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좋아하는 고백, 여자가 기다리는 남자의 고백은?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여자가 좋아하는 고백, 여자가 기다리는 남자의 고백은?

만난지 하루 밖에 안 됐는데 "첫 눈에 반했어요. 사귀어요." 하는 고백은 고맙기는 합니다. 첫눈에 반할만큼 여자 얼굴이 예쁘다는 소리로 들려서 기분은 아주 좋아요. 그러나 대다수 여자들은 이런 고백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만나서 니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고백을 하는지 의아하고, 남자가 바람둥이이거나 상당히 가벼운 스타일로 봅니다. 처음 만나서 보자마자 반했다며 고백하는 남자라면 나 말고 다른 여자에게도 그랬을 가능성도 크니까요.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 않아 두어 번 더 봤는데 세 번째 만났을 쯤에 하는 고백도 썩 달갑지는 않습니다. "제품을 먼저 사용해 보고 결정하세요!" 라면서 "일주일간 체험해 본 뒤에 구매결정을 하시면 됩니다." 라는 것처럼, 잠깐 맛을 보여주고 결정을 종용하는 느낌이랄까요. "사귈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너에게 시간 및 돈을 들이고 싶지 않다." 라는 통보처럼 느껴져서 부담스럽습니다.

소개팅처럼 만난 것이 아니라 학교나 회사, 학원 등에서 오래 보고는 지냈지만, 연락하고 지내거나 말을 나눈 적도 없는 사이에 서프라이즈 고백도 부담스럽습니다. 조용히 나를 좋아해 주고 있었다니 고맙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약간 섬찟하기도 해요. 티를 좀 내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줘야 되는데, 너무 급작스럽다는 느낌이랄까요. 앞으로 계속 봐야 되는데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어쩌라고?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대체 어쩌라는 말이냐구요..? ^^;;;
여자가 좋아하는 고백은 이처럼 여자가 고민을 해야 되는 서프라이즈 고백이 아닙니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고 대답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해주는 고백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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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바랐던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커징텅이 나에게 고백해 줬으면 좋겠어."

라고.
굳이 고백을 안한다 해도, 커징텅이 그시절 그들이 좋아했던 소녀 션자이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것을 션자이도 잘 압니다. 고백은 안 했지만 커징텅과 션자이는 사귀는 사이처럼 지냈습니다. 그럼에도 확실하게 해주는 고백이 받고 싶은 것 입니다.

결국은 고백도 프로포즈와 거의 비슷합니다.
프로포즈의 경우 결혼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가 서프라이즈 프로포즈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 답정넌과 유사합니다.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말하면 되는거죠. 여자친구가 "Yes!"라고 할 것이 아주 분명한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해주는 일종의 이벤트 입니다. 여자가 기다리고 있는 고백, 여자가 좋아하는 고백도 사실상 이와 비슷합니다. 이미 분위기는 사귀는 것 같고, 굳이 남자가 고백을 하지 않아도 연인처럼 지내고 있으나 일종의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일종의 요식행위(?)처럼 확실히 해주는 것 입니다.
 


여자가 좋아하는 고백, 그게 고백이야?


이미 남자가 좋아하는 것을 뻔히 알고, 자신도 남자가 좋은 상황에서 고백이란.. 흔히 말하는 "고백"과는 개념 자체가 상당히 다릅니다. 고백을 하는 이유는 여자가 남자의 마음을 모르기에 용기내어 마음을 털어놓는 의미인데,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이미 서로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고백을 해달라니 남자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서로 좋아하고 사귀는 듯한 분위기라면 힘들게 굳이 고백을 할 이유도 없고요.
그럼에도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더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긴 합니다.

헛물 켰을까 걱정돼요.

보통은 남자가 여자를 좋아해주면 여자 본인도 그걸 압니다.
더욱이 남자가 너무 좋아하면 거의 100% 압니다. 기침과 사랑은 숨길 수가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숨길려고 해도 터져나오는 기침처럼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대할 때와 좋아하는 여자에게 대할 때가 확 다르기 때문에 티가 납니다. 그렇다 해도 불안해요.
괜히 헛물 켠 것이면 어떻게 하나요... ㅠㅠ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점도 아주 불안합니다.
그 남자가 지금 좋아해주는 것은 알긴 알겠는데, 원래 여자를 보면 금사빠 (금방 사랑에 빠졌어요) 스타일인지, 원래는 쉽게 누군가를 좋아하지 않는데 "나"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인지도 정말 궁금합니다. 그래서 바람둥이 멘트 임에도 여자가 잘 넘어가는 고백 멘트 중의 하나가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어. 내 인생에 너 처럼 좋아했던 여자는 처음이야." 와 같은 말 입니다. 최상급과 희소성을 강조한 남자의 고백, 정말 좋아합니다..

