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마사지 기능으로 뒷태 관리 - 태주실업 토쿠요 안마의자 TC-470 후기

라라윈 안마의자 후기 : 엉덩이 마사지 기능으로 뒷태 관리까지 해주는 태주실업 토쿠요 안마의자 tc-470

비가 와서 토쿠요 안마의자 TC-470과 더 다정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

특히 요 녀석의 완소 기능 중 하나는 "엉덩이 마사지" 기능이에요.
국내에서 출시되는 안마의자 중 유일하게 엉덩이 마사지 기능이 있는 의자라고 하는데, 안마의자를 써 본 것이라고는 찜질방과 이마트에서 안마의자 사고 싶어서 침 질질 흘릴 때 뿐이다 보니, 엉덩이 마사지 기능'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지 몰랐습니다. 엉덩이 부위는 누가 쉽사리 만져줄 수 있는 부위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직접 주무르는 부위도 아니다 보니... 엉덩이를 왜 마사지 해야 되는지 부터 잘 몰랐어요.

처음에는 엉덩이 마사지를 받기 위해 쭈욱 누워서 받는 것이 좋았는데, 한 번 받아보니 깜놀했어요 !
엉덩이 부위 뭉친 것을 풀어주는 것이 이렇게 시원할 줄 몰랐습니다.

동그라미 친 저 부위를 손으로 쭈욱 쭈욱 문지르듯이 풀어주는데, 너무너무 시원해요~
오래 앉아있으면서 뭉치는 엉덩이 아래쪽과 허벅지 위쪽의 천년묵은 셀룰라이트까지 풀어주는 기분 입니다.
게다가 보통 목에서 허리까지 쭈욱 밀어주는 정도로도 꽤나 시원한데, 토쿠요 안마의자는 엉덩이 마사지 기능으로 롤러가 목부터 엉덩이 아래쪽 허벅지까지 쫙쫙 밀어주니 온몸이 쫙 풀리는 기분입니다.
하반신 마사지는 혈압 잴때처럼 에어 마사지를 해주면서 다리 부위도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발을 꽉 잡은 채로 쫘악 늘려주니 온 몸 스트레칭도 되서 아주 개운했어요.

실제로 이렇게 엉덩이 마사지를 하면, 오래 앉아있어 허리와 하체에 쌓인 피로를 푸는 데 좋다고 합니다.
여자들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위쪽에 쌓이는 셀룰라이트를 풀어주는 효과와 힙업 효과로 탱탱한 엉덩이를 만들어 뒷태관리하는 목적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다만... 엉덩이를 남이 만지면 소스라치게 놀라는 부위이기도 해서... 이렇게 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함정... ㅠㅠ
부부 사이에 서로 엉덩이 마사지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 부부 금슬에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엉덩이 마사지 해 줄 사람이 없으니 엉덩이 마사지 기능이 있는 토쿠요 안마의자에게 마사지를....

우선 리모콘의 ON/OFF를 누르면 제 체형부터 감지를 합니다. 저 노란 점이 위 아래로 쭈욱 움직이면서 위치를 잡는데, 완전 스마트하게 정확하게 제 목 위치를 집어낼 정도의 인공지능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체형은 맞춥니다.

체형이 잘 안 맞으면 유니트 위치조절로 상, 하를 눌러서 셀프 조절을 할 수도 있어요. 다리 각도나 등받이 각도도 조절할 수 있고요. 그리고 저는 주로 전자동 모드를 애용하는데, 4가지가 상당히 다릅니다.

토쿠요 안마의자 하반신 마사지

하반신 마사지는 하반신 다리 부위만 마사지를 해주는데, 상체가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토쿠요 안마의자에 앉아서 책 읽거나, 게임 하거나, 스마트폰 가지고 놀때 종아리와 발바닥 마사지 받아가며 보니 아주 좋았어요~ ^^

토쿠요 안마의자 수면 마사지

이름만 보면 "수면" 모드가 쫙 누워서 전신을 슬슬 문질러 줄 것 같은데, 수면 모드는 쫙 드러눕지 않은 채 상반신과 하반신만 (엉덩이 빼고)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토쿠요 안마의자 회복 vs 활력 마사지 - 엉덩이 마사지 기능 강추!

하다보니 쫙 드러누워서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쫙쫙 풀어주는 "회복"과 "활력" 모드가 저는 좋았어요~
"회복"과 "활력"은 상당히 비슷해 보이지만, 받아보면 상당히 달랐는데, 회복 모드는 전반적으로 각 주무름, 두드림, 문지름 등이 적당히 섞여있는 가장 종합선물세트 같은 스타일이라 제가 제일 자주 받고 있는 마사지입니다.
활력 모드는 허리와 엉덩이 부분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앉아있어서 허리 아프고 엉덩이 아플때 골반을 풀어주어서 한참 일하다가 받으면 아주 좋았어요.

리모콘 덮개를 열어보면 수동으로 하나하나 조절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깨, 등, 허리, 엉덩이 등 특정 부위를 콕 찍어서 그 부위만 계속 받을 수도 있고, 기본 설정에는 마사지 강도나 속도가 중간으로 맞춰져 있는데 조금 더 빠르거나 느리게, 세게 약하게 받을 수도 있어요. ^^
의자에 조명도 들어오는데 저는 전자동 모드 중 하나 (주로 회복 모드) 골라서 눈 감고 딱 누워있으면 너무 좋아서, 조명은 그다지 큰 필요는 없었습니다. ^^:;; 조명 켜 놓으면 의자 인테리어로는 예쁘긴 해요..

안마의자가 생기니까 몸 피곤한 일들에 겁이 줄어들었습니다.
좀 피곤해도 집에 와서 샤워하고 안마의자에 누워 쫙 풀고나면 개운했어요~ ^^

하이힐 신고 오래 서 있어서 엄지발가락과 앞쪽 발바닥이 아픈 날이나, 오래 걸어서 발바닥 중앙이 욱씬욱씬 거리는 날도 토쿠요 안마의자로 하반신 발바닥과 종아리 마사지 받아보니 발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어요~
그 기세를 몰아 마라톤 시작할거라며 운동화도 끄집어 내 놨습니다. 2~3년부터 철인공작소 레오님께 마라톤 초보가 시작하려면 어찌하면 좋겠냐며 몹시 귀찮게만 하고, 운동화만 새로 사놓고.. (아직까지 한 번밖에 안 신은 운동화... ㅜㅜ) 못했었는데, 운동하고 와서 몰려오는 발바닥과 전신의 피로감은 마사지기로 풀면 될 것 같아 도전~!
하려고 했는데.. 비가 계속 오네요... ㅠㅠ
히잉... 모처럼 정말 운동하려고 마음 단단히 먹었는데.... ㅜㅜ


- 토쿠요 안마의자 tc-470 후기, 좁은 집에도 멋진 인테리어 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