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페이지 독서록, 도서관 책 반납 관리 & 독서노트 작성을 어플 하나로 해결

라라윈 읽을거리 즐기기 : 디지털페이지 독서록, 도서관 책 반납 날짜 관리 & 독서노트 작성을 어플 하나로 해결

작년에 책을 많이 정리한 뒤로, 책을 구입하기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면, 운동도 되고, 책 반납 날짜가 정해져 있어 부지런히 읽게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도서관마다 소장하고 있는 책이 달라서, 학교 도서관, 지역 도서관, 전자 도서관 등 여기저기서 책을 빌려 읽었더니 책 반납일 관리하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빌려온 책들을 한데 모아두기도 하고, 포스트잇에 목록을 적어두기도 했는데, 좀 더 편리한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캘린더 일정에 저장하자니, 책 읽는 것도 '일'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내키지 않았습니다. 요런 애매한 상황을 해결해주는 뭔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디지털페이지 어플의 할일 + 메모 기능으로 도서관 책 반납 관리와 독서노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는 아니고, 디지털페이지 4기로 활동하게 되어 사용사례를 듣는데 직원 한 분이 독서노트로 활용하신다는 것을 듣고, '도서관 날짜 관리까지 집어 넣을 수 있겠네!' 싶어 따라했습니다.



디지털페이지 독서록


도서관 책 반납 날짜 관리

디지털페이지 어플은 독서노트 어플로 나온 것은 아니고, 메모 어플인데 메모에 할일, 사진, 태그, 알림, 음성메모 등을 다 넣을 수 있습니다. 단어에 할일 태그를 집어넣을 수 있는 특성을 이용해서 도서관 책 반납 날짜를 넣어두니 편합니다.


도서관 책 반납 관리


메모장에 읽고 싶은 책이나 좋은 책 추천 받은 것들을 쭉 적어두었는데, 디지털페이지 어플에서도 책 목록을 쫙 적었습니다. 빌려온 책은 기한 설정으로 책 반납 날짜를 적어두고, 읽고 싶은 책은 그냥 아래에 적어두었다가, 빌려오면 그 때 날짜를 집어 넣었습니다. 다 읽은 책과 반납한 책은 완료를 누르니 줄이 쭉 쳐집니다. 저는 그냥 메모장에 적을 때 기한을 적어놓았을 뿐인데, <할일> 탭을 누르면, 도서관 책 반납 날짜가 다가오는 순서대로 나옵니다. 소유의 종말과 위제너레이션 몇 장 못 읽었는데 반납일이네요. ㅠㅠ


도서관 책 반납 관리


완료했다고 줄을 그었어도 목록에서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반납했다가 다시 빌려오면 완료 표시를 해제하고 기한을 바꾸면 되었습니다. 이전에 빌려왔던 책도 관리되고, 현재 빌려온 책, 앞으로 빌려올 책들을 한데 관리하니 좋아요.



독서노트

흔한 독서노트로도 사용합니다.


독서노트 어플, 디지털페이지


간단히 책에 대해 적고, 사진 찍어 넣어놓기도 하고, 읽다가 메모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전에 쓰던 독서록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감탄한 것은 자동생성페이지 였습니다.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독서록

구글 북스로 산 책들은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으면 구글닥스로 자동 백업이 되어 편한데, 종이책들은 감명깊은 구절을 남겨두려면 일일이 적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일이 적었는데, 흥미진진한 책들은 읽다 말고 적기 위해 멈추는 것이 흐름을 끊었고, 일일이 옮겨 적으려니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페이지와 주요 단어만 적어두었다가 컴퓨터에서 다시 정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점점 귀찮아져서 감명깊은 부분이 나오면 사진으로 찍어 놓습니다. 귀찮음은 끝이 없는지라, 사진으로 찍은 파일을 독서록에 붙여 넣는 것도 자주 깜빡합니다. 아직 <모방범> 읽으며 사진 찍어 놓은 것 조차 손도 대지 않았어요.

그런데 디지털페이지에는 자동생성 페이지라는 것이 있어서 제가 사진 찍은 것들을 모아서 자동으로 페이지를 만들어 줍니다. 저는 책 제목만 넣으면 독서록이 되더라고요.


독서노트 어플, 디지털페이지


<매일 청소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읽으면서 사진들을 찍어 놓았는데, 디지털페이지를 켜면 "자동생성된 페이지가 있으시네요. 페이지를 확인하고 메모를 남겨보세요." 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자동생성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제가 책 읽으면서 찍은 사진들이 이미 페이지로 만들어져 있어서, 저는 위에다 책 제목만 적으면 독서록이 됩니다. 이 기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귀찮아서 독서록 쓰기를 점점 게을리 하고 있었는데 진짜 꿀 기능이네요.


독서노트


웹버전(https://www.digitalpage.me/)도 있어서, 덜 귀찮을 때는 사진 찍어놨던 것을 웹에서 다시 텍스트로 입력해도 됩니다. 이미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을 왜 다시 타이핑을 하냐며, 주위에서 비효율적이라고 놀리기도 하나..... 저의 자기만족입니다.... 다시 한 번 써보면서 문장을 꼭꼭 씹는 재미도 있고요. 그보다 뭔가 정리되는 기분이 꽤 좋습니다.....;;



에버노트 무료 용량 vs 디지털페이지 무료 용량

걱정되는 것은 무료 용량이었습니다. 디지털페이지도 '인앱구매' 라고 쓰여 있어서 유료 기준을 보니, 업로드 용량이 더 필요한 경우 유료 구매를 하라고 안내 되어 있었습니다. 에버노트처럼 업로드 용량 기준이라 덜컥 걱정이 되었습니다. 자동생성 페이지로 쭉쭉 올라가 버리면 금방 무료 용량이 다 차버려서 유료 어플을 구매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요.

에버노트 업로드 용량, 디지털페이지 업로드 용량


무료 용량을 확인해 보니, 에버노트 무료 버전 월 업로드 가능용량은 60MB인데, 디지털페이지 무료 어플 월 업로드 가능 용량은 500MB 였습니다. 이 정도면 독서노트 용도 뿐 아니라, 학교 pdf 정리까지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실험해보니, 불필요한 페이지를 삭제하면 용량이 늘어납니다.


에버노트 업로드 용량, 디지털페이지 업로드 용량


불필요한 페이지를 삭제한 뒤에 휴지통 비우기를 했더니, 195.2mb에서 151.6mb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방식이면, 필요한 페이지들만 정리해서 무료 회원으로도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정리]

- 독서록 쓰는법: 책 밑줄 필사하기 & 에버노트 독서노트 활용

- 서재가 갖고 싶은 꿈 vs 현실의 책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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