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선택과 남자친구 선택의 공통점 3가지

라라윈 4G LTE폰 이야기 : 4G LTE 스마트폰과 연애의 공통점 3가지는 뭘까?

4G LTE폰 출시가 다가오면서 대리점에서도 10월출시 lte 스마트폰 홍보가 후끈합니다. SKT에서 HTC 레이더 LTE, 삼성 갤럭시 S2 LTE, 옵티머스 LTE, 팬택 베가 LTE 등이 출시된다고 이미 대리점에 큼직하게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SKT에서 최초의 LTE폰으로 광고를 하고 있다면, LGU+에서는 최강 LTE폰이라는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LGU+에서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 역시 옵티머스 LTE, 삼성 달리로 알려전 4.7인치 HD LTE폰, 팬택 베가 LTE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LGU+ 4G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 갤럭시 LTE, 팬택 LTE 10월출시?)

너무나 근사한 4G LTE폰이 잔뜩 출시될 것 같아, 4G LTE 스마트폰 선택이 더 어려울 것 같은데, 미리부터 LTE 속도 비교도 후끈합니다. LGU+ LTE 광고를 보면 거의 집의 인터넷 속도만큼 나올 것도 같은데, 실제 LTE 속도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_+

LTE 스마트폰 출시가 궁금해서 눈을 반짝이다 보니, LTE 스마트폰 선택과 연애 상대 남자친구 선택에 공통점이 꽤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 스펙이 중요하다..

10월 출시 스마트폰, 11월 출시 스마트폰을 보면 스펙 전쟁이 엄청납니다.
옵티머스 LTE가 최강 스펙 스마트폰이라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하기 무섭게 삼성의 비밀병기(?) 4.7인치 슈퍼 아몰레드 HD LTE 스마트폰이 출시된다고 하고요. HTC는 레이더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팬택도 이에 못지않는 스카이 LTE 스마트폰을 출시할거라고 합니다. LTE 스마트폰 스펙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미리 써보고 살 수 있으면야 이러지 않겠지만, 모르니까 어쩔 수 없어요. 숫자라도 높은걸로...

연애도 잠깐 사귀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귈지 말지를 결정해야 될 때가 많습니다. 최초의 만나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순간부터 상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결정"이라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인성 등은 잘 모르겠고, 스펙부터 봅니다. 학교는 어디 나왔는지, 전공은 무엇인지, 집안은 어떤지, 직업은 무엇인지, 가족구성원은 어떤지 등을 보고, 자신이 갖고 있던 기존 상식에 맞춰 대략 이런 스타일은 중간 이상은 된다 싶으면 결정을 하곤 합니다. ㅡㅡ;

2. 기다리면 더 좋은게 나올거라 생각한다..

LTE 스마트폰에서는 사실이긴 합니다. 기다리면 당연하게 아이폰5가 나옵니다. 1년만 더 기다리면 아이폰6도 나와요. 이미 확실한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노트나 갤럭시 탭 7.7 말고도, 내년 5~6월이면 갤럭시 S3도 나올겁니다. 1년 더 기다리면 갤럭시 S4도 나올거고요.
기다리고 버티면 더 좋은 것이 나올 것은 몹시 당연한 이야기 인데, 그렇게 마냥 기다리면 죽을 때까지 좋은 것은 못 삽니다. 사고 나면 불과 몇 달 뒤면 구형이 될 것을 알면서도 적정한 선을 찾아 결정을 해야 할 뿐이죠.

연애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교만 가면 고등학교 때까지 만날 수 없었던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대학에 가면 좋은 직장에 취직하면 주변에 고사양 고 스펙 사람들로 넘쳐나니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더 알려지거나 발이 넓어지면 더 좋은 인연을 만날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역시 이 기대 역시 영원히 끝나지 않아요..

3. 기대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

이 점은 제가 연애 얘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친구들과 수다 떨때나 회사 회식 자리에서도 결국은 연애담으로 빠지면 제일 분위기 화기애애합니다. 상사가 못 이룬 첫사랑 이야기 하면서 울 때 빼고요. ^^;
그 흔한 사랑 한 번 못해본 사람, 그 흔한 사랑 너무 많이 한 사람이 어울려 연애란 말이지, 남자 다루는 법, 여자 다루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간도 어쩜 그리 잘가는지 무척 재미있어요.
뒤돌아 서서는 '이게 뭐야.. 만나서 남자 얘기나 하고 있고.. ㅡ,,ㅡ;;' 라면서 욕할지라도, 당장은 누구나 중요하다 생각하면서 분위기도 화기 애애한 괜찮은 주제 입니다.

LTE 스마트폰도 그렇습니다.
언제 출시될지 궁금하지도 않고 나온다고 바꿀지 말지 별 관심도 없더라도 이야기 거리도 아주 좋아요. 요즘의 LTE 스마트폰도 그렇습니다. LTE 스마트폰이 출시된다고 해서 당장 바꿀 수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3G 속도에 미칠 것 같아서 LTE가 쓰고 싶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대다수가 약정의 노예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옴니아 사용자들, 이제 약정이 끝나가는 아이폰 3GS 초기 구입자 들 뿐 이죠. 그럼에도 스마트폰 약정이 한참 남은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열을 올리는 것은 당장 바꾸겠다는 것보다 그냥 이야기 거리로 아주 흥미로워서 그렇습니다. ^^;

LTE 스마트폰 출시와 연애 상대 남자친구 선택이 은근히 비슷해서, 저는 LTE 스마트폰도 연애질에도 무한 관심이 있는걸까요... ^^;;;;

4G LTE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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