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신혼집 혼수 가전 인테리어 추천 :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5 앙코르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편 한쪽면에 꾸며져있는 공간을 보니, 제가 꿈꾸던 신혼집 거실 인테리어의 정답 같은 느낌이었어요. 보통 집에서는 3+1 쇼파라면 열린 공간 쪽으로 등지고 놓는 것이 아니라 벽 쪽에 붙이게 되는데 뱅앤올룹슨 매장에서 본 이런 배치는 같은 공간을 더 넓고 짜임새 있어 보이게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TV만 있는 것보다 모서리에 스피커 세우고, 벽에는 장식장을 바닥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벽면에 고정시키니 더 넓어보이는 느낌도 있었나봐요.
장식장 가운데에 올려져 있는 것은 베오사운드 5 앙코르라고 합니다. +_+
베오사운드 5 앙코르의 기능도 ㅎㄷㄷ 한데, 기능 얘기는 잠시 뒤에 하고 우선 디자인에서 부터 간지폭풍입니다. +_+
그리 크지 않은데도 깔끔하고 근사한 느낌에 오른쪽에 안정적인 받침대로 모니터 같은 액정이 공중에 떠 있어서 역시나 공간이 답답해보이지 않아 더 좋은 것 같아요.. (가끔 인테리어 한다고 이것저것 사다놨다가 좁은 공간에 답답해 보이면 다 치워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어서 좁은 공간에서 더 넓어보이는 것은 중요한것 같아요.. +_+;;)
베오사운드 5 앙코르 인테리어
장식장 위에 올려두는 것도 잘 어울리는데 공간이 좀 더 넓거나 다른 가구를 안 놓을 때는 이런 식으로 스탠드에 스피커만 배치해도 근사한 것 같아요. 빨강색 몹시 좋아하는데 레드 스피커 참 예쁩니다. +_+
뱅앤올룹슨 제품은 워낙 고가라서 눈팅할 때 많이 보는데, 이런 식으로 벽에 거치해 버려도 참 예쁘네요. 벽돌 느낌 벽과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그보다 더 맘에 들었던 것은 베오사운드 5 앙코르를 벽걸이 TV처럼 깔끔하게 벽에 거치한 것이었어요. +_+
이렇게 예쁜 인테리어 사진들 보노라면 이게 우리집이면 좋겠다, 나중에 이렇게 꾸며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뱅앤올룹슨 압구정 매장에 더 환상적인 공간이 있었습니다. +_+
베오리빙룸이라고 하던데, 드넓은 공간에 홈씨어터 서라운드 시스템을 갖춰놓고 혼자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에요. 베오리빙룸이야 말로 이게 저희집이면 좋겠다 싶은... 넓은 집에 살게 되면 거실을 이렇게 풀 시스템을 갖춰놓고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공간이었어요. 더불어 돈 많이 벌어야 겠다는 뽐뿌도 엄청나게 오는 곳이었습니다. +_+
통유리로 햇살 가득한 공간에 디지털 음향기기인 베오사운드 5 앙코르도 놓고, CD를 들을 수 있는 베오사운드 9000도 갖다놓고 CD와 디지털 음원을 자유로이 들으며 감촉 좋은 베이지색 쇼파에 기대어 책읽고 차를 마시면 몹시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테리어와 시스템을 집에 갖추기 위해서는 아직 돈을 많이 벌어야 하므로 조금은 더 현실적인 혼수가전 베오사운드 5 앙코르를 집중 구경 했습니다. 베오사운드 5 앙코르도 492만원으로 만만치 않은 가격인데, 어른들이 자녀 혼수 하시면서 옛날에 결혼할 때 전축 세트 해가던 기분으로 선물하는 인기많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이 제가 결혼한다고 할 때 이런 것을 선물해주실 의사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미리감치 알아둬서 나쁠거 없어 자세히 구경했어요.
