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인정보 어떻게 쓰이는지 아세요? 충격적인 개인정보 유출 실태 - EBS 국제 다큐영화제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무서운 수준 - EBS 국제 다큐영화제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EBS 국제 다큐영화제 출품작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를 보다가 소름이 돋았습니다. 오늘 한글날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수업이 있었어요. 오전 수업 하고 시간이 5~6시간 붕 뜨기에 NCIS 시즌 11 1화 2화도 보고,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라는 다큐멘터리도 봤습니다.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는 우리가 흔히 하는 약관 동의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볍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디지털 약관과 현실의 약관에 대해 재미난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여 부담없이 웃으며 봤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무심코 (또는 알고 있어도 어쩔 수 없이) 동의하는 약관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리를 하나하나 파고 들어가는데,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이 수집한 당신의 정보, 상상을 초월하는 분량

결정적으로 소름이 끼친 부분은 페이스북의 개인 정보 유출이었습니다.
미국과 달리 유럽에서는 고객이 원하면 어떠한 정보를 저장했는지 알려줘야 하는 법이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마크 주커버그의 이미지로 인해 미국 기업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전부는 아닌데, 고작 페이스북 1년 반 이용한 정보 수집 데이터가 무려 1,222쪽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에 올리는 정보들을 통해서 그 사람의 성향이나 개인정보를 많이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이 광고를 시작하는 기반은 우리가 올린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 성향을 분석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한 명에 대해 저장된 데이터 "일부"가 1,222쪽에 달한다는 것은 충격적입니다. 가입한지는 3년, 띄엄띄엄 업로드하며 사용한 기간은 1년 남짓이라고 하는데 그 정도면, 만약 제가 유럽에 살고 있어서 페이스북에서 수집해 간 제 정보를 요청하면 몇 만장 되겠어요.. ㅡㅡ;


CIA 국장도 신상 털리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회사는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우리의 정보를 정부에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포털 사이트도 예외는 아니라고 합니다. 2013 EBS 국제 다큐영화제 출품작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의 마지막에 소개된 CIA 국장 페트레이어스와 자서전 작가 브로드웰의 불륜이 세상에 터진 이유도 섬찟했어요. 무려 CIA 국장인데...;;

FBI에서 CIA 국장의 이메일 정보를 열람하여, 이메일을 전송한 것도 아니고 임시저장함에 넣어두고 서로 보고 있던 불륜메일을 찾아낸 뒤에 폭로해버린 것 입니다. CIA 국장의 임시 저장 폴더를 턴거지요. 이 사건에 대해 FBI가 밝힌 것도...

"범죄 행위도 아니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지고 않았고, 페트레이어스 개인의 신변이 위험한 것도 아니었고,
CIA 국장으로서 신변에 위협이 되는 일도 아니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즉 정당한 이유가 있어서 CIA 국장의 이메일 계정 임시폴더까지 턴 것이 아니라, 그냥 턴겁니다. FBI가 CIA 국장의 이메일 및 신상정보를...
그 누구도 영장없이 불법으로 CIA 국장을 조사할 권리는 없습니다. CIA 국장 뿐 아니라 누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단적으로 국가 정보 기관의 수장을... 영화에서만 그런지는 몰라도 세계 탑 클래스 정보기관이라는 CIA 수장도 어이없이 털릴 수 있다는 것은.. 일반인 나부랭이들의 정보 따위는 탈탈 털릴 수 있고, 이미 탈탈 털어서 자유로이 이용중이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


직접 찾아다니면서 마크 주커버그도 직접 인터뷰하고, 목숨걸고 촬영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EBS 국제 다큐영화제 출품작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의 감독님과 주연 배우들의 개인정보는 탈탈 털리다 못해 가루가 되었을지도 몰라요.


개인정보 유출 피해, 텔레마케팅 전화로 끝인 줄 알았다면 오산

우리는 흔히 개인정보 유출되면 귀찮은 텔레마케팅에 정보가 넘어가 전화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텔레마케팅 아니면 온라인 광고 또는 지인인척하며 돈 빌려달라고 하는 것 정도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EBS 국제 다큐영화제 출품작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를 보니... 믿었던 기업들에서 우리의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이용하는 수준은 가히 상상초월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거대하고 엄청납니다.

