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솔로탈출 방법?
어제 컥군님이 페북에 소개해주신 여자 100% 넘어오게 하는 여자 꼬시는 법 동영상을 보다가 급 공감했어요. 여자 100% 꼬시는 방법이라는 제목에서 확 끌려서 봤는데, 간단하지만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효과적인 방법이 맞는 것 같긴 합니다.
"여자 100% 꼬시는 신의 기술 동영상"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계산을 할 때 여자에게 지갑을 주고 계산을 시키라는 내용입니다. 재미난 동영상이에요~
간단한 이야기 같지만, 이 속에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팁이 가득합니다.
첫번째, 계산하는 타이밍
아직도 그런데, 얻어먹을 때 정말 뻘쭘해요. 혼자 나가서 서 있기도 그렇고, 옆에 서서 멀뚱하니 계산하는 것을 보고 있기도 그렇고요... 그나마 여럿이 회식자리라면 다른 일행들 곁에 섞여서 서 있으면 덜 어색한데, 남자와 둘이 데이트 할 때는 몹시 어색합니다. 그럴 때 여자가 화장실 간 사이에 계산을 먼저 해주면 몹시 고맙죠.여기서는 한술 더 떠서 뻘쭘해할 필요없이 여자에게 지갑을 주면서 계산을 맡기는 것인데, 어찌되었거나 계산대 옆에서 어색 뻘쭘한 순간을 피하게 해준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두번째, 지갑이라는 물품이 풍기는 이미지
지갑은 부의 집결체 같은 느낌입니다. 지갑이 텅 비어있으면 통장이 아무리 빵빵할지언정 가난한 느낌이고, 지갑에 잡스러운 것들이 가득 꽂혀있으면 그 사람의 경제생활을 한 눈에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지갑 가득 로또용지, 신용카드, 구겨진 영수증들로 난잡하면 알만하죠.. ^^;;그러나 현금 가득, 적은 수의 플래티넘 또는 골드 신용카드, 신분증 외에 잡스러운 것이 없는 간결하지만 부티 팍팍 나는 지갑을 보면 사람이 달라보이는 지갑 후광효과가 있습니다.
세번째, 지갑을 맡긴다는 것이 주는 많은 의미
지갑을 맡기는 것은 굉장한 "신뢰"라는 느낌이 듭니다.아무리 지갑 넣을 곳이 없거나 지갑을 들고다니기 귀찮더라도 못 미더운 사람에게는 지갑 좀 갖고 있어달라고 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런데도 남자가 스스럼없이 지갑을 턱 맡기면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지갑을 준다고 해서 거기 들어있는 돈이나 카드를 펑펑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남자의 허락 하에 시킨 것만 결제할 수 있지만 전권을 위임받은 듯한 기분에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 효과와도 비슷한데, 남자가 여자에게 신용카드를 줘도 그걸 펑펑 쓸 수 있는 강심장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신용카드 씩이나 줬다는 자체에 기분이 좋고, (친구들 만나서 맛난거 사먹으라는 허락하에) 친구들 만났을 때 커피값 한 번 결제해 놓고는 3시간 동안 남자친구 자랑할 때나 쓸 뿐, 소시민들은 펑펑 쓰지 못합니다. 결국 쓰지도 못할 카드임에도 그만큼 믿고 뭔가 해주고 싶어한다고 느껴져 기분만 몹시 좋은 것 입니다.
네번째, 관계 착각 효과
사귀는 사이가 아닐지라도 여자가 어깨에 기댄다거나, 남자가 과감한 스킨십을 한다거나 하면 헷갈립니다. 그냥 단지 just 친구라고 하기에는 그냥 친구와 껴안거나 손 잡고 다니거나 뽀뽀하거나 하는 행동은 잘 안 하니 이건 사귀는 사이라고 해야 되나 싶습니다. 문자나 전화도 마찬가지인데 그냥 친구와 밤새도록 전화를 한거나, 네버엔딩 문자를 하며 호감을 표하지 않다보니 그런 행동을 하면 이건 "연인"인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마찬가지로 지갑을 주고 여자가 결제를 하는 것은 꽤 오래 사귄 연인 사이에서나 보이는 장면입니다. 살짝 와이프같은 여자친구처럼 가까워 보이는 연인 사이에서나 남자 지갑을 여자가 들고 있는데, 만난지 얼마 안 된 남자가 지갑을 건네면 이건 무슨 연인 사이도 아니고.. 하는 착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100%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뭐든 100%는 없겠죵... ^^;;) 어떤 여자는 화장실 가면서 계산하라고 맡겨두는 것에 기분 나빠할 수도 있어요. 또 남자 입장에서도 아직 잘 모르는 여자에게 덥썩 지갑을 건네주고 계산하라고 하는 것도 참 불안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데이트 할 때 여자에게 지갑을 건네주면서 여자가 계산하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급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인 것도 맞습니다. ^^ 이왕 밥도 사고 차도 사면서 데이트 비용을 내는 상황이라면, 계산할 때 지갑을 건네주고 2배로 효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맡기면 맡긴대로 그대로 들고있는 스타일이 있는 반면, 샅샅이 뒤지는 스타일 여자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신분증 굴욕사진 있으면 빼 놓으시고, 지갑 속에 엄마 또는 여동생 누나 사진 꼭 빼놓으시고, 다른 곳에서 긁은 영수증도 싹 버리시고, 로또 용지도 빼놓고 건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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