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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홍콩 오션월드 생각났던 서울 수족관 데이트 코스 추천

라라윈 2014. 10. 29. 11:13

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홍콩 오션월드 생각났던 서울 수족관 데이트 코스 추천

롯데 엘프렌즈에서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티켓을 선물해 주셔서 수족관에 다녀왔습니다. 롯데월드몰 개장으로 잠실역에서부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순간 공간이동해서 해외여행이라도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롯데월드몰 입구 문을 밀고 들어가자, 면세점 분위기 입니다.



근사한 인테리어에 넓고 쾌적한 매장들이 드문드문 들어서 있습니다. 롯데월드몰 매장은 평균 크기 자체가 여느 백화점들에 비해 상당히 큰 느낌이었습니다. 중국 관광객들까지 고려한 것인지, 한꺼번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도 괜찮을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정말 해외여행 온 기분이에요.



으리으리 합니다. 롯데월드 타워와 롯데월드몰에 대한 이야기가 엄청나게 많기는 하지만, 분명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본 한국의 백화점과 규모가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척 잘 해 놓았습니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홍콩 오션월드 생각나는 멋진 수족관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


가장 최근에 다녀온 수족관이 홍콩 오션월드라서, 오션월드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해외의 다른 수족관을 가보지 못해 다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홍콩 오션월드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3층 높이의 수족관이었습니다. 3층 높이의 수족관을 사람들은 한 층 한 층 보면서 내려가는 구조가 인상깊었어요. 그 정도로 크니 물고기도 스트레스를 좀 덜 받을 것 같고, 거대한 수족관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에 보면서도 무척 행복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인데 왜 그런 수족관을 못 만들까 하면서 아쉬워 했었는데,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도 홍콩 오션월드처럼 2개 층에 걸친 대형 수족관이 몇 개 있어 반가웠습니다.



철갑상어 입니다. 돋보기 같은 유리라서 아주 잘 보여요. 그림책이 아닌 살아있는 물고기를 보여주려고 아가들을 데리고 온 엄마 아빠들도 많았습니다.



수족관 터널은 다소 높이가 낮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더 잘 보였습니다.



제 머리 위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하얀 몸에 빨간 눈을 가진 특이한 물고기들도 있었어요. 아마존 강에 사는 아이들인가봐요.



우파루파.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아주 작고 귀여워요. 세 마리가 뒤뚱뒤뚱 걸어다니며 놀고 있었어요.



바다사자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이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그나마 수족관이 좀 넓기에 컨디션이 좀 좋은 것인지 무척 활발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사자 수족관도 2층이라 2층에서 바다사자가 나타나면 환호를 했습니다. 나중에 한층 내려가서 아래층에서 바다사자 수족관을 볼 때는 아랫층에 나타날 때 환호했고요. ^^;;




영화에서 많이 보던 거대한 수족관


바다사자 수족관 말고도 2층짜리 거대한 수족관이 있었습니다.



2층에서는 잠수함에서 바다 속을 내다보듯, 창을 통해 볼 수 있었어요.



창을 통해서 보니, 잠수부가 먹이를 주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위층을 다 구경하고 내려와서 보니, 정말 굉장히 큰 수족관이었습니다. 마치 영화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던 장면같은... 큰 수족관이었어요.

데이트하러 온 커플들이 많기도 했고, 정말 이 곳은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가만히 수족관을 들여다보노라면 아이가 된 것처럼 신기해하고, 행복해하고, 웃게 됩니다.



스탬프 투어



이마트 랍스터 대게 판매 코너가 생각나는 갑각류 수족관도 있었습니다. 식용재료로 쳐다보면 안되는데... 저도 모르게... ;;;;



스탬프도 놓여 있었습니다. 신나서 스탬프를 찍고 있었더니,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안에 4곳인가 5곳에 스탬프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니, 스탬프는 자이언트 스파이더 크랩 하나 밖에 못 찍었어요. 아이랑 같이 왔다면, 스탬프 4~5개를 찍어 가는 것도 재미날 것 같습니다.



