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녀를 사로잡는 연하남의 전략
연애질에 관한 고찰 :
2010/02/17 08:08
똑같은 나이차이라 해도, 둘 다 직장인이면서 만나는 것은 문제가 덜하고 나이차도 덜 느끼는데, 직장인 연상녀와 학생(혹은 백수 비슷한...) 연하남의 조합으로 만날 때가 문제가 됩니다. 직장녀-학생남인 경우에는 실제 나이차이는 한 두살 밖에 안난다 해도 둘의 대화에는 큰 나이차이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연상의 직장녀를 사귀고 싶은 학생 연하남이라면, 몇 가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누나 뭐 사달라는 것 조심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 대학졸업연령이나 취업시기가 더 빠르기 때문에 꼭 연상연하 커플이 아니라 해도 직장녀-학생남(백수남) 커플이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학생임에도 직장인보다 풍족한 용돈을 쓴다면 모를까, 가난한 학생이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여자의 입장에서는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 안하고, 자신이 먼저 직장인이 되어서 돈을 버니까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다 해주고 싶다는 좋은 마음에서 관계가 유지가 됩니다. 그러나 여자에게 빌붙어있는 것 같아 자존심 상한다며 우울해하면 여자도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여자가 쓰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겨도 짜증이 납니다. 학교의 여자후배에게 밥 사주고, 친구들 만나 술값을 내고 다니면서, 여자친구를 만나면 여자가 쓰는 것이 아주 당연하다며 절대 지갑을 열지 않는 남자를 보면 다른 데는 다 쓰고 다니면서 여자에게만 인색함에 화가 납니다. 이렇게 자신은 학생남친 때문에 등허리가 휘고 있는데, 같은 직장남을 만나 여유로운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을 보면 여자는 자신이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직. 간접적으로 겪어보게 되면, 학생 연하남을 만나는 것은 이런 스트레스 예약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여자에게 연하남의 필살기 애교랍시고 "누나 뭐 사달라"고 때만 쓰면, 연상녀는 그냥 돌봐야 할 애로만 봅니다. "누나 밥 사줘"했으면 차 정도는 사는 센스나, "영화보여줘"라고 했다면 밥 정도는 사주는 센스를 보여줘야 철딱서니없이 누나를 벗겨먹으려는 애로 보지 않습니다. 나중에 사귀면서는 직장인 연상녀가 부담하는 비율이 커질지라도, 초반에는 해줄 수 있는 노력은 최대한 하는 것이 남자로 보이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연상녀 또래나 연상녀보다 오빠인 직장인들이 해주는 것처럼 해줄 수 없고, 줄 수 있는게 이 노래 밖에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직장녀가 피곤할거라며 건네주는 초콜릿 하나, 캔커피 하나에도 마음은 전해질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 훈수 조심
남자친구가 멘토같다면 참 멋집니다. 연륜이 있는 오빠나 박식한 남자를 선호하는 여자들은 남자의 이런 매력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연상녀에게 믿음직한 남자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직장생활을 해 본 적이 없는 남자가 직장생활 멘토노릇을 하려고 들면 여자는 어이가 없어집니다.
회식자리에서 의사표현 똑부러지게 않한다고 뭐라고 하고..(동아리 술자리에서도 못 나오는 주제에..)
직장생활이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라고 책임진다고 하고.. (누가 누굴 책임져...)
상사와 관계가 힘들면 참지 말고 자기 소신을 밝히라고 하고.. (속 얘기하면 즉시보복 돌아온다)
이런 말들은 초딩의 인생조언같이 느껴집니다. 초딩의 조언이 더 와 닿을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뭣모르고 하는 소리구나 싶은데, 직장생활 안 해본 남자의 조언도 딱 그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에 사회생활에 힘들어하는 것이 안타깝고, 이끌어주고 싶어서 하는 말이겠지만, 여자가 사회생활을 먼저하고 있다면 이래라 저래라 하기보다, 그냥 여자가 직장 힘들다고 투덜대면 잘 들어주고 중간중간 리액션이나 잘 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더 좋은 것은 직장이야기보다 다른 공통화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고요..
