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후기, 근사한 인텔 4세대 하스웰 노트북

라라윈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후기, 근사한 인텔 4세대 하스웰 노트북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배터리가 어느 정도 가는지 궁금해서, 배터리 체크부터 해보았는데 (- 인텔 4세대 하스웰 노트북, 삼성 아티브북 9 플러스 배터리 몇 시간 갈까?) 뒤늦게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개봉기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가 출시되기 이전에 가장 애타게 기다렸던 노트북이었습니다. 보통 새로운 노트북은 아카데미 시즌에 맞춰 출시되곤 하니 가을 개강에 앞서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다렸으나 9월 말이 되어서야 출시가 되어 (대학원 등록금 내느라 허리가 휘어 살 수 없을 때 출시가 되어) 아쉬웠어요. KES2013에 가서도 삼성 노트북 부스에서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만 만지작 거리다 왔었어요. 그토록 기다렸던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를 잠시 빌려 무척 설레였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i5 탑재 모델입니다. 해외에서 며칠 전에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i7 8G램에 256GB SSD 모델이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개봉기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본체, 전원 케이블, 젠더 2개, 사용설명서와 푸짐한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젠더는 랜선을 연결해주는 것과 미니 VGA 젠더가 들어있습니다. 울트라북이 얇아지다 보니 뚱뚱이 단자들을 그대로 넣을 수 없어 생각해 낸 방법들인 것 같아요. 삼성 아티브북9 3세대 아이비브릿지 노트북 보다 젠더 크기가 작아졌어요. ^^

젠더 앞쪽은 마이크로 usb 단자이고 덮개가 있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연결 단자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는 1.39kg이라고 하는데 체감 무게가 그리 가벼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똑같은 1.39kg이라 하여도 어떤 제품은 들었을 때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는 처음에 들어보면 약간 묵직한 느낌입니다. 저의 예쁜 노트북 에이서 아스파이어 S7무게도 1.3kg인데 체감 무게는 상당히 다릅니다.

이전의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모델들처럼 아주 예쁘고 날씬한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측 옆면에는 삼성 로고와 usb 3.0 단자, 노트북 도난 방지 장치 켄싱턴 락 단자, 이어폰 단자, 미니 vga 젠더를 꽂을 수 있는 마이크로 usb 단자가 있습니다.

좌측에는 전원 단자, usb 3.0 단자, 랜선을 꽂을 수 있는 마이크로 usb 단자, 미니 hdmi 단자가 있습니다. 미니 VGA 단자도 있고, 미니 HDMI 단자도 있어 하스웰 노트북의 특징인 모니터 3개 연결이 가능할 것 같은데, 아직 직접 연결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뒷면입니다.

인텔 4세대 하스웰 노트북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vs 인텔 3세대 아이비브릿지 노트북 에이서 아스파이어 S7

같은 제조사 제품이 아니라 둘을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눈에 띄는 몇 가지 차이는 있었습니다.

우선 배터리는 하스웰 노트북과 아이비브릿지 노트북이 아주 많이 확실히 차이가 났습니다. 저의 예쁜이 노트북 에이서 아스파이어 S7은 예뻐서 수업시간에 쓰고 있으면 무슨 제품이냐고 구경을 오게 만드는 미인입니다. 그러나 배터리가 약해서 수업 3시간을 채 못 견딥니다. 늘 일찍가서 전원 코드가 있는 옆 자리를 자리 잡아야 했어요... 사람들은 제가 그 창가 자리를 좋아하는 줄 알았겠지만.. 아니었어요...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배터리는 3시간 짜리 수업 2 타임 정도는 거뜬히 버텼습니다. 3시간 수업하고 3시간 공강, 3시간 수업인데 이 정도는 가뿐하게 버텨줘서 전원 케이블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었어요.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는 전원 케이블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는데다 전원 케이블이 자그마해서 그리 무겁지 않은데, 에이서 아스파이어 S7은 전원 케이블을 꼭 들고다녀야 되는데 전원 케이블이 우람하게 컸던 것이 함정이었습니다. ^^;;

디자인이 예쁘고 아름다운 것은 호각이었어요. ^^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키보드 키감 & 발열 및 소음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는 키감이 좋았습니다.

전원 버튼이 키보드 위에 있어서 노트북을 넣어 가지고 다니는 도중에 눌려서 켜질 염려가 없었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키보드의 배열은 익숙한 키보드 배열이라 편안했어요. 저는 노트북 키보드나 스마트폰 자판에 창의성을 발휘하는 제품들을 싫어합니다. 수 십년간 익숙하게 두드리던 습관이 있는데, 특정 제품만 키보드 배열이 다르면 자꾸 헷갈려 엉뚱한 버튼을 누르게 되어 익숙한 키보드 배열이 좋아요.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터치패드는 버튼 부위가 따로 표시되어 있지는 않고, 아랫부분이 마우스 좌측과 우측처럼 눌립니다. 터치 감도가 좋아 마우스 따로 연결 안하고 작업해도 할만했습니다. 아티브북9 플러스 터치 스크린에서 터치를 할 수도 있고요.

적당한 높이에 꽤 빠르게 타이핑할 수 있는 키보드라서 편리했어요.
사용하면서 발열이나 소음은 그리 심하지 않았습니다. 한참 써도 그리 뜨끈하다는 느낌이 없고, 소리는 아주 조용해서 켜진 것인지 아닌지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2주간 써보니...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단점은
1. 체감 무게가 묵직합니다. 팔에 힘줄 솟아오른게 보이실거에요... ^^; 그리 가뿐하게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벼움은 아니었습니다.
2. 비쌉니다. 2주 정도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를 빌려 쓰다보니 정말 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오픈마켓을 뒤져봐도 아직 최저가가 175만원이에요. ㅜ_ㅜ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장점은
1. 배터리가 오래갑니다. 최고 밝기로 풀 HD 동영상을 연속 재생해도 5~6시간은 거뜬히 버티고, 학교 수업 같은 문서 작업하면 하루는 버팁니다. 전원 케이블을 깜빡해도 걱정이 없었어요.
2. 화질, 성능 훌륭합니다.
3. 발열 소음 거의 없습니다.
4. 세련된 디자인의 예쁜 노트북입니다.
5. 삼성 갤럭시 폰 쓰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한 삼성 링크 기능이 있습니다.

고로 저는 사고 싶으나.... 가격이..... ㅜ_ㅜ

이제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를 돌려보낼 때가 되었는데, 정말 보내기 싫은 노트북입니다. 삼성 아티브북9 플러스 실제로 써보니 더더욱 사고 싶어지는 노트북이었어요. 삼성 아티브북 가격이 조금만 떨어지면, 구입하고 싶은 위시리스트 1위 하스웰 노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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