수족관의 꽃, 웃는얼굴 가오리


홍콩 오션월드의 상어 수족관에서 거대한 식인상어(?)보다 더 홀딱 반하게 만든 것은 가오리였습니다. 너풀너풀 헤엄쳐 와서는 수족관 벽에 붙어 방긋 웃는 얼굴을 보면서 홀딱 반했었어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도 귀여운 웃는 얼굴 가오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대한 수족관에도 있고, 곳곳에 있었어요.



너풀너풀~~



유유히 위로 헤엄치며 사라지기도 하고요..



안녕~~~ 이라고 하는 듯 웃는 얼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가오리 너무 귀여워요. ^^



아이들을 위한 플레이 오션 & 씨 테이블 카페


아쿠아리움 곳곳에 화장실과 휴식 공간이 많았습니다.



씨 테이블이라는 카페도 있고요. 카페 안에는 스탠딩 테이블 밖에 없는데, 밖에 쇼파가 있었어요.



아이들이 신나서 뛰어다니던 플레이오션이라는 수족관 놀이터도 있었습니다. 수족관 밑에 작은 터널을 통과하며 신나하는 아이들도 있고, 먹이통으로 물고기들 먹이 주면서 좋아하는 아이들도 보였습니다. 바로 아랫층에는 테이블에 앉아 무언가 하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음... 이렇게 아이 데리고 오면 좋을 장소에 대한 지식만 쌓여가나,,, 저는 아이가 없네요...;;;;



투구게



삼엽충, 암모나이트 이런 시대에 같이 살았을 법한 투구게도 있었습니다. 화석이 아니라 살아있는 투구게들이었어요.



흰고래 벨루가


흰고래 벨루가 수족관도 2층짜리 입니다. 윗층에서 벨루가를 보겠다고 한참을 수족관 앞에 웅크리고 있었는데... 올라와서 숨쉬고 내려가는 등만 보이고 벨루가를 볼 수 없었어요.



하얀 벨루가 고래보러 아랫층에 내려왔는데 마침 벨루가 고래에 대해 설명해 주셔서 동영상으로 촬영해두었습니다.



벨루가 고래는 돌고래 같이 생기기도 했고, 무척 귀여워요. 벨루가 고래는 터널 안 쪽에서 더 가깝게 볼 수 있었습니다. 벨루가 고래를 보고 정어리 수족관도 보고... 다시 윗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해저터널 느낌이에요. 바다사자 수족관 안에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옆에서 바다사자가 헤엄치는 것이 보였습니다.



펭귄


이게 끝인가 싶었는데, 극지방 존이 있었습니다.



펭귄들이 활달하게 움직이는 것을 처음 봤어요. 펭귄 헤엄치는 것을 처음 봤는데 날렵하게 점프도 많이하고, 오리처럼 둥실둥실 떠 있기도 했습니다. 펭귄들 팔에 감긴 선은 이름표래요.




한사토이, 실제보다 더 실제같은 인형


수족관이나 동물원에 다녀오면 꼭 인형 하나씩을 사 들고 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한사토이가 들어와 있었어요.



한사토이는 실제같은 인형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작은 인형들도 정말 실제 같았습니다. 앵무새, 물개, 강아지들은 진짜 같아 보였어요. 몇몇 인형은 너무 진짜같아서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롯데월드몰 분위기는 롯데월드 버전 백화점 느낌도 들었어요. 꿈과 사랑이 가득한 환상의 세계 느낌... 뭐 무지 무인양품 매장이나 어마어마하게 큰 유니클로 매장 등이 여자의 마음을 뒤흔들며 정신을 쏙 빼놔서 더 환상의 세계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잠시 정신을 잃고 환상적인 쇼핑센터를 구경하다가, 러버덕을 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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