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놀이로 사회복지와 예술가 후원하는 방법

라라윈의 미술이야기: 아트폴리, 메디슨과 함께하는 <에츠하임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

큐레이터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에츠하임 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


미술전시회를 감상하다보면, 내가 직접 작품들을 골라 전시를 구성해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큐레이터 분들이 넘 멋져보이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골라 다른 분들께 소개해 보고 싶은 욕심도 들거든요.
그리고, 넓고 깨끗한 벽면을 보면 저 곳을 예술로 채우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삭막한 벽면보다는 재기발랄한 예술로 채워진 벽면은 사람들에게 생기와 영감을 불어넣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꿈일 뿐, 큐레이터가 되지 않은 이상 실제로 이런 일을 해 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트폴리와 메디슨 의료기기가 함께 추진하는 에츠하임 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큐래이터가 되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에츠하임 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는 마음에 드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직접 큐레이터가 된 기분으로 작품을 채우면서 사회복지도 하고 예술가 후원도 할 수 있습니다.


에츠하임 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위에 보이는 메디슨 사옥의 담장을 사람들이 고른 작품으로 채우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아트폴리의 작품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에 추천을 누르고 투표를 하여,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이 실제로 저 벽에 전시된다고 합니다. 작품을 고를 때마다 100원의 적립금이 발생하고, 그 돈은 나중에 메디슨에거 의료낙후 지역에 초음파 의료기기 기부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추천해주는 작품의 작가에게는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작품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많이 참여할수록, 어려운 이웃도 돕고, 어려운 작가도 도울 수 있는 바람직한 프로젝트입니다.



순수미술학도였던 라라윈이 알고 있는 어려운 미술계


모든 작가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실제로 순수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예술작가들의 경우 수입원이 거의 없습니다. 작품을 판매해서 벌이들이는 것이 전부인데, 유명작가가 아닌 이상 작품이 잘 팔리는 것도 아니고, 작품을 팔 수 있는 루트도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작품이 너무 비싸다고 하지만,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재료비에 인건비(?)를 생각하면 대체로 본전도 못 찾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학생 때 전시회를 하는데, 캔버스에 물감비용만 15만원 정도 들인 작품이었는데, 어떤 분이 구입하고 싶다는 너무나 감사한 말씀을 해 주셨지만 생각한 금액이 3만원이라는 말에 좌절한 기억이 납니다. 제가 몇 날 며칠 고생한 것은 둘째치고, 최소한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도록 재료비라도 나와야 하는데, 순수미술의 길이 대략 그렇습니다. ㅜㅜ
그나마도 그런 제안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해 놓으면 멀리 갈 것 없이 부모님부터 갖다 치우고 싶어하시니 판매는 안드로메다 이야기 입니다.
결국 많은 순수미술학도들이 택하는 길은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작업에 쏟아붓는, 결국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것은 참 꿈같은 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창작의욕을 막는 현실적인 경제 문제에 부딪혀 작업을 포기하게 되고 멀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죠...



아트폴리의 작가좋고 구매자 좋은 윈윈 프로젝트


그런 순수미술작가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트폴리에서 추진하는 미술 대중화를 추구하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장터는 희망이 됩니다. 아트폴리와 같이 온라인 미술 장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 사이트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초보 작가들은 발도 들여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트폴리에서는 이번 에츠하임 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 뿐 아니라, 명함이나 초상화 선물, 아트 작품 등을 통해 다양한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비용이 저렴한 편이라서, 구매자도 부담없이 작가들의 손길이 닿은 작품을 가질 수 있고, 작가들도 수입원을 마련할 수 있는 윈윈 활동입니다.
작가가 만들어주는 특색있는 미술사랑 명함
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특별한 초상화 선물



에츠하임 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 참여하는 방법


자, 그럼 큐레이터 놀이로 사회복지와 예술가 후원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에츠하임 2.0 – 생명의 벽, 열린 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볼까요?
에츠하임 2.0 – 생명의 벽, 열린 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우선 아트폴리 사이트에 가입해야 하는데, 다행히도 사이트 가입의 무한 귀찮음을 해소할 수 있도록 트위터 아이디로 연동 가능합니다. ^^
로그인 한 뒤에, 에츠하임 2.0 – 생명의 벽, 열린 미술 프로젝트 페이지에 들어가면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한가득 있습니다.


오른쪽에 자그마하게 있는 작품들 위에 마우스를 살짝 가져다 대면, 큰 사이즈로 확대되면서 작품설명이 나옵니다.



큰 화면으로 봐도 마음에 들면, 추천버튼을 누르고,
다음으로 메디슨 사옥 벽면에서 마음에 드는 칸으로 드래그해서 배치하면 됩니다.
이 작품 저 작품 감상하다보니, 갤러리 나들이 하는 기분도 들고 집에 앉아서 편안히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1페이지부터 27페이지까지 각 페이지별로 20작품 정도 있기 때문에 많은 작품을 실컷 감상할 수도 있고, 한 작가의 작품이 한 페이지에 몰려있는 것이 아니라, 넘기다 보면 여기 저기 흩어져 있기 때문에 관심작가의 작품을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


라라윈이 큐레이팅한 에츠하임 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



라라윈이 큐레이팅한 에츠하임 2.0 – 생명의 벽, 열린 미술 프로젝트 메디슨 사옥 담장입니다.
좌측에는 수묵화 느낌과 무채색 작품으로, 여백의 미나, 선 맛을 살린 작품 위주로 배치하고, 우측에는 원색적인 작품과 팝아트적인 재미난 작품들 위주로 모았습니다. 가운데 부분에는 성격이 다른 두 미술품들을 연결하는 의미로 선적인 느낌과 색이 조합된 작품을 골랐어요.
그리고 배치된 작품의 전체 위치는 일종의 암호랍니다. 무슨 뜻인지 맞추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


에츠하임 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 작가지원


에츠하임 2.0 – 생명의 벽, 열린 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작가분들은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에츠하임 2.0 생명의 벽 열린미술 프로젝트와는 별도록, 메디슨 사옥 환풍구에 그림을 그려줄 작가분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제가 지원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작업에서 손 놓은지 꽤 되어서 직접 할 자신은 없고, 주변 지인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프로젝트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pr@artpoli.com으로 지원하면 된다고 합니다. 좋은 기회는 빨리 잡는 사람이 임자일 듯. ^^


에츠하임 2.0 – 생명의 벽, 열린 미술 프로젝트는 6월 1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 큐레이터 놀이로 사회복지와 예술가 후원을 한꺼번에 할 수도 있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일이라 강추입니다. ^^
에츠하임 2.0 – 생명의 벽, 열린 미술 프로젝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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