선거공약 조심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꿈과 희망, 미래 등보다는 현실로 시야가 좁아집니다.
그런 상황에서 학생인 남자의 다양한 꿈이나 시각을 들으면 희망적이라고 느껴 매력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무조건 대기업 아니면 안 들어갈거라며 버티는 남자, 고시만 패스하면 된다면서 정작 공부는 안하는 남자, 말만 원대한 남자를 보면 허세작렬이면서 철이 없다고 느낍니다.
특히 나중에 학교만 졸업하면 잘해준다는 공약은 선거유세만큼이나 못 미덥습니다. 직장생활만 하면 부모님께 효도하고 선물도 많이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더니 현실은 아니죠. 군대를 기다려주는 여자친구에게도 제대만하면 업고 다니기라도 할 것처럼 공약을 하지만, 현실은... ㅡㅡ;;; 학생남도 비슷할 거라는 예상이 가능해집니다.
괜한 공약보다는 그냥 지금 해 줄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낫습니다.
지금은 취업준비때문에 잘 해줄 수 없지만, 지금은 내가 학교일 때문에 바쁘지만, 지금은...
이라는 말과 나중에 잘해준다는 말로 지금의 자신의 부족함을 감추고 비전제시로서 직장인 연상녀의 마음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미래에도 잘 할거라는 기대를 갖게하고, 지금은 학생이지만 힘들 때 함께해도 나중에도 좋을거라는 믿음을 갖게 합니다.
인연은 내가 원하는 상황에 딱 맞춰 나타나지 않습니다.
나는 학생이지만 상대는 직장인일 수도 있고, 나는 어리지만 상대는 나이가 더 되었을 수도 있고, 처지와 상황이 너무 다른 때에 만날 수도 있습니다. 연상 직장녀, 연하 학생남인 상황이라면, 연상연하라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해도, 지금 몇 년의 시기만 슬기롭게 넘기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잘 극복해서 좋은 인연 만드시길... ^^
+ 자매품: 연하가 대세? 연하남이 왜 좋은데?
연인간의 나이차이, 얼마까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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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것은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서로에게 배려를 하느냐가 중요할것 같군요^^
지금에서는 나이와 연애의 틀은 어느정도 배척이 되었다고 보는데 그걸 유지하고 이쁘게 사랑하는게 힘든것 같아요^^
유익한글 오늘도 베리~~~베리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인연은 나의 눈을 가리고 생각을 잠재우게하면서 상대방의 손을 잡게하는...
비밀댓글 입니다
전략 필요하죠. 인연을 만나기가 쉽나요~^^
솔직히 연하가 좋긴 좋으신거죠? 뭐 남자나 여자나 다 똑같네요. ㅋㅋㅋ
틀렸습니다~단순히 연하가 좋은것이 아닙니다~
매력있는 사람이 좋은것이죠 그 매력이 무엇이든간에..
ㅎㅎ 넘 재밌어요.
고등학교 다닐시절 하숙을 하였는데
하숙집 쥔장 따님의 친구를 한때 엄청시리
흠모했던 기억이.....
지금은 저희 농장 고객이 되어있답니당 ㅎㅎㅎ
좋은글이군요^^ 잘~읽고 갑니다^^ 라라윈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이제는 연하남이 대세인가요~?히히
근데 진짜 연하남이 자꾸 사달라고 조르면, 좀 짜증날듯 해요~;;;
그리고 지금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
>>라라윈님 할루~
도 울고 갈 라라전략법 잘보고 가욤ㅋㄷ
난 쪼르는거 싫음-_-ㅋ
제갈령(제갈량 짝퉁;
우리 아들들은 연상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별로 좋은 것같지가 않아요.
ㅋㅋㅋ 재밌네요. 제 주변에도 직장에서 만난 연하남-연상녀 커플이 있습니다. 갑자기 그 커플이 보고 싶어진다는...ㅋㅋ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것도 능력이겠죠?
