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브로너스 매직솝 체리블라썸 & 샌달우드 사용 후기 - 새로나온 향 good!

라라윈 닥터브로너스 매직솝 체리블라썸 & 샌달우드 475ml 펌프 사용 후기

닥터브로너스 매직솝 8가지 향기를 다 사용해 보았었는데, (- 닥터 브로너스 매직솝 후기, 8가지 종류 다 사용해 보니 좋은 향기는?) 이제 다 썼어요. 닥터브로너스 매직솝 시트러스와 로즈를 다시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그 사이 닥터브로너스 체리 블라썸과 샌달우드가 새로 나왔습니다. 닥터브로너스 공식 홈페이지 쇼핑몰에서는 닥터브로너스 매직솝 체리블라썸 / 샌달우드를 보았는데, 오픈마켓에서는 기존의 8가지만 있길래 이번에는 닥터브로너스 공식 쇼핑몰에서 주문해 보았어요. 장점은 신상이 있다는 점과 배송비 무료라는 점 (닥터브로너스 매직솝 해외 배송하면 배송비가 ㄷㄷㄷ), 대신 오픈마켓처럼 약간 저렴한 맛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었어요.

회원가입도 귀찮아서 비회원으로 주문했는데, 주문 절차도 간편하고, 배송도 빠른 편이라서 괜찮았습니다. 여기 저기 비교해보면서 가장 저렴한 곳에서 대량구매할 때는 오픈마켓이 나은 것 같고, 귀찮고 현재 똑 떨어져서 빨리 구입하고 싶을 때는 닥터브로너스 쇼핑몰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옆에 놓여있는 나이프는 원래 편지봉투 뜯는 나이프입니다. 클래식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던 편지뜯는 나이프에 꽂혀서 저런 나이프가 꽤 많은데, 요즘은 이메일로 다 처리하다 보니 정작 편지봉투 뜯을 일이 없네요. 그래서 주로 택배 상자 뜯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다이소에서 천원에 집어온 아이인데, 택배 상자 뜯을 때 아주 유용해요.

이번에는 닥터브로너스 새로나온 체리블라썸 (벚꽂향기)와 샌달우드 (편백나무 향기) 475ml씩 구입했어요. 그랬더니 펌프도 함께 따라왔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닥터브로너스 매직솝 238ml 짜리와 비교하면 거의 딱 2배에요.

펌프가 따라 왔길래, 별 생각없이 바로 뚜껑을 열고 닥터브로너스 펌프를 푹 꽂았다가 대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ㅠㅠ
너무 정직하게 꽉 찬 용량 때문에 펌프를 꽂았더니 줄줄 넘쳐요. 우리나라 질소 포장 스타일 생각하면서 펌프로 바꾸면 안 될 것 같아요. 좀 쓰다가 위에 빈공간이 생기면 그 때 펌프로 바꿔 꽂아야 될 듯 합니다.

사용해 보니, 제 취향에는 닥터브로너스 체리블라썸 벚꽃향기가 아주 달콤하고 향긋해서 좋았어요. 샌달우드 향은 차분한 나무향기가 명상하는 기분이 들게 해 줘서 좋았구요.

문득 닥터브로너스 매직솝 체리블라썸을 쓰다보니, 진짜 벚꽂향기가 어땠는지 떠올리려니 잘 생각이 안 나네요. 벌써 진해에는 벚꽃이 만개했고 다음 주면 서울에도 벚꽂이 만개할 것 같은데, 나들이 가서 벚꽃향기 가득 들이마시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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