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어때, 실제 일하는 취업 선배에게 물어보는 생생한 취업정보 어플

라라윈 안드로이드 어플 추천: 거기어때, 취업 선배에게 물어보는 생생한 취업정보 어플 - 갤럭시 어플, 아이폰 어플

얼마전 예전에 제가 있던 곳에 지원하겠다는 후배를 만났어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정보가 한정적이다 보니 직접 다녀본 사람의 이야기가 필요했던 지 궁금증을 한 보따리 쏟아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회사 취업할 때, 가장 먼저 찾은 것이 그 회사에 있는 사람, 다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다리를 건너서라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어떤지 물어보고 나서 지원을 하려고 물어봤었어요. "혹시 그 회사에 아는 사람 없으세요~?" 라며 애타게 찾곤 했었는데, 그런 수고를 덜어주는 친절한 어플이 있었어요. ^^ (때로는 물건 살 때나 일 맡기려고도 찾긴 합니다... ^^;;)

사람인의 소셜 리크루팅 어플 "거기어때?" 에요.
취업정보 얻을 때, 표면적인 정보 취득은 검색 조금만 해보면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궁금한 것은 면접볼 때 주로 어떤 면을 많이 보는지, 실제로 복지 (점심, 저녁, 수당)은 어떻게 제공되는지,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그런 부분들이 궁금합니다. 사람인(http://www.saramin.co.kr/) 취업정보 중에 "사람인 인사통" 이라는 부분을 보면, 선배들이 얘기해주듯이 상당히 솔직한 답이 많이 있어서 사람인 HR 정보를 애용했었습니다.

사람인에서 만들었으니 그런 친절함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거기어때?" 어플은 사람인에서 알려주는 정보 + 이웃 인맥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인 거기 어때 어플 - 소셜 매칭

소셜매칭에 들어가 보면 기업명과 해당 기업에 근무하는 페이스북 이웃들의 숫자, 그리고 해당 기업의 채용공고 숫자가 나옵니다. 일촌보기를 하면, 페이스북 이웃들의 직업 정보 위주로 정렬해서 보여줍니다. 가끔 페이스북 이웃들의 담벼락을 일일이 확인하다 보면 그 사람의 직업이 무엇인지, 근무처가 어디인지 알 수 있었지만, 일부러 페이스북 이웃들의 직업을 일일이 눌러보지는 않았는데, 한 눈에 이웃들 직업을 알아볼 수 있네요.. ^^:

가령 LG전자에 근무하는 이웃들이 주르륵 나오고, 공고수를 눌러보면 LG전자 관련한 채용공고들이 나타납니다. LG전자에 근무한다고 해도 워낙 대기업이라 공고에 대해 다 알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이웃들에게 입사준비 하면서 면접볼 때 어땠는지, LG전자의 기업분위기는 어떤 것을 중시하는 지 등을 물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정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인맥정보가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
해당 기업에 다니지 않지만 본인이 관련있다고 적어놨거나, 그냥 좋아하는 기업, 관심사 등으로 적어놓은 경우에도 체크가 되어서 가끔은 아닌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대체로는 정확합니다. 이번에는 CJ E&M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인맥에서 이웃을 눌러보았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페이스북과 메세지 버튼을 누르니 이웃의 페이스북으로 넘어갑니다.
정말로 CJ E&M에서 근무하는 이웃이셨습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그랬군요... +_+

사람인 거기어때 어플 - 맞춤 매칭

새로운 소셜 리크루팅 매칭 뿐 아니라, 맞춤 매칭도 더 편리해졌습니다.

사람인 어플의 맞춤매칭을 설정해두면, 해당 조건의 채용공고가 나올 때마다 계속 알려줍니다.
채용조건도 까탈스럽게 설정해 둘 수 있습니다. 직종, 업종, 경력, 학력, 지역, 근무형태, 기업유형을 구미에 맞게 설정해 두면 그 조건에 딱 맞는 기업의 채용정보가 올라올 때 목록에서 보여줍니다.

편리한 점은 채용정보에서 상세요강 더보기도 되고, 관심있는 채용정보들을 스크랩해서 담아두거나, 친구에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입사지원을 누르면 제가 미리 입력해 놓았던 이력서 정보를 통해 바로 입사지원을 할 수도 있습니다. 편리하죠~ ^^

상세요강 더보기를 누르면 정말 세세한 지원요건 등이 나오는데, 지원자격에서 "석사 및 기졸업자 제외" 등, 구체적인 부분들까지 세세히 나옵니다. 괜히 가슴 설레여하다가 나중에 자세히 보니 지원자격 요건에서 불합격이어서 우울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채용정보들을 보다가 친구에게 보내주고 싶은 경우에는 "전달하기" 기능을 쓸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으로 채용정보를 보내서 알려줄 수 있어요.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채용공고를 보고 한참 상세보기를 하고 보니 부산 경남 센터이길래 부산에 있는 친구에게 쓩~~ 전달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회사, 근무지 홍보할 때도 유용한 것 같아요. ^^
얼마전에 친구가 "대학특성화지원센터 위촉 연구원" 모집에 대해 사람인 링크로 계속 보내길래 뭘까 했었는데, 이렇게 링크를 보낸 것이었나 봅니다.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으로 링크를 보게 되면, 취업준비 하면서 막막하던 상황에서 좀 더 자세히 물어볼 수도 있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_+
취업정보 어플로 강추에요~~ ^^

거기어때 어플 이벤트

거기어때 어플 이벤트도 있었어요~
간단하게 페이스북이나 문자로 알리는 것만으로 참여할 수 있고, 어플 쓰면서 불편했던 점이나 제안점을 남기면 스타벅스 아이스라떼 기프티콘을 추첨해서 준다고 합니다. 날씨도 더운데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 마셔볼까 하고, 재빨리 페이스북 담벼락에 공유하고 참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