연상이라. 편할지 모르겠지만.,
전 애교가 없어서 조금은 어렵지 않나 생각되요
예전에는 연상되 괜춘!! 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저보다 연상이면 돌싱일 확률이 높아만갑니다. ㅠㅠ
한 번도 연상을 만나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서두 나이에 상관없이 어른스러워야 할 것 같네요. ^^
연상녀를 많이 사귀어본 입장으로서 공감하는 글 입니다...^^
ㅋㅋㅋ..라라윈님 댁에 간만에 들러 인사드리는것 같아요^^
가끔 인터뷰에 등장하시는 라라윈님의 미모만 보고..헉..하면서..잠수탄 기억만 나네요^^
전 대1때 대2 연상선배의 유혹이 왠지 와닿지 않았던 기억만이 유일합니다..ㅎㅎ
올한해 즐거운일들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연하랑 사귀고 계시나보군요. 축하합니다. ^^
그나저나, 이제 연하여친이랑 사귀는 남자마음도 좀 이해하십니까? - -;
사실 학생 때가 아니면 연상 사귈 남자는 드물죠. 직장들어가면 대체로 20대 후반. 거기서 연상이면 서른이 넘는데...
음. 결국 결혼, 출산 생각하면 어찌보면 결국 연상 사귀던 남자도 연하로 돌아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남자지만 요즘은 남자들도 너무 계획적이고 삭막해서 좀 씁쓸해지네요.
공감합니다 설사 남자는 아직 결혼생각이 없더라도
여자입장에서 20후반이나 30대 들어서면 '결혼'이라는
문제가 젤크게 걸리기때문에 어쩔수없이 그나마 부담없이
연애할수있는 연하를 만날수밖에없을듯..
연애지상주의 연상녀도 있겠지만 드물지요
남자들이 계획적으로 변해가는것이 누구잘못일지
누가그렇게만든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게만드네요~
글 잘읽고 갑니다 ㅎㅎ 잃는게 있다면 얻는게 있다는 명언이 딱 맞는듯~ㅎㅎ
연하남 귀엽죠~~너무 뭐 사달란말만 안한다면 ㅜㅜ
안녕하세요.전 도쿄에 살고 있답니다.
연상녀를 좋아하시는 연하남들의 꼭 읽여야할 팁을 적어 주셨네요...
제 친구도 5살연하남을 사귀다 결국 헤어진 원인이 술만 먹으면 연하남이 [ 누나 나 술취했으니 데리러 와줘]라고 해서 였답니다...ㅎㅎㅎ
ㅋㅋ 너무 재밋어요^^;; 저는 동갑이랑 사는데..가끔 연하가 그리 이뻐보이더라구요^^ㅎㅎ
직장녀를 사로잡는 연상 백수남의 노하우는 없나요... ? ㅋㅋ
잘읽고갑니다...^^
ㅋㅋㅋ대책이 없네요~장난으로 말하신거죠?
여자도 아니고 남자가 백수란 것은 특히 요즘시대기준으로
죄인이라죠ㅡㅡ;;
남자가 나이차이 엄~청 많이 나는 어린 여자를 좋아하듯
여자가 연하남 만난다는건 거의 로또수준? ㅋㅋ
좀 만족스럽지 못해도 따독거리며 잘 키우면
좋은 커플, 닭살 커플이 될수있습니다.
이럴땐 ㅊㅋㅊㅋ라는 말밖엔..^^
틀렸습니다~단순히 나이차이 엄~청 나는 '어린'여자를
좋아하는것이 아니죠 연상이든 연하든 매력
(이쁘던지 성격미인이던지 능력자던지 다른걸 잘하던지 암튼..)이 있는 여자를 좋아하는것이지
단순히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ㅋㅋㅋ
그럼 내가 변태가 되어가는건가?
왜 어린여자들은 이유불문하고 다 좋을까요? ㅋㅋㅋㅋ
농담이구요^^
맞습니다. 매력! 매력 때문이죠!
그래도..
왜 이케 어린여자가 땡기죠?
