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 성격의 호기심 많은 사람, 알고보면 유전자 결핍?

라라윈 심리 분석 : 외향적이고 호기심 많은 사람, 알고보면 유전자 결핍 증상?

늘상 블로그에 제가 간 곳, 산 것, 먹은 것, 생각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더 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
오늘 주유소에 들려 기름을 넣다가 차계부를 보니, 답답했습니다. 어느덧 기름을 넣은지 2주가 지나있던 것 입니다. 그만큼 알뜰히 절약했다는 점에서는 기쁘지만, 홍길녀 스타일인 제가 2주동안 주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못 돌아다녔더니 그만큼 몸이 근질근질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ㅜㅜ
하지만 책 원고도 마무리해하고, 논문도 써야하고 손오공의 분신술이 필요한 시점에서 홍길녀 취미까지 즐길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급격히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신상 기기와 스마트폰에 더 집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돌아 다니지를 못하니, 방구석에서 옵티머스원과 대화하고, 카메라로 엉뚱한 놀이하고, 콘덴서 마이크로폰 설치해놓고 기분이라도 아나운서가 된 듯 놀고 있습니다.

원래 뭔가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좋아하고, 밥도 같은 식당에 계속 가는 것보다 새로운 맛집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호기심이 많아서 이렇다 생각을 했습니다.
성격심리학적으로 해석해보면, 저같은 성격은 외향성이 높고 호기심이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왠지 좋게 들리죠. 내성적인 것보다는 왠지 외향적인 것이 독려되는 사회적 분위기 덕입니다.


호기심은 좋은 것~? +_+

외향적인 성격인 사람, 호기심이 많은 이유는?

그. 러. 나.
외향적인 성격인 사람이 호기심이 많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는 이유는 뇌의 각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멍한 상태를 탈피하기 위해서 커피라도 들이켜서 각성상태를 유지하듯이, 일정한 자극이 필요한데 외향적인 성격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은 뇌에서 기본적으로 유지되는 각성수준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서 내향적인 성격인 사람은 주말에 집에서 그냥 있어도 멍하거나 괴롭지 않게 있을 수 있는 반면, 외향적인 사람은 한 두어주는 집에서 쉴 수 있어도 곧 뭔가를 하지 않으면 뇌가 멍해지기 때문에 뭔가 자극적인 새로운 일거리가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점수로 표시하자면, 내향적인 사람은 10점 만점에 7점 정도의 각성수준이 유지된다면, 외향적인 사람은 3점 정도 유지될까 말까 하기 때문에 부족한 각성수준을 채우기 위해 다른 것들을 찾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갈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 깨어있기 위한 노력이라고.. ㅡㅡ;;)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싸돌아 다니기를 좋아하면 홍길녀가 되는 것이고, 신상 IT제품 등으로 부족함을 채우노라면 얼리어댑터가 되는 것이고, 새로운 이성으로 채우노라면 바람둥이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ㅡㅡ;;;
선생님 말씀으로는 별다른 해결책은 없고, 부족한 유전자를 원망하라고 하시네요. ㅜㅜ

실제 대인관계에서는 내성적인 편인데, 성격검사 결과는 외향적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내심 기분 좋았는데, 흠.... 좋은것만도 아니었습니다. ㅠㅠ


자신의 성격 유형 알아보기 - 인터넷 축소판 MBTI 검사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보는 것은 평소 자신의 성격을 그냥 보셔도 되고, 간단한 성격검사 등을 통해 알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에 MBTI검사 축소판이 올라와 있으니, 재미삼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원래 MBTI검사는 훨씬 복잡하고, 인터넷에 있는 MBTI축소판 검사는 문항이 2지 선다로 너무 극단적인 감이 있습니다. 실제 MBTI는 성격은 4차원으로 나누고, 그것을 양극단으로 다시 나누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성격이 딱 외향적, 딱 내향적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외향적이며 적당히 내향적일 수도 있는데 그런 중간 성격은 잘 못 나타내주는 면도 있습니다. 가뜩이나 그런 문제점이 있는데, 인터넷에 있는 검사는 더욱 극단적으로 두 문항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다보니, 정확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또한 성격 검사가 꾸준한 특성도 있지만, 기분따라 나이 먹음에 따라, 상황따라서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으니 마음에 안드는 결과가 나와도 너무 신경쓰지는 마시고요. ^^

MBTI 축소판 검사 (수동식이므로 메모장 준비 필요함)

정식 MBTI 검사를 받았을 때는 다른 유형이 나오는데, 축소판 검사에서는 ESFP 유형이 나오네요.
저는 대략 맞는 부분 반 정도, 안 맞는 부분 반 정도 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역시나 성격검사를 하면 외향적이라고 나와요. 왠지 오늘은 외향적이라고 나오는 것이 안 반가워요.. ^^;;;
과거에는 내향적 성격에 비해 외향적 성격이 좋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감정적 성격보다 이성적인 성격이 좋다는 등의 조금 더 나은 것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으나, 확실히 성격에는 그저 특성만 있을 뿐 어떤 성격 유형이 좋고 나쁜 것은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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