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 왜 컴퓨터 고수들이 많이 쓰는지 알겠어요

라라윈 IT 이야기 : 구글 지메일 보안 경고 보니, 왜 구글신이라 하는지 알겠다.

주위의 컴퓨터 고수님들이 지메일 계정을 많이 쓰시길래 하나 따라서 만든 것이었습니다. 만들어놓고 보니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려면 지메일 아이디가 꼭 필요하기도 해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중국에 다녀와서 집에서 지메일에 접속했을 때 였습니다.
바로 지메일 해킹 경보가 떴습니다. 중국에서 접속한 것 같으며, 해킹 우려가 있으므로 바로 모든 세션에서 로그아웃하고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모든 인터넷 페이지를 감시한다더니 중간에 모든 인터넷 액세스를 감시하고 있는 시스템 때문에 보안경고가 뜨는 것일까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처음 보는 경고창이 신기하기도 하고, 아주 듬직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접속한 것이 지메일 뿐만은 아니었는데, 어떤 메일 서비스에서도 이런 보안경고를 한 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얼마전 스팸메일이 왔습니다.
보낸 이가 "나" 입니다. 헉....;;;;
제 지메일 계정이 해킹이라도 된거 아닌가 싶어 깜짝 놀랐으나, 곧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안내창에 "이 메일은 사용자 계정에서 보낸 메일이 아니며 위조된 것 같습니다." 스팸 신고를 하시겠습니까." 라고 안내가 나왔습니다. 예를 눌렀더니 처리되고, 메일은 스팸함에 있는 채, 빨간색 경고문구로 블라인드 처리를 해두네요.
보내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 입력란에는 맘대로 입력이 가능합니다. 제 핸드폰에서 타인의 번호로 문자보낼 수 있듯이요. 그렇기에 스팸메일함에 보면 수시로 "나"님이 "나"에게 보낸 스팸메일들이 와 있을 때가 많은데, 볼 때마다 기분 찜찜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메일에 처음으로 "나"님이 보낸 스팸메일이 도착했는데, 이렇게 처리하는 것을 보니 듬직하네요.

지메일 계정이 해킹당한다 해도, 지메일은 가입시 제 개인정보를 넣은 것이 없기 때문에 주소, 전화번호, 주민번호등이 유출되지는 않습니다. 그 점에서도 마음에 들었는데, 접속 국가, 보낸 사람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위조된 메일인지 아닌지도 가려주는 것을 보니 든든합니다.
이래서 컴퓨터 고수님들이 지메일 많이 사용하셨나 봅니다... +_+
이래서 구글신님 소리를 듣는 걸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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