대추, 쑥, 검은콩, 미역, 달래,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파인애플도 자궁에 좋은 과일이라고 합니다. 특히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 효고사 자궁내막증 있는 여성에게 좋다고 하네요. 3.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 생리불순, 생리통은 거의 100% 입니다. ㅠㅠ스트레스 관리는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만 줄여도, 병원비가 확 줄어요. 이 핑계로 저는 병원비를 들이느니, 차라리 맛있는 것을 더 사먹고 덜 아프겠다는 생각으로 식비 지출을 더 늘리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생리통 심할 때
1. 진통제를 먹인다.
생리통의 원인이 대체로 스트레스이다 보니, 참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진통제 한 알 먹고 해결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그러니 참아보라고 하기 보다는 약을 먹이는 편이 낫습니다. 여자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특정 브랜드 진통제가 딱 있어요. 그걸 먹여야 돼요. 펜잘 좋아하는 사람은 펜잘을, 타이레놀 좋아하는 사람은 타이레놀을 먹이세요.
2.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배가 따뜻해지면, 혈액순환이 조금 나아지고, 싸르륵 싸르륵 긁어내려지는 듯한 느낌이 조금 완화가 됩니다. 붙이는 핫팩을 속옷 위에 붙여주거나 (그거 파스처럼 살에다 직접 붙이면 클나요), 뜨끈한 핫팩을 얹어줍니다. 이것이 없으면 손이라도 대주면 조금 나아요. 3. 딴 소리를 해준다.
환자에게 병문안 가는 이유가, 이런 저런 딴 소리를 하면서 아픈 것을 잠시 잊어버리게 해주는 역할인데.. 응급처치 후에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놀아주면, 슬금슬금 잊어버립니다. 대다수는 자궁 내의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가 원인이었기에, 남자친구의 존재 만으로도 많이 풀어줄 수 있어요. 간혹 부작용으로 남자친구가 기분 풀어주려고 하는데도 더 폭풍짜증을 내는 사례가 있긴 합니다만... 잠시 호르몬의 부작용으로 여자친구가 미쳤구나.. 라고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생리중인 여자를 이해하려고 드는 것은, 4일째 변비인 직장 상사가 오늘 왜 저렇게 꽉 막히게 구는지 이해하려고 드는 것 만큼이나 무의미 합니다. 생리적인 현상이 해결되면 돌아와요.
구개그에 올라온 그 그림 정말 사실이에요. ^^;;;
생리전 증후군으로, 생리 일주일 전쯤부터 탄수화물, 단거 엄청나게 먹어 재낍니다. 그리고 한 3일전에는 이유없이 우울하고, 생리 직전에는 원인 모를 짜증까지 울컥울컥 일어나고요..
뭐.. 이 역시 어떤 분은 "아이를 갖기 위해 난자와 아이집까지 다 마련을 해 두었는데, 아기씨가 들어오질 않으니 생기는 짜증과 우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생리 기간 전 일주일, 생리 시작했을 때 생리통이 심한 1~2일을 잘 헤쳐가시면, 여친님의 배란기도 돌아옵니다. 생리일에 남자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다면, 배란기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교태스러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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