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성심당 튀김소보로 판매 시간 및 대전역 기차시간표 - 대전여행 팁

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 서대전역 대전역 성심당 튀김소보로 판매시간 - 대전와서 꼭 사들고 갈 선물

대전에 갔으니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빠트릴 수 없습니다. 예전에 2proo님이 서울에 자주 오실 때, 선물로 대전 명물 성심당 튀김 소보로 를 종종 사다주셨어요. 요즘은 2proo님 뵙기가 힘들어, 제가 대전 온김에 사가지고 가려고 들렀습니다. 성심당 본점은 은행동에 있지만, 소문을 들으니 대전 기차역에도 성심당 분점이 생겨 튀김소보로를 판매한다고 했습니다. 대전에는 전라 호남선으로 가는 서대전역과 경부선으로 가는 대전역이 있는데, 먼저 서대전역으로 갔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서대전역입니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당일치기 기차여행갔을 때, 기차역 옆에 자전거 주차장이 눈에 띄었는데, 서대전역에도 근사한 자전거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찾은 서대전역이 반가워 두리번 두리번 거렸는데, 가장 중요한(?) 성심당 튀김소보로 판매점이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서대전역에는 없고 대전역에만 있나 봅니다. ㅜ_ㅜ



온김에 서대전역 SKT 광대역 LTE A 속도도 한 번 재 보았습니다. 딱히 서대전역 skt 광대역 lte a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해 하실 분은 없을 것 같지만, 저 혼자 재미붙여서 가는 곳마다 속도 측정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서대전역 skt 광대역 lte a 속도는 약 173.0Mbps 정도 나왔습니다.



서대전역 성심당 튀김소보로 구입에 실패하고 터덜터덜 나오는데, 입구의 대전 관광 안내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들락거렸는데 거주하면서 오갈 때는 이런 표지판이 안 보이더니만, 오랫만에 놀러 오니 관광 안내도도 색다르게 보였습니다. 서대전역에서 곧장 대전역으로 가기에 앞서 근처 공주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대전 공주칼국수 &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

오랫만에 대전에 와서 얼큰하고 구수한 칼국수 (- 대전 공주 칼국수) 한 그릇을 먹으니 몹시 행복했습니다. ^^



든든하게 얼큰이 칼국수와 쭈꾸미 두루치기까지 먹고 나서 설빙으로 갔습니다. 설빙 빙수가 정말 맛나다는 소문만 듣고, 직접 가보기는 처음 입니다. 설빙 대표 메뉴라는 설빙 인절미 빙수와 블루베리 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인절미 빙수는 제 식성에 꼭 들어맞는 꿀맛이었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사르르 녹아서 정말 맛있었어요!



블루베리 빙수도 맛있었습니다. 인절미 빙수는 고소하고 시원하고, 베리빙수는 새콤하고 시원했어요.



둘 다 뚝딱!



왜 설빙 설빙 하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설빙 인절미 빙수 처음 먹어보고 폭풍 감동했습니다.
얼큰이 칼국수도 먹고 설빙 인절미 빙수도 먹으며 여유를 부린 것은 좋았는데... 이야기하며 놀다 보니 어느덧 10시가 되어 버렸습니다. 대전에서 서울가는 기차시간표도 걱정이고, 온김에 성심당 튀김소보로 꼭 사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10시가 넘어버려 성심당 문 닫은 줄 알고 급 실망을 했습니다.

대전역 기차시간표, 대전에서 서울가는 막차 시간

대전역 시간표를 찾아보니 대전에서 서울가는 막차 시간은 서대전역에서 11시 34분, 대전역은 11시 41분이었습니다.



서대전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기차 시간은 밤 10시 15분, 10시 27분, 11시 26분, 11시 34분으로 10시 11시에 각 2대씩 있었습니다.