베오사운드 5 앙코르 스마트한 기능
베오사운드 5 앙코르 옆에 "음악의 신경 중추" 라는 설명이 붙어있는데, 기존의 CD와 라디오를 들을 수 있던 오디오와는 상당히 다른 기기였습니다. 제가 몹시 좋아라 하는 디지털 기기에요... 으흐흐
더욱이 좋은 것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 속 음악, USB와 WIFI를 통해 간편하게 연결해서 들을 수 있는데 무 손실 음질 재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보다 베오사운드 5 앙코르에서 몹시 끌리는 기능은 MOTS라는 기능이었어요. MOTS(More Of The Same) 기능은 어떤 곡을 하나 재생을 했을 때, 베오사운드 5 앙코르 내에서 그 곡과 가장 유사한 곡들을 자동적으로 재생해주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진짜 스마트한 기능 같아 모츠 기능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 쬐금 만져본 자신감으로 당당히 패널을 터치를 했습니다. 앗.. 그런데 반응이 없어요. 기기에 붙어있는 버튼도 눌러보았는데 역시 반응이 없습니다. ㅠㅠ 결국 사용법 좀 알려달라고 SOS를 요청했더니 아주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알고보니 터치패널이 아니라, 오른쪽에 달려있는 기둥(?)같은 은색부분에 휠이 있어 그것으로 조작을 하는 것이었어요.
LCD로 앨범 재킷을 보면서 고를 수도 있고, 가나다순, 앨범, 아티스트 순으로 돌려가면서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 각종 스마트폰 mp3를 연결해서 들을 수도 있고, NAS 드라이브, PC, USB 장치, 휴대용 기기 등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기기에 들어있는 음악을 USB와 WIFI를 통해 간편하게 연결해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 13,000개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 청취
전세계 13,000개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베오사운드 5 앙코르로 라디오 들을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저는 93.1 KBS 클래식 FM만 주로 듣고 있어 13,000개씩이 필요할까 싶어 시큰둥 했습니다. 그런데, 훅 끌렸던 것이 음악 장르별로 좋아하는 스타일만 골라 들을 수 있는 방송 채널들이 많았어요.
제 바람 중 하나가 가야금 곡 따로, 피아노 곡 따로, 플룻 곡 따로 좀 모아서 재생리스트 만들어 가면서 듣고 싶은데, 저는 음악의 곡명, 아티스트, 가사 외우는데 정말 꽝이에요. 좋아하고 자주 듣는 곡도 제목, 가수를 잘 기억을 못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피아노 곡들이 있어도 그것만 골라 다운받지를 못하고, 간신히 앨범명 기억하면 그렇게 듣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13,000개 라디오 중에 피아노 솔로곡, 잠자는데 좋은 음악, 오페라 곡, 이런 식으로 장르별로 계속 나오는 채널들이 있어 몹시 끌렸습니다.
MOTS (유사한 음악을 연속적으로 재생해주는 기능)
완전히 꽂혔던 기능은 뱅앤올룹슨 모츠 (MOTS) 기능이었어요. 저는 음악 곡명, 아티스트명, 앨범명 등을 당최 기억을 잘 못하다 보니, 좋아하는 취향의 곡만 모아 듣는데 상당히 서투릅니다.. ㅠㅠ 제가 좋아라 하는 그 곡 이름이 뭔질 모르니 그 곡들만 모아서 듣기가 힘들어요.. ㅠㅠ
그런데 모츠기능에서는 자동으로 음악의 사운드•역동성•리듬 등을 분석해 현재 재생중인 곡과 비슷한 곡을 찾아 재생해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제가 밝고 경쾌한 통통 튀는 곡을 선택했더니 이어서 즐거운 곡들만 계속 나오고, 감미로운 발라드 같은 곡을 하나 듣고 가만히 있으니 이어서 감미로운 곡들이 나왔습니다.
따로 모츠 기능 버튼이 있어서 모츠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 곡 듣고 다른 곡을 지정하지 않으면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5 앙코르가 알아서 똑똑하게 다음 곡들을 계속 찾아주었어요. usb나 저장장치 속에 곡을 많이 집어넣으면 뒤죽박죽이 되어 무슨 곡이 어디있는지 몰라 못 듣는 곡들도 상당한데, 똑똑하게 유사한 음악을 알아서 재생해주니 예전에 좋아했지만 어느 순간 잊어버리고 있던 곡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컴퓨터 속에 음악 파일 용량만 몇 십 GB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에 듣는 것은 극히 일부 밖에 안되어 참 안타까운데, 모츠 기능으로 잊고 있던 곡들도 취향따라 골라주고, 음악이 끝나면 뭘 듣지 고민할 필요없이 한 곡만 재생해도 다음부터는 그 스타일로 계속 재생을 해주니 너무나 편할 것 같아요.
