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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목욕제 추천, 버블바스부터 목욕소금까지 싸고 좋은 입욕제 탐험기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거품목욕제 추천 : 버블바스부터 유기농 목욕소금까지 싸고 좋은 입욕제 탐험기

몇 년 전, 저의 큰 로망이었던 욕조를 샀습니다. 욕조가 없는 화장실이어도, 이동식 욕조를 놓으면 되더라고요. 욕조에서 거품목욕하면서 쉬는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문제는 거품목욕제 파는 곳이 적고, 거품목욕제가 꽤 비쌌습니다.



유명한 러쉬 버블바로 시작

러쉬 버블바


먼저 거품목욕제로 유명한 러쉬 거품목욕제를 썼습니다. 러쉬 버블바 한 개에 6~7천원이라 거품 목욕 한 번 하는데 돈이 꽤 들어갑니다. 러쉬 제품은 믿고 쓰는 향기 제품이라 할만큼, 향기는 강렬하고 좋습니다. 러쉬 입욕제는 욕조에 풀었을때 거품이 안나는 것들도 많아서, 거품이 나는지 안나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거품 목욕하고 싶어서 풀었는데 거품이 안나면 허망해요. 러쉬 버블바는 향기도 좋고 거품도 제법 잘 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 좀 더 싸고 좋은 버블바스를 찾았습니다.



만만한 다이소 거품목욕제

다이소 버블바스


다이소에서도 버블바스를 팔길래 사봤습니다. 1개 천원이에요. 러쉬 버블바 한 개에 6~7천원짜리와 비교하면 한 개 천원짜리니 엄청 싸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향기도 별로이고, 하나로는 거품도 제대로 안나서 몇 개 뜯어 넣어야 했습니다. 괜찮은 버블바스를 찾아서 이마트에 갔습니다.



이마트 비욘드 버블바스


이마트 비욘드에 거품목욕제가 2종류 있었습니다. 향기는 좋은데, 비쌉니다. 거품목욕제 250ml 한 병 사면, 2~3번 밖에 못 쓰는데 가격은 2만원이 훌쩍 넘어서 러쉬 버블바 뺨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딱히 유기농 버블바스이거나 한 것도 아닌데 비싸네요.



이마트 랜더 어린이 버블바스


샅샅이 찾아보니 이마트 거품목욕제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어린이 버블바스로 나온 랜더 딸기향 버블바스입니다. 약 9천원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양이 많고 싸서 잘 쓰긴 했는데, 불량식품 같은 딸기향이 별로였습니다. 제가 꿈꾸었던 거품목욕은 은은한 향과 풍성한 거품 속에 누워 있는 것이지, 불량식품 속에 누워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이 아니었어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무렵, 아이허브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보다 외쿡에서 거품목욕을 많이 하니까, 거품목욕제도 많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종류도 엄청나게 많고, 가격도 쌌습니다.



아이허브 버블바스 해외직구 시작

아이허브 버블바쓰, 아이허브 거품목욕제,


이때부터 아이허브 거품목욕제를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소노마 버블바스, 딥스팁 버블바스를 샀고, 그 뒤로 이 것 저 것 신나게 구입했습니다. 우선 가격 차이에 정말 놀랐습니다. 이마트 비욘드 거품목욕제를 250ml에 2만원 남짓 주고 샀는데, 여기는 유기농 거품목욕제 350ml에 7천원 정도에요. 딥스팁 버블바쓰는 500ml인데 7천원이라, 감동하면서 막 주워담았습니다.


소노마 버블바쓰


소노마 버블바스는 인공색소나 파라벤 같은 것들이 안 들어간 제품이었는데, TV에서 세제 만드는 실험할 때 보았던 찐득한 액체가 담겨있었습니다. 시트러스 메들리와 라벤더 리절브를 구입했는데, 천연 제품에 익숙치 않던 때라 향이 미약해서 실망했었어요. 저는 인공향 펑펑나는 것들을 좋아했는데, 천연제품, 천연 에센셜 오일로 향을 낸 것들은 향기가 은은하고, 제가 알던 향이랑 달라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거품은 잘 났으나, 미약한 천연 향 때문에 다시 구입하진 않았던 제품입니다. 지금은 아이허브 판매중단이 되었네요.


딥스팁 버블바쓰


딥스팁 버블바스는 이전글 (2016/06/01 - 아이허브 바디워시 총정리: 딥스팁, 아발론, 닥터우즈, EO)에서도 적었는데, 유기농 버블바스이고 500ml에 8천원 정도라 싸고 좋았습니다. 몇 년 사이 10달러가 넘어서 만원 남짓합니다. 소노마 버블바스보다는 향기가 가볍고 좋았고, 거품도 잘 났습니다. 딱히 엄청 끌리는 요소가 없어서 이후에 계속 다른 버블바스를 탐험했습니다.


▶︎ 딥스팁 http://kr.iherb.com/Deep-Steep-Bubble-Bath


아우라 카시아 버블바스


아이허브 버블바스에 맛들린 저는 계속 다른 종류의 버블바스를 시켜보았습니다. 아우라 카시아 버블바스는 인공색소가 없고, 릴렉싱 라벤더 384ml에 13달러라서, 그동안 샀던 것들에 비하면 2배 정도 비쌉니다. 아이허브에서 시킨 목욕제품 대부분이 인공색소가 없어서 색이 누리끼리합니다. 점도도 비슷비슷하고요. 소노마 버블바스만 좀 찐득했고 나머지는 거의 물비누 같습니다. 향기나는 보리차 같아요.