변할까봐 겁나요.

헛물 켰을까봐도 걱정되지만, 좋아하는 것이 확실하다 해도 겁이 납니다.
남자가 너무나 좋아해주면 줄수록 더 불안합니다. 지금 이순간 만큼은 보고싶다고 한 마디만 하면 우리 집 앞까지 튀어올 것 같고, 지금 이순간 만큼은 내가 아프다고 하면 약을 사들고 달려오고, 별을 따달라 하면 별그림 악세사리라도 사다줄 것 같지만, 그게 얼마나 지속될지 참 불안해요. 잡은 고기 먹이 안 준다며, 금방 변할 수도 있잖아요. 화장실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고, 지금은 급하니까 이럴 수도 있으니 사귀고 나면 또 어떨지도 참 불안합니다.

그렇기에 더 확실히 해두고 싶습니다.
일할때 계약조건이 좋을수록 확실하게 계약서까지 적어두어야 마음이 놓이듯, 남자가 좋아해 주는 것을 알지만 일종의 구두계약이라도 하듯이 확실하게 하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남자가 서약서라도 써주면 좋을 듯.  그러나 서면 계약을 하자고까지 할 수는 없으니, 구두상 계약처럼 남자가 고백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 입니다. 확실하게..

결국 바라는 것은 남자의 책임?

결국 바라는 것은 확실하게 고백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져주기를 바라는 것 입니다.
사귀자고 한 것이 아니나 분위기가 어떻게 사귀는 것처럼 된 경우에는 뭐라고 책임지우기가 애매합니다. 일례로 여자는 남자와 서로 좋아하고 사귀는 사이라 생각해서 잠자리를 함께 했는데 남자가 "우리가 언제 사귀기로 했느냐? 너도 즐긴거 아니냐?" 라고 하면 억울하다 하기도 어렵습니다. 아무리 분위기가 사귀는 것 같았다 해도 남자가 고백하고 분명히 했던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확실하게 고백을 해주고 사귀는 것과 아닌 것은 남자의 책임감도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지극히 여자 입장에서만 이야기하자면, 남자가 사귀자고 고백을 확실히 한 경우에는 두고 두고 "니가 사귀자고 했잖아!" 라며 남자에게 책임소재를 물을 수 있어요. 더욱이 "넌 내가 책임 진다." 라는 고백은 가장 듣고 싶은 말 중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형편 뻔히 알면서 결혼해 놓고도 "청혼할 때는 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준다더니.... ㅡㅡ +++" 라면서 바가지 긁을 수 있는 특권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분명 여자도 좋으니까 사귀기로 했지만, 나중에 불리할 때(?) 또는 괜히 속을 긁고 싶을 때 남자가 고백을 해 준 경우에는 전적으로 남자 책임으로 돌리며 투덜거릴 수 있기에 책임감있는 남자의 고백을 더 기다리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자가 좋아하는 고백으로 성공율 높이려면?

여자가 좋아하는, 기다리는 고백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비교적 성공율이 좋은 고백하는 법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자가 애가 탈 때까지, 좋아하는 티는 확실히 내면서 고백을 미루는 것 입니다.

보통 남자의 고백이 실패하는 이유의 90%가 성급해서 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 이제 두 번 세 번 만났을 때. 너무 좋다고 하니, 뭘 안다고 좋다고 하는지 의심스러워집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두 세 번까지 내숭도 떨었는데, 나중에 실체를 알게 되어 놀라서 도망갈까봐 겁나기도 하고요. 그런데 좋아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을 다 알면서 (콩깍지가 씌여있기 때문에 알리가 없음에도) 여자를 좋아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진실하게 느껴집니다. 단순히 외모나 조건 등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알면서 좋아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여자가 인지하는 좋아하는 기간이 조금 길수록 좋아요. (여자는 남자가 좋아하는지 절대 모르는데, 티도 안내고 혼자서 몇 년간 좋아하는 것은 해당 없음)

좋아하는 것은 티를 계속 내니까 알겠는데, 고백을 안하면 점점 애가 탑니다. 좋아하면서 왜 고백을 안 하는지. (-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않는 이유) 정말 고민해요.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저 남자는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은데 왜 더 적극적으로 대쉬하지는 않는지 궁금했다가, 점점 애가 타기 시작합니다. 특히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여자, 성질이 조금 급한 여자의 경우에는 이 상황이 되면 적극적으로 싸인을 주기도 하고, 멍석도 펴줍니다.. ^^:;;

좋아하는 마음이 차고 넘치는데, 빨리 확 고백해 버리고 싶은 마음을 참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밥이 뜸들기까지 기다리는 심정으로 조금만, 아주 조금만 여유를 가져도 고백은 더 성공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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