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는 말하는 구조가 다르다?

남과 여는 참 다른 언어소통 구조를 가졌습니다.
우선 '말'하는 방식이 그렇습니다.


1. 여자는 말이 많고 남자는 적다?

사실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여자의 두뇌에 하루에 쏟아내고자 하는 단어는 몇 만 단어인데 반해 남자는 몇 천 단어 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에 여자는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이야기 하고자 할 때, 남자는 괴로워집니다. 남자는 이미 회사, 또는 밖에서 몇 천 단어의 분량을 소진했기 때문에  더 이상 말이 하고 싶지 않은데, 여자는 아직도 수 만 단어가 남아 있어 말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남자들이 여자들의 대화를 잘 이해못한다고 답답하다고 하기보다, 구조적 차이에 대해서 이해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여자들이 대다수가 공간감각이 떨어져 남자보다 주차능력이 더디게 느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하면 됩니다.


2. 여자는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고 남자는 쌓인다?

맞습니다. 여자들의 경우 이야기를 한다는 행위 자체로 문제의 심리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문제 해결형 구조이기 때문에 여자들처럼 이야기를 하면서 해소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이야기가 길어 지는 데 대해 큰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가령 예를 들면 한 여자가 직장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면, 그것에 대해 여자친구와 이야기 하노라면  직장의 일을 씹고 떠들고 맞장구 치면서 어느 정도 속이 시원하면서 일도 조금은 풀릴 것 같다는 느낌으로 대화를 마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이야기를 남자친구에게 한다면, 남자가 할 대답은 뻔 합니다.
 
" 직장을 그만둬"(생활력 강한 스타일)
" 왜 직장 상사한테 말을 못하고 맨날 당해, 너는 바보냐, 니가 바뀌어야 직장생활이 바뀐다!"(현실적인 스타일)
" (묵묵부답. 혼자 생각에는 '이 여자는 나보고 어쩌라고 이얘기를 계속하는 걸까?') (소심형)

즉, 여자처럼 말하는 자체로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문제로 생각하고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 입니다. 그러니 남자입장에서는 여자들의 하소연(?), 수다가 문제덩어리로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간혹 자신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푸념을 듣다가 왜 짜증을 내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남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투덜대는 모든 것이 해결해 주어야 할 일로 들리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답답해서 그러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자라면 왜 자신이 해결책을 제시해주었는데 여자는 오히려 서운해 하는지 아실련지..?
여자는 해결책을 원한것이 아니라 맞장구와 위로를 원한 것 뿐입니다.
우선 맞장구와 위로가 선행된 다음에 해결책도 필요한 것이지 아직 할 얘기가 잔뜩 남았는데 무자르듯 뚝 자르며 해결책만 가르쳐준다고 여자의 심기가 편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할머니같이 들어주면서, 편들어주기가 해법일 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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