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절반은 아이큐 두 자리

지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IQ는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지능검사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IQ를 정확히는 모를지언정 IQ검사를 안 받아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 아이큐가 세 자리면 보통, 아이큐 두 자리면 바보로 분류할 때 쓰기도 하고, 자신의 아이큐가 160, 430이라고 주장하며 천재성을 강조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IQ는 몇 점이 만점이길래, 120, 130이 나올까?

우리는 보통 100점 만점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이큐는 100점이 넘는 120점, 130점이 등장합니다. 아이큐는 몇 점이 만점이길래 그런 점수들이 나오는 걸까요?
그러나 IQ는 몇 점이 만점인 것이 아닙니다. 아이큐는 IQ 테스트에서 나온 점수를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시험에서 나온 점수를 수학적으로 변형한 점수입니다. 실제로 지능검사를 채점해보니 130점이라서 IQ가 130인 것이 아니라, 원래점수에서 평균을 빼고 표준편차로 나눈 값이 130이라는 것 입니다.


이런 점수를 표준화된 점수라고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평균은 0, 표준편차는 1로 변환을 하거나 연구자가 원하는 값을 넣어주면,  계산상 편리한 점이 많아 수학 통계에서 자주 이용됩니다.
IQ는 원래 점수에서 평균 100점을 빼고, 표준편차 15로 나눠준 값입니다. 이렇게 만들면 사람들이 IQ가 대부분 100점 주위 값이 나오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큐가 430이라는 것은, 500점 만점짜리 수능시험에서 1000점을 받은 수재라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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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평균은 100!

여기서 주목할 점은 IQ의 평균이 100점이라는 것 입니다.
사람들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100점이 평균이 되도록 변환시킨 것이라서, 100이 넘는 사람이 절반, 100 안 넘는 사람이 절반이 됩니다.
우리는 언제인가 부터 아이큐가 두 자리수가 넘는 것이 보통인 것 같아졌는데, 실제로는 사람들 절반은 아이큐가 두 자리수가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80~120점 정도에 사람들의 60% 정도가 몰리도록 바꿔놓은 점수니까요..^^



그림에서 보듯이 사람들의 대부분은 평균100점 근처의 80~120점의 점수를 나타냅니다.
그 정도면 보통일 뿐, 그 사람들 간에 정말 머리가 현저히 좋고 나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IQ는 정확할까?

아이큐는  검사 과정이나 연습에 따라서도 많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 날의 컨디션이나 시험을 보는 조건에 따라서도 차이가 납니다. 가령 시험 감독관이 하이힐 신고 딱딱 소리내며 걸어다닌다거나, 에어콘이나 히터가 너무 세서 온도때문에 힘들다거나, 창밖으로 소음이 크다거나 하는 등의 요인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몸 상태가 나쁘거나 머리가 띵한데 시험을 봤다면 더 달라지겠죠.
그리고 실제 IQ와 상관없이 IQ 테스트를 하기 전에 관련 유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당연히 점수가 잘 나옵니다. IQ도 예습을 하고 배워서 늘릴 수가 있습니다.
 
또한 IQ말고 EQ가 이야기 되듯이, 지능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학습능력과 관련된 지능, 실용지능, 암묵지능 등 다양한 두뇌영역의 지능이 있기 때문에, IQ검사 결과가 정말 그 사람의 머리가 좋고 나쁨을 100% 정확히 나타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이 아이의 아이큐가 두 자리수가 나왔다고 걱정을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아이큐가 80점이 나왔는데, 우리 아이는 정말 멍청하다고 걱정을 하시는 것 입니다. 그러나 아이큐가 80, 90이 나온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점수일 뿐, 아이가 지진아거나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아이큐가 높은 경우보다 80~90점인 경우가 아주 많다고 합니다.
아이큐가 두 자리면 머리가 나쁘다는 것은 아이큐에 대한 오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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