긴~머리, 맑~은 피부, 까~만 눈동자, 터질듯한 맑은입술..
눈이 마주쳐 서로 연실 바라 보다가
말이라도 걸어보려 다가 갔더니~
하~~ 교복입은 고딩였을때!
ㅠㅠㅠㅠ
내가 정상인가요? 비정상인가요?
글세요..
남여관계는 1억이면1억다 다르다는 생각이라서요 ㅎㅎ
연상분도 만나 뵌적이 있지만 그냥 죽어라 애교만 피우던데요?ㅋㅋ
애교 받아 드리다 보니 점점 늙는다는 느낌이..ㅋㅋ
맞습니다~남녀관계엔 정답이 없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란 말은 정답이겠죠~
^^ 전 어렸을때부터 이상하게 누나들이 좋더라구요
그냥 편해요 ㅋㅋㅋ
선거 공약 조심..ㅎㅎ
제가 자꾸만 라라윈님의 블로그를 RSS에 따로 분리를 해 놓고 찾아 오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ㅎㅎㅎ
설 연휴는 잘 보내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로 조심해야할 부분이 많은 거 같아요 ㅜㅜ
보다 현실적이고, 쉽게 상처받고 ㅜㅜ
사랑으로 슬기롭게 대처해야 되거늘! ㅎㅎ
전.. 잘할 수 있는데!
어흑흑 ㅜㅜ
이글을 보니 오래전 어릴때 생각이 나네요..ㅎ
무엇보다 마음이겠죠...
잘보고갑니다...즐건밤 되세요..
'누나 뭐 사줘'는 정말 안습인데요. ㅎㅎㅎ
이런 블로그 아이디어들은 어디서 나오시는 거예요
연하...사귀려면 나름 각오하고 만나야 될것 같다는~~~ㅋ
글이 무척이나 재밌네요.
오랫만에 놀러왔는데.....재미난 글 잘보고 갑니다.~~
아무튼 항상 라라윈님의 글들은 너무너무 중독성이 있어요!! ㅎㅎ
음.... 아직 휴학생이면서 이제 군대갈 입장이라..
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전 여친이 저보다 2살위라서 막막 그냥 생각하면서 보게되었어요 ㅎㅎ
연상연하 커플이 꼭 보아야할 내용인 것 같네요.
주변의 커플이 토로하던 힘든 점들이 다 들어있어요.
역시 라라윈님은 콕콕 잘 집어내십니다 ㅎㅎㅎㅎ
ㅎㅎ연하라...동갑도 어리게 느껴져서인지 전 오빠가 좋더라구요~ㅋㅋ
ㅋㅋ 요즘 '아직도 결혼 못하는 여자'라는 드라마를 가끔 보게 되는데요~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ㅎ
왠지 라라윈님의 이번 글을 보면서 그 드라마 생각이 났어요!
아....언제..책한번 내셔도 될듯해요...
참 재미나요...님 글 읽다 보면..^^(시간도 후딱~~)
후후 딱 제상황이네요
전 학생이구... 여자친구는 직장인됬고 여자친구가 연상인데!!
제가 머 이거사줘 그러지는않지만.
연하입장이고 여자친구가 사회로먼저 나간케이스니
항상 불안합니다.
진짜 여자친구 사랑하는데 날 버리고 가버릴까라는 불안감.
제 자신도 당당해지기위해 공부도열심히하고있지만. ㅎㅎㅎ
어떻게 해야지 연상여자친구가 저를 계속 사랑해주면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연하남은 아니고 동갑인데
전 직장인이고 남친은 제대해서 복학한 학생이었어요..ㅠㅠ
정말 공감갑니다..
특히 직장에 대한 조언..
그리고 뭐만보면사달라고 하고..휴...
제가 다 쓰는건 아니고 반반씩 쓰긴 했지만..
항상 뭐 사달라사달라
회식자리에서 왜 말못하냐 누구짜증나면 짜증난다고 말해라...
동갑이지만 어려보이더라구요...
결국 그걸 못견뎌서 헤어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