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전자도서관 어플 태블릿에서 보는 꼼수, 갤럭시노트 yes24 전자도서관 사용법
라라윈 무료 전자도서관 어플 태블릿에서 보는 꼼수, yes24 전자도서관 어플 사용법
스마트폰 어플만 지원되는 전자도서관을 태블릿에서 보는 사소한 꼼수를 찾았습니다.
은평 전자도서관과 대학교 전자도서관에서 이북을 빌려보니, 도서관 어플에서 이북을 빌리면, 이북을 보기 위해 다른 업체 어플을 설치해서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yes24 전자도서관 어플이나 북큐브, 영풍문고 어플 등을 다운받지 않으면 은평 전자도서관이나 대학교 전자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을 보고 '그럼 yes24 어플을 태블릿에 깔면 되지 않을까?'싶어 설치해보니 잘 됩니다!
은평 전자도서관 어플은 태블릿에서 아예 설치가 안 됩니다. 학교 도서관 어플은 설치는 되지만 UI가 스마트폰 크기로 나옵니다.
갤럭시노트 8.0에서 책 읽으면, 책 크기와 비슷해서 좋은데 지원이 안 되어 아쉬웠지만, 도서관 어플말고 yes24 어플을 깔아서 해결했습니다.
갤럭시노트8.0에 yes24 전자도서관 어플 설치해서 무료 이북 보기
3G/ LTE 모드에서는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안내와 yes24 전자도서관 어플을 사용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안내가 나온 뒤, 설정화면이 나옵니다. 무척 많은 도서관을 지원하는데, 그 중에 아이디가 있는 곳으로 접속하면 됩니다.
회사, 학교, 다른 도서관 등 많은 곳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은평도서관과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을 선택하고 로그인을 했습니다.
로그인한 도서관 목록이 좌측 탭에 나옵니다. 여러 개의 도서관 멀티 로그인이 됩니다. 한 군데만 로그인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각 도서관 별로 구입한 이북이 다릅니다.
은평구립도서관 이북은 아동 도서와 교양도서가 많은 편이었고, 성균관대학교 이북은 실용서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쪽에 있는 책이 저쪽에는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은평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에 접속할 필요없이, yes24 전자도서관 어플에서 바로바로 이북 대출이 가능합니다. 각 도서관에서 한 권씩 이북을 빌렸습니다. 그 뒤에 <내서재>로 들어가보니, 각기 다른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한데 모여있습니다.
제 갤럭시노트 8.0은 와이파이 버전이라 지하철에서 인터넷이 안 되는데, 인터넷이 안 되어도 책을 읽는데 문제 없습니다.
yes24 전자도서관 어플의 눈에 띄는 장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러 도서관 ID로 멀티로그인이 된다. (여러 곳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2. 도서관어플에 들어가지 않아도 yes24 어플에서 대출/반납이 된다.
3. 빌린 책은 전부 내 서재에 모여있다. (책을 한 곳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4.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도 책을 읽을 수 있다.
5. 무료다.
yes24 전자도서관 어플 사용법
어플 평가에 칭찬일색이더니만, 정말로 사용법이 쉽고 편합니다.
이북 어플에서 지원되는 읽기 기능, 하이라이트, 메모, 밝기 조절 등등이 다 됩니다. 특히 밝기 조절은 설정에 들어가지 않아도 화면을 문지르는 것 만으로도 조절이 되어 편했습니다. 자려고 누워서 이북 몇 장 읽을 때, 손가락만 스윽 문지르면 밝기를 낮출 수 있으니 정말 편했습니다. 설명보다는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화면 아무 곳이나 문질러도 됩니다.
또 다른 장점은 캡쳐가 됩니다. 생각해보니 먹튀한 삼성북스(링크: 구입한 ebook 날려버리는 이북서비스의 무책임한 종료) 외에는 구글북스, 리디북스 등은 캡쳐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로 줄 치기에 한 페이지 전체가 너무 좋을 때, 일러스트가 너무 좋을 때 캡쳐를 해서 보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전자도서관에서 이북을 빌려서 읽어보니, 도서관에 가는 수고조차 할 필요가 없어 정말 편하네요.
보완. 쓰다보니 치명적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책이 반납되면, 책에서 밑줄 그어놓았던 것도 함께 사라집니다. 나중에 그 책을 다시 빌리면 예전에 밑줄 그은 것이 그대로 남아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독서록을 적어두어야 합니다... (- 독서록 쓰는법: 책 밑줄 필사하기 & 에버노트 독서노트 활용)
[이북의 안 좋은 추억... 그럼에도 편리한 이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