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일상 심리학

손가락 길이로 두뇌의 성별과 두뇌구조를 알 수 있다?

라라윈 2010. 4. 19. 06:16

라라윈 심리학 이야기 : 손가락 길이로 알 수 있는 두뇌구조, 내 두뇌는 좌뇌형일까, 우뇌형일까?

얼마전 수업을 듣다가 손가락 길이를 통해 두뇌구조를 알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둘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의 길이를 비교해 보면, 어느 쪽 뇌가 더 발달해 있는 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근거는 자궁속에서 에스트로겐 또는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는 정도에 따라 손가락 길이가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더 받으면, 두번째 손가락이 더 길어지고,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더 받으면 네 번째 손가락의 길이가 더 길어진다고 합니다.

손가락 길이에 따라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정리해보면

두 번째 손가락 (검지)가 길면,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여성스럽고, 우뇌형 두뇌구조.
감성, 공감능력, 언어능력, 예술적 능력, 정돈능력 발달.

네 번째 손가락 (약지)가 길면,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남성스럽고, 좌뇌형 구조.
이성적, 논리적, 공간지각능력, 운동능력, 수리능력 발달. 


라라윈 서른살의 철학자, 여자 http://lalawin.com
보통은 여자는 둘째손가락이 길고 우뇌가 발달하고, 남자는 넷째 손가락이 길고 좌뇌가 발달하는 확률이 83%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17% 정도는 남자여도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듯 우뇌형 구조를 가지고 있고, 여자여도 남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좌뇌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넷째 손가락에 비해 둘째 손가락이 좀 더 길기는 합니다. (좀 비슷비슷? ㅡㅡ;;)
그러나 강의실에서 조사를 해보자, 20여명 밖에 안 되는 강의실에서도 여자이나 좌뇌형 구조를 가진 사람이 25%, 남자이나 우뇌형 구조를 가진 사람이 10% 정도 됩니다. 연구 결과의 17% 라는 것도 전체 인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 아니라, 몇몇 집단에 조사해보니 그렇더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남자- 좌뇌형, 여자-우뇌형이 아닌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손가락 길이와 두뇌구조는 태어나기 전에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원래는 그렇게 타고 났다는 것이지, 나중에 개발하기에 따라 능력은 달라집니다.

연구결과가 맞다면, 네째 손가락이 긴 여학생은 수학을 잘해야 하는데, 강의실에서 조사한 결과는 넷째 손가락이 길어도 수학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또한 둘째 손가락이 길면 남자여도 여성스럽고 감성적이어야 하는데, 마침 둘째 손가락이 더 긴 남자분은 학과에서도 남자 중의 남자로 손꼽히는 남자다운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손가락 길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두뇌의 성별과 두뇌구조는  커서도 100% 그렇다는 것보다도, '태어날 때는 그랬다,'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손가락이 길어도 남자답고 수학을 좋아하는 여자도 있고, 네번째 손가락이 길어도 여성스럽고 어학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커서도 잘 맞는 사람도 있구요.
성인은 잘 안 맞기도 하는데, 손가락 길이로 두뇌의 성별과 두뇌구조를 알아보는 방법이 왜 필요한 걸까요?

손가락 길이로 두뇌의 성별과 두뇌구조 (좌뇌형, 우뇌형)를 알아보는 방법은, 성인보다도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과 교육계에서 유용합니다. 당초 이 연구가 시작된 것도 영국 배스대에서 2007년 5월에 아이들의 손가락 길이가 학문적 잠재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발표한 것이었습니다. 손가락 길이를 통해 잠재능력을 파악했던 것 입니다.
둘째 손가락이 더 긴 아이는 어학, 예술에 대한 잠재능력이 뛰어나고, 넷째 손가락이 더 긴 아이는 수학, 운동에 대한 잠재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 입니다. 부모님들이 어린 자녀를 뭘 시키면 좋을까 고민할 때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손가락 길이를 보며, 둘째 손가락이 긴 아이에게는 어학과 예술적 재능을 키워주고, 넷째 손가락이 긴 아이에게는 수학과 운동 재능을 더 키워주는 것입니다.  반대로 짧은 손가락 쪽 두뇌를 발달시키기 위해, 둘째 손가락이 긴 아이는 운동을 더 시키고, 넷째 손가락이 긴 아이는 예술을 더 시킬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 길이를 통해 두뇌의 성별과 두뇌구조를 파악하여 재능을 개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해하는 것 입니다.
유난히 자신의 아들이 여자아이같고, 감성적인데 둘째 손가락이 길다면, 그 아이는 타고나기를 둘째 손가락이 길며 여성스러운 우뇌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그 아이에게 "사내자식이 계집애같다."며 윽박을 질러서는 곤란하고, 여자아이에게 하듯 공감하며 말로 풀어가야 합니다. 반대로 딸이 선머슴 같다고 해서, 여자애가 그러면 안된다며 조근조근 말로 설명하기 보다는 남자아이를 다루듯 좀 더 강하고 단순명료하게 가르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두뇌구조에 맞추어 그 두뇌구조에서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녀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손가락 길이를 통해서도 두뇌의 성별과 타고난 두뇌구조, 잠재능력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참 흥미롭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손가락이 더 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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