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의 만남의 광장, 교보문고 광화문점 재 개장 오픈한 내부 구경 - 데이트 코스 추천

라라윈의 나들이 데이트 코스 추천: 광화문 만남의 광장 교보문고 광화문점 재 개점 모습, 더 고급스럽고 아늑해진 광장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는 참 많은 이들의 추억을 담고 있는 명소입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어린 시절에 엄마를 졸라서 갈 수 있는 제일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조금 커서 버스를 탈 수 있고부터는 친구들과 걸핏하면 가는 곳이었구요. 인터넷 쇼핑몰이 활성화되지 않던 학창시절에 당시 최고의 인기가수였던 서태지와 아이들이나 HOT의 새로운 음반이 나오면 가장 먼저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교보문고 광화문점이었습니다.
커서는 광화문 근처에서 만날 때, 광화문 만남의 광장이 교보문고 광화문점이었구요.
여기서 만나면 누군가 늦어도 지루하지도 않고,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꼭 들려야 하는 명소였습니다.

그렇게 광화문 만남의 광장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소중한 공간이었습니다.
무슨 추억이 있는지 정확히 기억도 안나면서, 그저 떠올리면 막연한 향수를 갖게하는 광화문 교보문고가 리노베이션때문에 잠시 문을 닫았을 때는 몹시 서운했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8월 27일 다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개장을 하는데, 운 좋게 하루 전에 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저의 드림스퀘어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구석구석 누비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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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층에 넓은 광장처럼 펼쳐져 있어 더 좋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인터넷 서점이 활성화된 시대에 여전히 오프라인 서점에 향수를 가진 아날로그 감성 고객들을 위한 소통과 만남의 광장이었다고 합니다.
광화문 교보문고가 만남의 광장이자, 혼자서도 시간을 보내며 감성을 충전하는 공간이라는 성격을 생각하면 수긍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외에도 주변에 종로서적도 있었고, 영풍문고도 들어섰고, 지금은 반디앤루니스와 다른 서점들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광화문 교보문고를 가장 사랑했던 이유는 한 층에 다 있는 가장 크고 볼거리 많은 공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지도를 보니, 한 층에 있어 더 좋은 넓고 풍성한 공간의 특징이 딱 나타나네요.
다시 개장한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가장 큰 특징은 좀 더 차분하고 편안해졌다는 점 입니다.
과거에는 하얀 느낌의 대리석 복도와 거울로 된 천정, 회색 카펫의 도회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전체적으로 나무가 많이 들어간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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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만나는 미술작품, 안종연 '좌화취월'

교보문고 광화문점가 더욱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바뀌웠지만, 그렇다고 화려함을 포기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입구와 주요 교차로의 천정에 매달린 화려한 전구입니다. 보자마자 휘황찬란함에 시선을 뗄 수 없었는데, 색이 은은하게 변하면서도 차분하고 예쁜 불빛이 매혹적입니다.
어쩐지 범상치 않은 이 전구들은  설치미술가 안종연 선생님의 '좌화취월 (坐化翠月)' 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모두 이 예쁜 불빛에 취해 사진찍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정신줄 놓고 사진찍고 있는 제 모습도 사진 속에 나왔네요.. ^^:; (아주 작은 숨은그림 찾기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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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의 도서 검색, 서점 안내 시스템

설치미술가 안종연 선생님의 좌화취월 주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커다란 스마트폰을 옮겨놓은 듯한 안내기계입니다. 터치만 하면 편리하게, 도서정보나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각종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찾으면 광활한 곳에서 원하는 책을 못 찾아, 직원을 찾아헤매고 컴퓨터 검색기를 찾는 것도 일이었는데, 곳곳에 정보 검색을 돕는 편의시설이 많이 늘어났네요. 이제는 굳이 직원분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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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의 특별한 장소, 구서재 (九書齋)

새롭게 선보이는 서재가 두 곳이 있었습니다. 구서재와 삼환재입니다. 조선시대 학자들의 서재이름을 가져온 곳인데, 이 두 서재의 큰 특징은 종합쇼핑몰이라는 점 입니다. ^^
보통 서점에서 진열되는 것은 분류별로 구분이 됩니다. 종교, 사회, 교육, 소설 등으로 따로 진열이 되고, 한 주제에 따라 진열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곳은 하나의 주제로 분야별 서적이 한데 모여있습니다.

