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모바일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을 했습니다. 이제는 친구들도 모바일 인터넷에 적응이 되어, 만나서 할 것이나 갈 곳이 마땅치 않으면, 얼른 검색해 보라고 합니다. 특히 이렇게 계획 어긋났을 때 아주 유용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사진만으로도 달려가고 싶어지는 횟집들이 몇 곳 있었으나, 대부분 오후 5시 이후에 영업을 하더군요. ㅠㅠ 각종 카페와 블로그를 뒤지고 뒤져서, 낮 시간에 영업을 하면서, 회가 맛있다는 집을 발견해서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발견한 것이 회가 푸짐하고 맛좋은 충무횟집 ^^)
어쨌거나 이렇게 해서 맛집을 발견하고, 잘 먹어서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알고보니 저처럼 미련맞게 검색으로 온 사이트를 뒤질 것 없이, 주변에 있는 맛집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있더군요. 오즈의 '내 주위엔' 서비스였습니다. 나날이 매력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승호군이 홍콩반점 사이에 서있다며 광고하던 그 기능입니다. 광고 보면서 므훗해하기만 할 뿐, 무슨 기능인지 잘 몰랐는데, 이웃블로그를 놀러다니면서 보니, 주변에 있는 맛집이며, 놀 곳을 찾아주는 아주 유용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왜 오즈 쓰면서도 검색해서 맛집 찾느라 생고생을 한걸까...ㅠㅠ)
오즈 메인 화면에서 '내 주위엔'을 누르면, 가까이에 있는 맛집, 놀만한 곳, 각종 즐길 정보를 안내해 줍니다.
시험 삼아 해보니, 제가 있던 곳 주변에 있는 맛집들이 가까운 순서대로 표시됩니다. 목록으로 보여지는데, 그 중에 제가 아는 맛집이 보여서 눌러보았습니다.
'외할머니집'을 누르니, 포털사이트에서 안내해주듯이, 길찾기와 지도보기, 전화번호등이 안내되어 있고, 핸드폰에서 사용하는 것이어서 전화연결과 번호를 내 폰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길찾기를 해보니, 대중교통 노선과 자동차 경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경로를 검색해보니, 네비게이션처럼 지도와 예상시간, 예상 택시요금, 그리고 어디서 좌회전 해야하는지, 직진해야하는지 거리와 화살표가 나옵니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처럼 음성안내가 되지는 않지만, 지도가 상당히 상세하게 나와있어 충분히 찾을 수 있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위치와 지도를 볼 수도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오즈 이용해서 길 찾을 때나, 막히는 도로 검색할 때, 버스 도착시간 확인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데, '내 주위엔 서비스'는 그러한 검색기능을 한층 업글시킨 것 같습니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처럼 주변에 있는 맛집과 장소들을 검색해주고, 안내해 주면서, 지도도 상세히 보여주어서, 차에 있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네비게이션' 이었습니다.
+ 핸드폰으로 길치 탈출: 길 못 찾을 때, 핸드폰으로 검색을...
+ 대중교통 이용할 때, 버스 언제 오는지 궁금할 때, 막히는 길 검색할 때 유용한 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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