아우라 카시아 라벤더는 기름진 라벤더 향은 아니었고, 무난했습니다. 무난한데, 손이 가는 제품은 아니라서 아직도 한 병이 남아있습니다....;;;


▶︎ 아우라 카시아 http://kr.iherb.com/Aura-Cacia-Aromatherapy-Bubble-Bath


EO bubble bath


EO 에브리원 버블바스는 정말 좋아해서 이후로 여러 차례 재구매 했습니다. 라벤더 알로에보다 코코넛 레몬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은 가격이 올라서 만원 정도 되나, 처음 살 때는 960ml에 약 7천원이라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유기농 버블바스에 비하면 좀 어설픈 유기농 버블바스이긴 하지만 짐승용량에 싸기 때문에, 싸고 좋은 거품목욕제로 한동안 제게 1순위 제품이었습니다. 이제는 가격이 올라서 1순위에서 밀렸어요.


▶︎ EO 에브리원 http://kr.iherb.com/EO-Products/Bath-Shower


에브리데이 시어 거품목욕제


에브리데이 시어 버블바스도 아주 만족한 거품목욕제입니다. 레몬 라벤더, 유칼립투스 민트 둘 다 괜찮았어요. 유아 버블바스로 나온 것인지 그림도 귀엽고, 보리차 같고 (인공색소, 점도 높이는 화학성분이 없어서) 거품도 펑펑 잘 납니다. 에브리데이 시어 버블바스도 용량이 950ml라 좋은데 가격이 12달러 정도라서, 반값이었던 EO 버블바스를 더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EO 버블바스와 에브리데이 시어 버블바스 가격이 비슷해졌기 때문에 성분이 쬐금 더 좋은 (둘 다 유기농 버블바스이나 유기농 인증 성분 개수가 다름) 에브리데이 시어 버블바스가 좀 더 좋아졌습니다.


▶︎ 에브리데이 시어 http://kr.iherb.com/Everyday-Shea



아이허브 목욕소금, 행복한 휴식의 시작

화장품, 세제의 성분에 무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무렵 목욕 소금을 알게 되었습니다. 욕조에 풀어놓고 몸을 담그면 휴식을 취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아브라 테라퓨틱, 목욕소금


처음 구입한 것은 아브라의 슬립 테라피 바쓰, 만다린 네로리였습니다. 은은하고 편안한 향이 좋고, 목욕소금에 몸을 담근 뒤 씻으면 피부도 좀 더 보들거려 좋았습니다. 피곤할 때 욕조에 물 받아놓고 이 목욕소금 듬뿍 집어 넣은 뒤, 몸을 담그면, 정말로 잠이 잘 왔습니다. 이 제품은 성분도 좋습니다. 목욕 '소금'이다 보니, 보존제가 없고, 인공향과 색소가 안 들어갔고, 30여년 넘게 유기농만 고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브라 테라퓨틱의 목욕 소금은 슬립 테라피, 스트레스 테라피, 근육 테라피, 감기예방 (cold and flu bath), 디톡스 목욕소금 등이 있어서, 하나씩 다 써보고 싶습니다. 슬립 테라피 목욕소금이 매우 만족스러서, 다른 것들도 기대가 됩니다.


▶︎ 아브라 바스솔트 http://kr.iherb.com/Abra-Therapeutics-Sleep-Therapy-Bath


이오 목욕소금


아브라 테라피틱스의 목욕소금에 감동을 하고, EO의 유기농 바쓰 솔트도 사 보았습니다. 코코넛 바닐라 탠저린인데, 역시 향이 아주 좋습니다. 양도 많습니다. 비슷한 중량이어도 액체 거품목욕제는 좀 더 헤프지만 목욕소금은 조금씩만 넣어도 되어서 여러 번 쓰게 됩니다. 이 제품 마음에 들었는데, 아이허브에서는 판매중단이네요. 같은 라인의 라벤더와 유칼립투스 목욕소금은 지금도 팔고 있습니다.


▶︎ EO 바스솔트 http://kr.iherb.com/EO-Products-Organic-Time-Out-Bath-Salt


목욕소금은 거품목욕제보다 성분이 조금 더 좋은 듯 합니다. 거품을 내는 화학성분이 필요없기 때문인지, 천연 소금에 천연 에센셜 오일로 향을 내는 정도라서, 성분이 단순하고 좋아요. 그냥 뜨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싶을 때는 목욕소금을 이용하고, 거품 잔뜩 풀어놓고 놀고 싶을 때는 버블바스를 쓰고 있습니다.


적다보니, 싸고 좋은 거품목욕제를 찾은 대장정 같네요. 러쉬 버블바에서 시작하여 다이소 버블바스, 이마트 버블바스, 아이허브 버블바스로... 개미지옥 아이허브 버블바스에 빠져서 여러 종류의 버블바스를 쓰다가 바스 솔트까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마음에 들어 또 사는 제품이 몇 개 생겼지만, 아직 안 써본 종류가 더 많고 새로운 것들도 계속 나와서, 앞으로도 계속 더 싸고 좋은 입욕제를 탐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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