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IT 이야기 : 스카이 베가 레이서에 페라리를 내건 자신감의 비밀은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칩셋 때문?
스카이 베가 레이서인데, 세상에나... 경품이 3억짜리 페라리가 걸렸습니다. 정말 후덜덜한 경품이죠. 지금까지 스마트폰 출시 경품 중 최고가가 아닐까 싶은데, 스카이 베가 레이서에 페라리가 경품으로 걸린 배경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존하는 최고 스피드 스마트폰에 걸맞은 현존하는 슈퍼카를 선정한 듯 합니다.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페라리 최초의 하드탑 컨버터블로 제로백이 4초 이내인 스포츠카. 최대 460마력을 내는 4,300cc 8기통 엔진을 갖고 있으며, 가격은 3억원 대 후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첨되도 제세공과금만 7천만원대... ㅎㄷㄷ
당첨되도 펜택에 제세공과금 10년 할부나 팬택에서 2년간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해야될지 모르는 경품이죠. ^^;;
아무튼 그건 나중에 당첨되고 다시 고민할 문제고요, (마음은 이미 제꺼인양...+_+)
페라리 캘리포니아에 비견되는 스카이 베가 레이서는 도대체 얼마나 빠른걸까요?
베가 레이서는 현존하는 스마트폰들에 대비해서 성능은 60%정도 더 빨라지고, 전력소모량은 30% 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60%라니! 자신감을 가질만한 놀라운 성능인 것 같습니다.
베가 레이서가 페라리까지 경품으로 내걸면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비밀은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있습니다.
요 쪼그만 칩셋 하나 믿고 페라리를 경품으로? ^^;;
베가 레이서에는 퀄컴 (Qualcomm) MSM8660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퀄컴? 퀄컴..
스마트폰의 내부가 어떤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퀄컴이라는 이름은 참 익숙합니다.
요즘 스마트폰 전쟁에서도 걸핏하면 "퀄컴 스냅드래곤이 들어가있다. 그래서 빠르고 완전 좋다." 이런 기사도 많이 보이고, 그보다도 예전 핸드폰부터 지금의 스마트폰까지 옆구리에 퀄컴 스티커가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10년전 망치로 쓸 수 있던 핸드폰에도 보던 퀄컴 스티커는 요즘의 갤럭시탭 옆구리에도 붙어있었어요.
저 스티커 때문에도 "퀄컴이 뭐에요?" "퀄컴은 뭐하는 회사에요?" 하면서 지식인에게 물어봤었어요. ^^;;
지식인의 답변이 얼마나 믿을만한지 알 수 없지만, 저 퀄컴 스티커는 컴퓨터 마다 "인텔 인사이드" 스티커 붙어있는 것과 비슷한가봐요.
인텔이 컴퓨터 안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만드는 회사라면, 퀄컴은 핸드폰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만드는 회사였어요. 인텔의 어떤 프로세서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컴퓨터 성능이 하늘 땅 차이인 것 처럼 스마트폰에 퀄컴의 어떤 프로세서가 들어가는가에 따라서 성능이 하늘 땅 차이가 되는 듯 합니다.
10년 넘게 핸드폰에 붙어있는 퀄컴 스티커를 보면서 퀄컴은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2011년도 WIS에서 퀄컴 포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퀄컴의 정체를 조금은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퀄컴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프로세서 성능의 비밀
"스냅 드래곤(Snap Dragon)은 퀄컴에서 개발한 칩셋이다. 2008년 4분기에 첫 스냅 드래곤 칩셋이 발표되었으며, 퀄컴에서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저전력 실시간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위해 만들었다.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와 같은 휴대용 컴퓨터에 쓰인다. 1GHz의 작동속도와, 낮은 전력사용량이 특징이다. 많은 매체에서 이 스냅드래곤 칩에 있는 CPU를 Cortex-A8 Core 기반 CPU 라고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ARM v7 Core 기반 CPU 이다. 대부분의 기능들이 Cortex-A8 코어의 기능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착각할 수 있다. 이 칩셋에는 통신 모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GPS 와 같은 부품들이 결합되어 있다. 이 칩셋에 들어간 Adreno GPU 는 퀄컴에서 AMD의 모바일 GPU 사업부를 인수한 뒤, 제작한 GPU 로서, 720p, 1080p 와 같은 HD 해상도의 영상들을 디코딩 할 수 있다." - 출처: 위키백과
프리젠테이션 ppt 화면을 찍어왔는데, 퀄컴 코리아가 있긴 하지만 본사가 미쿡이라 그런지 프리젠테이션이 전부 영어였어요. ^^;; 영어는 달갑지 않지만, 그동안 퀄컴이 궁금했던 분들께 좋은 자료일 것 같아 공유해 봅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싱글칩 전략은 모든 구성요소들이 최적화 되도록 하는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분리된 Voltage로 저전력 고효율을 낸다고 합니다.
베가 레이서에 퀄컴 (Qualcomm) MSM8660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가서, 성능은 60% 더 좋아지고, 배터리 효율이 30% 정도 더 좋아졌다고 하던데,, 이런 얘기인가 봐요.
그리고 요즘 TV에서 광고하는 4G LTE에 대해서도 들었어요.
퀄컴은 4G부터 3G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칩셋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그 순간 아차했어요. 요즘 통신사에서 4G 광고를 하도 열심히 하다보니, 저는 통신사 망만 바뀌면 다 4G를 쓸 수 있는 줄 알았거든요. 4G가 되면 지금 3G와는 비교도 안되게 빨라진다길래 통신사들이 하루 빨리 4G망을 쫙쫙 깔아주길 바랬었죠.
그.러.나. 4G가 되도, 저의 현재 아이폰4나 갤럭시탭에서는 쓸 수 없어요. ㅠㅠ
스마트폰 자체에서도 4G가 지원이 되어야 4G를 쓸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통신사가 발로 뛰어도 고객이 4G 스마트폰을 새로 사지 않으면 그림의 떡인거죵. 생각해보니 지금 3G망이 빵빵하게 지원이 되도, 011. 017 019의 2G 핸드폰을 쓰는 사람은 3G의 혜택을 전혀 누릴 수 없는데, 똑같은가 봅니다.
그렇다고 한순간에 전부 4G망이 설치되지는 않기에, 퀄컴 스냅드래곤은 4G와 3G망을 다 커버할 수 있는 칩셋을 만든다고 합니다.
2011년도 현재의 시점을 보면, 3G 중반, 4G의 시작정도로 볼 수 있다는 분석표였습니다.
도표에서는 이미 2G는 끝났죠.. ^^;;; 현실에서는 아직도 2G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느덧 시대는 3G도 넘어서 4G로 넘어가고 있으니... 기술발전 속도 따라잡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1.2GHz 듀얼코어의 무지 빠르고 좋은 슈퍼 스마트폰이 나온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벌써 퀄컴 1.5GHz 듀얼코어 칩셋을 달고 나오는 베가 레이서 같은 스마트폰이 나오네요...
더 놀라운 것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도 페라리가 경품으로 나오는 "최고 빠르다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는데, 내년쯤에는 2.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도 출격한다고 합니다.
제트기는 다음 이야기이고, 우리는 우선 베가 레이서 페라리 이벤트에 달려볼까요~? ^^
저 페라리 캘리포니아는 제꺼라며 침 바르고... +_+
기술적인 부분은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스티커를 보면서 궁금했던 퀄컴이 심정적으로는 더 가까워진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퀄컴 포럼이 끝나고, 맛난 조선호텔표 특제 도시락을 주셔서 냠냠 맛나게 먹어 더 행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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