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일상 심리학 2014.04.14. 17:03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업과 학교부터 물어볼까? 라라윈 심리학 이야기 :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업과 학교부터 물어볼까? 요가를 시작해 볼까 하고, 근처의 요가원에 가보았습니다. 점심시간이어서 인지 아무도 없었어요. 잠시 후 돌아온 선생님은 요가 수련 시간표가 적힌 종이 쪼가리 하나를 내 밀었습니다. "회사가 근처세요?" 라고 묻기에 대충 고개를 끄덕였더니, 바로 되묻습니다. "어디 다니시는데요?" 순간 당황했습니다. 회사가 어디냐니, 제가 어디라고 말을 하면 알아들을 것도 아니면서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걸까요? 당연히 자신이 알만한 주변의 은행, 기업 같은 곳에 근무하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을 하는 걸까요? 아주 짧은 순간에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대충 사무실이 근처라고 얼버무리며 돌아 나왔습니다. 비단 요가원에서 만난 선생님 뿐 아니라, 수 많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