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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가장 걱정되는 남자의 본심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여자가 가장 걱정되는 남자의 본심

남자가 잘해줄때, 사랑한다며 다가올때...
행복하면서도 한 편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남자의 본능 = 잠자리 라는 속설 때문입니다.. ㅠㅠ

남자의 뇌구조


남자는 이렇대, 여자는 이렇대. 이런 식으로 접할 때는 유머지만, 내 남자친구 또는 나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의 머릿속이 이렇다고 생각하면 급 호러가 됩니다. ㅠㅠ 남자라고 다 똑같은 것은 분명 아닐진데도, 여자들이 남자의 본심을 오해하게 되면서 차곡차곡 이런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에는 나름의 배경이 있습니다. 


사춘기 남자의 성적 호기심


여자가 궁금한 남의 연애와 남자가 궁금해 하는 남의 연애가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사춘기 남자가 궁금해 하는 것은... 언뜻 비춰질 때는

"너 자봤냐? 어디까지 갔냐?"
"ㅂㅅ 손도 못잡고 그 헛고생을 했냐?"

등의... 오로지 연애의 목적이 스킨십과 잠자리 같아 보입니다.
순수한 사춘기 소년의 사랑은 개뿔..  욕정으로 똘똘 뭉친 것이 남자같아 보이는 오해를 부릅니다. ㅜㅜ

사춘기 남자의 성적 호기심



남자 어른의 변태같은 시선과 손놀림


여학생 시절, ㅂㅌ같은 남자 선생님 꼭 있습니다. ㅡ,,ㅡ;;
무슨 로리타 컴플렉스가 있으신지.. 아니면 여자들에게 인기없던 설움과 억눌린 콤플렉스를 한 방에 해결하고 싶으신 것인지 그 선생님들의 심리는 제가 알바 아니나, 행동은 너무 싫었던 분들이 많습니다. 선생님이라는 권한을 남용해가면서 브래지어 했는지 확인한다며 등을 쓸어내리질 않나, 여름에 왜 속옷 안 입냐며, 하복 속에 손을 집어 넣어 브래지어를 당기질 않나, 괜히 목덜미를 간지럽히고, 팔뚝 안쪽을 주무르는 등.. 야릇한 짓 하시는 선생님이 종종 있었어요.. ㅠㅠ
그리고 여학교 앞에 출몰하던 바바리맨까지 더해지면.. 남자에 대한 동물적인 이미지가 각인이 됩니다.
물론 내 왕자님은 안 그럴거라고 굳게 믿고 싶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남자라는 동물은 다 저런가 하는 두려움도 있어요.

변태 바바리맨



내 남자친구의 성급한 스킨십


내 남자친구는 소나기에 나오는 살이 스치는 것 만으로도 심장이 200km로 박동하기 시작하는... 아직 순수한 소년성을 간직한 남자이기를 꿈꾸고, 스킨십이라 해도 달콤하고 따뜻한 것을 바라는데... 여자의 바람과 현실은 다릅니다. ㅠㅠ

아직 여자 친구를 사귀어 본 경험이 적을수록 스킨십도 미숙하고 성급합니다.
사춘기에 제대로 해결 못한 궁금증만 남아있는 듯, 여자의 가슴이나 엉덩이 못 만져서 안달난 사람 같이 굴거나...
스킨십에 빨리 빨리 응하지 않는다고 막 성질을 내거나..
같이 안 자준다고 징징징 거립니다...

내 남자친구의 징징거림은 변태선생님, 바람둥이 욕정쟁이 이미지의 남자 주인공들이 주었던 트라우마와는 비교가 안 되게 충격적입니다.
이렇게 되면
"자려고 만나는 것인가? 내가 아니어도 어떤 여자든 잘 수만 있으면 되는건가?"
라는 폭풍 의혹이 몰려오고... 사랑인지 육체적 본능인지 의심스러워집니다.


여자가 거울 보며 느끼는 것


자아비판


여자는 거울을 보며, 사진 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며 못난 구석이 더 잘 보입니다. 눈이 조금만 더 컸으면, 코가 조금만 더 높았으면, 가슴이 조금만 더 컸으면, 살 좀 더 빠졌으면.. 등등...
그러고 보면.. 남자의 마음이 더 불순하게 보여요.
'그런데 왜 나를 좋아하지?'

남자가 반하는 여자 순위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거나 반할 때는 예쁠때라던데, 난 안 예쁜데.
그렇다면 다음 이유인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살짝 듭니다. 예쁘지도 않고, 성격이 딱히 눈에 띄게 좋은 것도 아니고, 다른 매력적인 요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몇 번 만나지도 않았으니 나에대해 모를테고...
결론은 다시금 "그.냥.여.자.니.까." 로 치닫기도 합니다.


남자의 본능이라 규정짓는 사회 현상


연일 뉴스를 보면,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 한 번 만져보려고 하는 지하철 ㅂㅌ남, 여자 속옷이라도 보려고 하는 이상한 사람, 사랑이라는 감정 따위 전혀 없이 그냥 여자와 어떻게든 해보려고 가스관을 타고 올라가 덮친다는 강간범 등...
남자는 여자를 볼 때 그렇게 밖에 안 보는 것처럼 오도하는 면도 큽니다...


아무리 내 남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어도... 분명 내 남자친구도 남자는 남자입니다. 그렇다 보니 남자친구도 똑같은... 남자는 아닐까 몹시 불안해요.
그냥 한 켠에 있는 불안감 중 하나일 뿐.... 이런 생각을 대 놓고 말하거나,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남자가 서두르는 느낌이 들 때... 잠자리만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일 때면... 애써 아닐거라고 외면했던 가설이 곧장 튀어올라와 여자의 마음을 몹시 괴롭게 만듭니다.....
이 의심만큼은 남자와 오래 사귀어도 쉽사리 가시질 않아요... 남자친구와 어느 정도 사귀었더라도, 다른 일에는 다 귀찮아하고 오로지 잠자리하는 것만 안 귀찮아 보이면, 또 다시 이 남자의 연애의 목적은 안정적인 ( 매번 새로 꼬시는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는 ) 파트너를 원한 것은 아닌가 싶고요..

여친이 "오빠, 나랑 자려고 만나는거야?" 이런 질문할 때, 여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심각한 일 입니다.
여자친구가 느끼기에는 남자가 잠자리에 쏟는 노력에 비해, 여자의 심적인 부분을 케어하기 위해 쏟는 노력은 지극히 작다 싶을 때 나오는 말이자, 한 켠에는 "이 남자는 아닌가.." 라는 '그렇다면 더 늦기전에 끝내는 것이 나은가.' 라는 고민이 엄청나게 커졌을 때나 튀어나오는 말 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그만 만나면 될 수도 있을 일을 이리도 고민하는 것은, "이 남자만큼은 다르다"고 믿고 싶은 바람이 간절하기에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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