먼저 구서재는 조선후기 실학자이자 애서가였던 이덕무 선생님의 서재 이름을 딴 곳 입니다. 아홉가지 책에 대한 모든 것을 체득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 뜻처럼 구서재에는 인재개발에 관한 서적이 한데 모여있어, 저와 같은 인재개발 전공자나 자기계발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것 같습니다. 구서재는 디자인도 새롭고, 심리학, 연애에 관한 책, 마케팅, 인문 등 다양한 서적이 한데 모여있는 것 뿐 아니라, 또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점자책이 한 면 가득 있고, QR코드가 놓여있다는 점 입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의 스캐너로 인식하면 관련 책의 더 많은 정보를 볼 수가 있습니다. 과거와 현대가 혼합되는 융합과 통섭의 공간입니다.
앞으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오면 구서재에서만 몇 시간 서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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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의 특별한 장소, 삼환재 (三患齋)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삼환재는 조선시대 성리학자 채지홍 선생님의 서재이름입니다.
광화문 교보문고의 삼환재에는 우리시대 지식인 50분이 추천한 추천 도서들이 모여있습니다. 인문서적, 심리학, 과학, 등 각종 서적들이 한데 모여 있는 보물창고네요~
삼환재는 구서재보다 더 아늑한 구조라서, 정말 사랑채 한 쪽에 마련한 서재같은 편안한 느낌입니다. 책장 디자인 자체도 넘 예뻐서 집의 한쪽 벽면도 저런 책장 있으면 좋겠다는 꿈도 꿔보게 됩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재 개장 이벤트로 책장 주는거 응모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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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의 강점이던, 외국어 원서 코너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자주 찾았던 또 다른 이유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외국서적 원서를 구하기가 가장 쉬웠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영어교재 원서를 구하려 할 때도, 대학에서 원서 교재를 구하려 할 때도, 이 곳에는 있을 때가 많았거든요.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외서코너는 예전에는 파티션이 나눠진 들어가기도 상당히 부담스런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국내서적과 다를 바 없이 편하게 나와있어요. 지나치다가, 빅토리아 베컴과 스티브 잡스의 사진을 보다가 보니, 이곳이 외국어 원서 코너였어요... ^^:;;
비닐로 포장을 덕지덕지해놔서 넘겨보기도 힘들고, 왠지 범접하기 어려운 포스가 느껴지던 과거와는 달리 그냥 글씨만 외국어일 뿐 편안하게 놓여있어서 마음껏 헤집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일색의 원서에서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여러 나라의 원서가 더 많아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기억이 없지만,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로 불어를 했었는데, 그 때 배우던 말들이 눈에 띠었어요. "C'est qui?" 이것은 무엇입니까 였던거 같은데, 이런 저런 책들이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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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가 한데 모인 광장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입니다. 곡선으로 된 베스트셀러 코너가 양쪽으로 놓여있어 그 사이로 지나갈 수 있습니다.  각 장르별 베스트셀러들이 가득 놓여 있어서, 이 곳만 둘러봐도 최근에 사랑받는 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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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아동도서 코너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아동도서 코너입니다.
알록달록 쇼파가 우선 눈에 띄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진열대와 어른은 허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는 아이들 눈높이의 문들, 넘 예쁘게 되어 있습니다. 저 어릴 적엔 이런거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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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의 푸드코드, 멜로디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오면, 신이나서 사방을 둘러보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출출해집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먹거리가 변변치 않아 참 괴로웠어요. 학생일 때는 이곳의 멜로디스 코너가 비싸서 더 오기 힘들었구요. 그러나 새로 개장하는 멜로디스 푸드코트는 대형 마트의 푸드코트처럼 메뉴도 다양하고 테이블도 아주 많아서, 학생들도 신나게 놀다가 밥한끼 해결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와서 책 보고 구경하다가 밥 먹고, 데이트 코스로도 딱 좋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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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입구, 디지털 액자가 들어간 나무 벽

카페트가 없어지고 나무 바닥으로 바뀐 바닥만큼 눈에 띄는 것이 쾌적해지고 편안해진 천정이었습니다.
예전의 거울... 흠... 좀 정신 산란했어요.. 언뜻 보면 천같은 느낌의 저 천정은 자세히보니 가느라란 철망소재인데,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명사들의 초상화가 있던 들어오는 통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액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뀌는 사진이나 벽면을 타고 흐르는 좋은 문구를 보며 한참을 서 있어도 좋은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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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추억의 공간, 핫트랙스 (HOT TRACKS) 음반 코너

요즘이야 인기가수 컴백앨범을 사고 싶으면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되지만, 과거에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핫트랙스가 최고였습니다. 이제는 장르별 코너가 더 아늑하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음악을 미리 들어볼 수 있도록 컴퓨터와 헤드폰도 잔뜩 설치되어 있고요..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추억의 공간이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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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교보문고의 새로운 공간, 책공방 POD 서비스

책공방은 오프라인 서점의 가장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예술제본이나 개인출판, 맞춤서적 제작을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가장 끌리는 서비스는 절판된 도서를 복간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불법적으로는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제본을 뜨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그 책이 정말 가지고 싶고 소장하고 싶을 때는 제본밖에 방법이 없다는 점이 아주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식으로 절판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는 것이 환영할만 했습니다.
우선 놓여져 있는 서적들은 아직 일반에게 공개된 적이 없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한도 있었고, 미술가 이우환님의 서적도 있어 너무나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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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좋은 광화문 교보문고의 디자인 문구 코너 +_+

마지막으로 정신줄을 완전히 놓게하는 디자인 문구 용품 코너입니다.
알록달록 색색의 미니멀한 디자인의 노트들, 예쁜 소품들, 게다가 아이패드와 아이팟 터치 신형, 비스킷같은 전자책... 그냥 사뿐히 정신줄이 출장갑니다... +_+ 이 곳만 둘러보면서도 몇 시간은 그냥 놀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를 만날때, 애인을 만날 때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약속을 잡으면 기다리는 지루함도 덜 수 있고, 책을 보거나 쉴 수 있어서 이 곳에서 많이 만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광화문 만남의 광장이었죠. 새롭게 더 좋아진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모습을 보니, 이제는 더더욱 약속장소는 광화문 교보문고가 될 것 같습니다.
특별한 계획이 없는 날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만나 이 곳 저 곳 둘러보고 여기서 밥 먹고 또 둘러보면서 놀아도 너무나 멋진 데이트 코스이자 휴식 및 놀이 코스 일 것 같습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재 개장으로 뻔질나게 드나들 아지트가 다시 생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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