떨리는 마음에 이것이 불법은 아닌지 찾아봤습니다.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http://www.law.go.kr/LSW/lsInfoP.do?lsiSeq=140565#0000)을 보니 깨알같이 적혀있어 사인하게 만드는 약관의 세부항목이 고객에게 피해를 끼치는 경우 불공정 약관으로 법에 위배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공정 약관을 찾아내 신고를 하고 시정조치를 받는 사이 이미 제 정보들은 무섭게 이용되고 있겠죠.... ㅠㅠ

나중에 EBS 국제 다큐영화제 출품작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상영될 때 다시 극장에 가서 보려고 찾아보니, KU 시네마트랩 10월 19일 토요일 12시 20분, 인디스페이스 10월 25일 오후 5시에 상영된다고 합니다. 2013 EBS 국제 다큐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던 못하던 간에 이 작품은 아주 오래도록 제 뇌리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2013 EBS 국제 다큐 영화제 상영 시간표 & 티켓 가격

EBS 국제 다큐영화제 출품작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보고 너무나 큰 인상을 받아서, 다른 출품작도 보고 싶어서 EBS 국제 다큐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http://www.eidf.org/kr 들어가 보니, 벌써 잽싼 분들이 자유이용권 다 구입해서 매진이라고 합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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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자유이용권은 단돈 만원에 2013 EBS 국제 다큐영화제 작품 10편이나 볼 수 있는 프리패스였는데... 내년에는 더 빨리 클릭질을 해야겠습니다. 2013 EBS 독립영화제 프리패스는 놓쳤지만, 다른 티켓이라고 겟하려고 우선 시간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2013 EBS 독립 다큐영화제 상영 시간표 http://www.eidf.org/kr/movie/screeningSch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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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상영관이 4 곳이네요. 인디스페이스, KU 시네마테크, KU 시네마트랩, EBS SPACE 각각 예약을 할 수 있는데, EBS 스페이스는 상영작이 좀 적은 대신 무료입장이라고 합니다. 인디스페이스, KU 시네마테크, KU 시네마트랩은 입장료 5천원이래요. 영화 티켓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라 부담없이 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프리패스 못 산 것은 아쉽네요. ㅜ_ㅜ 만원에 10편인데...)

2013 EBS 국제 다큐 영화제 예매 사이트
고려대학교 KU시네마트랩 924-6579 http://cafe.naver.com/kucinematrap (입장료 5,000원)
건국대학교 KU 시네마테크 446-6579 http://www.kucine.kr (입장료 5,000원)
인디 스페이스 738-0366 http://cafe.naver.com/indiespace (입장료 5,000원)
EBS SPACE 526-2158 http://www.ebs.co.kr/space/program/info (무료입장)


2013 EBS 독립 다큐 영화제 TV 상영 시간표

EBS 국제 다큐 영화제 티켓 가격도 저렴한데, TV에서 방영도 해준다고 합니다. +_+

2013 EBS 국제 다큐 영화제 TV 편성표 http://www.eidf.org/kr/movie/tv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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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연히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를 보다가 급 흥분해서 친구들에게 페이스북에서 수집해가는 정보가 얼마나 많은지 아냐며.. 지금 네 이메일 함에 있는 이메일은 너 혼자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며...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다큐멘터리 내용을 흥분해서 설명하면서, ebs 다큐 영화제라는게 있으니 보러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이제야 알아서는 신대륙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위풍당당 알려줬는데... 흠... 친구들은 이미 아네요.
EBS 국제 다큐 영화제는 10회가 되는 명망있는 영화제라고 합니다. 영화 또는 다큐 좋아하는 분들은 거의 다 아신다고 합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만 알고 있던 저는 살짝 뻘쭘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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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BS 다큐영화제는 10월 18일 금요일부터 10월 25일 금요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다큐영화제 상영관이 고대, 건대, 광화문, 매봉역 등 곳곳에 있고, 상영시간표도 빼곡하게 있고, 티켓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마냥 킬링타임용 영화가 아니라 생각거리와 정보를 주는 영화들이라서 데이트 코스로 연인끼리 함께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기간이 딱 일주일이니 놓치지 말고 가보셔요. 그리고,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 쓰고 계시면,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꼭 보세요!! 강제적으로, 무심코, 동의하는 약관에 숨어있는 음모를 파헤친 것을 보면 정말 놀라게 됩니다. 내용은 충격적인데, 풀어가는 방식은 위트있어서 재미도 있어요.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가 너무나 강렬해서, 다른 출품작들은 어떤 (충격적인 혹은 놀라운) 진실을 다루고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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