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10.06.14. 06:11 본인들만 모르는 커플 아닌 커플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본인들만 모르는 커플도 있다? 얼마 전 학교에 가다보니, 우리과의 한 여학생이 옆 과의 남학생과 오붓이 붙어갑니다. (이래서 연애블로거가 되는 것인지) 다른 눈치는 없어도 남의 연애사에 대한 기류는 참 잘도 읽게 됩니다. 차를 타고 스쳐지나가며 그 둘의 표정을 보니, 남학생은 여학생이 예뻐죽겠어서 어쩔 줄 모르는 어색하고도 행복한 표정이 역력하고, 여학생 역시 수줍고 어색하면서도 좋은 티가 납니다. 저 둘 사이에 뭔가 있다는데 혼자 500원을 걸었지만, 잘못 말했다가는 괜한 루머가 날 수 있으므로 아무에게도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다른 분들과 차를 타고 귀가하는 길에 그 커플(?)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 끝나는 수업을 마치고 가는 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