지문 방지 알루미늄 휠
이름이 지문방지 알루미늄 휠은 아니었는데, 이 휠 참 신기했어요. 휠을 돌려가면서 음악을 찾으니까 CD 고르는 느낌도 들고, 더 신기한 것은 휠이 부드럽게 잘 돌아가면서도 너무 미끈하지도 뻑뻑하지도 않습니다. 더 신기한 것은 반짝이는 알루미늄이라 손으로 계속 만지면 지문이 덕지덕지 묻을 것 같았는데 지문이 안 묻어요. +_+베오사운드 5 앙코르 옆에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던 베오 센터 2 입니다. 뱅앤올룹슨 베오센터 2는 뱅앤올룹슨 베스트 셀링 오디오 중 하나라고 합니다. CD와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니 무당벌레 날개 펼치듯이 CD 투입구가 나옵니다. 이 점도 신기한데 더 신기한 것은 베오센터 2의 알루미늄 면도 더듬더듬 만져도 지문이 안 남았어요.. 스틸 제품들은 가만히 놔눌 때는 깔끔해서 참 예쁜데 손으로 만지는 순간 지문 자국이 확확 나면서 꼬질꼬질해 보이는데 지문이 안 남는 것이 제게는 몹시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_+;;;
여쭤보니 뱅앤올룹슨은 알루미늄을 장인이 수작업으로 가공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비쌌나봐요.. ㅡㅡ;) 이렇게 매끈하면서도 손에 까끌하게 걸리지 않고, 모서리도 날카롭지 않으면서 잔잔한 결로 지문이 남지 않게 만드는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만질수록 신기해서 자꾸만 더듬더듬 감촉을 느끼게 만드는 재질이었어요...
2억 9천만원 베오리빙룸에서 음질 감상
먼저 보았던 것은 트랜스포머 트레일러 였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메가트론이 지구로 날아오는 장면에서 서라운드 채널로 쿵쿵 울리는 그 느낌이 극장에서 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103인치 TV에 7.1채널 서라운드 스피커이니... 극장보다 화면만 작을 뿐 음향시설은 훨씬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뒤이어 뮤직 비디오와 공연실황을 볼 때도 그 자리에서 라이브 공연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너무 좋아서 나가기 싫어 계속해서 한 곡 더, 한 곡 더를 부탁드렸는데... 마지막에 들은 것은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오케스트라 공연 실황이었습니다.
피아니스트가 마지막 음을 내리치자 관객들이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는데, 너무나 생생해서 저도 따라 벌떡 일어나 기립박수를 칠 뻔 했어요....
집에다가 이렇게 저만을 위한 명품 리빙룸을 만들려면 가격은 얼마인지 눈팅이라도 했습니다.. +_+
베오리빙룸에 있는 103인치 TV 와 베오랩5 스피커로 프론트와 리어를 두고 센터 스피커로 베오랩 10을 설치해서 총 가격은 2억 9천만원이라고 합니다... +_+;;;;
2억 9천만원짜리 시스템을 갖추려면 2억 9천이 100만원짜리 컴퓨터처럼 느껴져야 될 것 같은데... 그러려면 10배 100배는 더 벌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머릿속 계산기가 잠시 작동을 정지했어요... 꿈꾸고 있는 듯한 이 공간에서 나와 현실과 꿈 사이의 괴리감에서 괴로워 하고 있는데,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동차 리스 하듯이 뱅앤올룹슨 제품도 리스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
으으으... 나가고 싶지않은 이곳이 저희 집이었으면 좋겠는 베오리빙룸에서의 환상적인 경험을 등뒤로 사진은 바로 출력해서 비전보드에 붙여놨습니다. 비전보드에 붙이실 때 쓰실만한 제 워터마크 안 집어넣은 사진도 올렸어요.. ^^
언젠가 제 집 거실이 이런 모습일 날을 꿈꾸며.... +_+
-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8 아이폰 아이패드 독 스피커 - 신혼집 인테리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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