대전역은 서대전역보다 차가 많았습니다. 10시 1분, 10시 12분, 10시 41분, 10시 45분, 10시 59분, 11시 17분, 11시 22분, 11시 26분, 11시 41분으로 시간당 5대 가량 있었어요. 대전에서 서울오는 기차는 많다며 여유 부리다가 10시가 넘어서 급 당황했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 판매 시간은 끝났을 것 같지만, 대전역이 차가 많으니 대전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서둘러 나서는 가운데, 2proo님이 기쁜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은행동 성심당 본점 영업시간은 10시까지지만 대전역 성심당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라서 지금 서둘러 가면 튀김 소보로를 사들고 갈 수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대전역 성심당 튀김소보로 +_+

대전역 성심당 튀김소보로 판매시간이 밤 11시까지라는 2proo님의 희망적인 말씀에 역에 도착하자마자 100m 달리기 선수처럼 전력 질주를 했습니다. 간신히 대전역에 10시 20분에 세이프했는데,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못 사면 아쉽잖아요. ^^;;



대전역 앞에는 지금도 잔치국수 등을 파는 포장마차가 조로록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국수 한 그릇 먹고 가라며 정감있게 부르셨지만, 저는 지급 급했어요.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사야해요!



대전역 성심당 위치가 어디인지 두리번 거렸는데, 2층에 있었습니다. 2층으로 뛰어 올라오니 저 끝에 성심당이 보입니다. 성심당이 아니라 신라 베이커리였던가 다른 빵집 있던 시절에 봤으니, 제가 대전역에 온 것도 정말 오랜만인가 봅니다. 아무튼 전력질주! 제 앞에서 매진되면 안 되니까요.



헉헉대며 달려가보니, 판타롱 부추빵은 매진되었고 아직 튀김소보로는 약간 남아 있었습니다.



성심당 다른 빵도 맛있지만, 지금은 우선 목표로 했던 튀김소보로부터 샀습니다.



김이 펄펄나는 튀긴지 얼마 안 된 튀김소보로를 획득하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에 신이 났습니다. 이렇게 전력질주해서 살 정도로 맛있냐고 물으면 자신있게 대답하기는 어렵지만, 뭐 정말 맛있던 아니던 대전 왔는데 빈손으로 가기 뭣한 상황에서 만원으로 대전 명물을 하나 사갈 수 있으니 그걸로 좋았습니다. (- 대전 명물 성심당 튀김 소보로 맛은?)



막 튀겼는지 뜨끈뜨끈 김도 나고 고소한 냄새가 펑펑나는 튀김소보로를 들고 KTX에 올라타니 이제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차 타고 머리대면 자는데, 대전에서 서울은 50분 밖에 안 걸려서 한 숨 자기에도 조금 짧길래 기차 안에서의 skt 광대역 lte a 속도도 재보고, KTX 잡지도 뒤적여보며 오늘 여행을 정리했습니다. 얼마 썼는지 여행 경비도 계산하고요.

서울역 야경

서울역 야경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는데, 오랫만에 보는 서울역도 참 예쁩니다.



서울역 광대역 lte a 속도는 얼마나 나오는지 보니 190.3Mbps 정도 였습니다. 서울역에서 택시타고 올 생각이었는데, 대전역에서 거의 막차를 타고 올라왔더니만.. 서울역에서는 시외 장거리 손님을 찾는 택시기사님들만 보이고, 근처를 가려는 분이 안 계셔서 버스타고 돌아왔습니다.

전국 3대 빵집 중 2곳의 빵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전주 갔다가 대전을 들러서, 전국 3대 빵집 중 두 군데인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와 전주 풍년제과 초코파이 화이트 붓세파이를 사왔습니다. 명품 쇼핑백이 부럽지 않은 득템이에요. 군산 이성당 단팔빵까지 샀으면 전국 3대 빵집의 유명한 빵을 다 사오는 건데...
엄마의 반응은 뭐 그냥 시큰둥하셨고, 아빠는 팥들은 빵을 좋아하셔서 좋아하셨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는 고소한 빵냄새 때문인지 다가와서 킁킁 거리더니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파악하고 삐져서 엉덩이 돌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저 혼자 뭐 대단한 일이라도 한 듯 전국 3대 빵집 중 2대 빵집 풍년제과 성심당 빵을 사 왔다며 흥분해있었습니다. 자기만족의 결정체. 뭐 어쨌거나 저는 뿌듯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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