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준비한 소소한 이벤트 2가지, 1억명 블로그 & 새 책
라라윈 감사한 날: 몇 달 준비한 소소한 이벤트 2가지, 1억명 블로그 & 새 책
그 사이 저에게는 여러 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꼭 함께 나누고픈 좋은 일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저의 블로그가 무려 1억명이 넘는 분들이 찾아주시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몇 달간 공들인 책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이 순간이 왔을까 생각해 보니, 얼굴은 몰라도 닉네임으로 친구처럼 아는사람처럼 지내던 분들, 스쳐 지나가셨어도 생각거리를 주고 가신 분들, 행복한 감정을 나눠주신 분들 덕분이었습니다. 때로 제정신이 아닐때는 제가 잘나서 블로그도 잘되고 책도 썼다고 착각하며 으스대는 날도 있으나, 정상적인 때는... 이 모든 것이 블로그를 봐주신 분들 덕이라는 감사한 마음이 차오릅니다. 다만 어찌 갚을 길이 없어, 어떤 때는 더 열심히 글을 쓰며 조각 정보나 생각거리를 나눠야 겠다고 결심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그나마 이벤트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벤트에서 어떤 분께는 드리고 어떤 분께는 못 드릴때, 못 드리는 분에 대한 죄송함에 집착하던 때에는 그것이 너무 죄송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제는 어차피 제가 많은 분을 기쁘게 해드릴 수는 없지만, 다만 몇 분이라도 아주 잠깐 기분 좋게 해드릴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혹시 모를 깜짤 즐거움을 위해, 재미삼아 응모해 주세요. ^^
이벤트 하나. 재미로 하는 타임머신 이벤트
111,111,111 날짜를 맞춰주세요.
3년 전에 블로그 1억명 예상 타임머신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 2014/01/20 - 라라윈 블로그의 오래 묵힌 소소한 이벤트
▶︎ 2014/01/24 - 라라윈의 소소한 이벤트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당시에는 제가 꾸준히 글을 쓸걸로 예상하였고, 별다른 일이 없으면 2015년에 블로그 방문자가 1억명을 넘어설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뜻밖에.... 많은 일이 있었고.... 2017년 1월에서야 1억명이 넘어서 가장 늦은 날짜를 예상하셨던 김주성님이 당첨되셨습니다. 당초 계획은 태블릿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으나, 저의 상황으로 인해 소소한 상품권 한 장을 보내드려 죄송스럽습니다.
이번에 저의 블로그 1억 1천 1백 1만 1천 1백 십일명 (111,111,111)이 되는 날을 가장 근사치로 맞추시는 분께는, 그 때에 제 형편되는대로 소소한 선물을 보내드릴게요.
재미삼아 찍어봐 주세요.
나중에 당첨되시면 연락 드려야 하니, 성함과 전화번호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
이벤트 둘. 새 책 선물 이벤트
이 번 책은 저의 전문성을 200% 발휘한 책입니다. 연애 칼럼, 연애 블로그, 연애 전문가(?)라고 할 때, 새로운 사람과 잘해보는 방향에 뛰어난 분, 잠자리에 강한 분들도 계시나, 저는 서글프게도 연애하면서 마음고생하는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이 충만합니다... ㅠㅠ
제 자신을 위해서, 함께 마음고생하는 동병상련 동지를 위해서, 대체 뭐가 문제인지 고민도 하고, 학교에서 배운 것, 연구한 것, 더듬더듬 답이라 할 만한 것들을 찾은 것들을 아낌없이 쏟아 담았습니다. 너무 아낌없이 쏟아 부어 초고로 150페이지를 보내서, 반절 정도 편집되고 80페이지 정도가 책으로 출간되었어요.
저자사인본을 다섯 분께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책 이벤트에 참여하실 분은 책을 읽어보고 싶으신 이유나 필요하신 이유, 성함, 연락처, 주소를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섯분께 보내드릴게요. ^^
오랜만에 글을 적어... 언제까지 라는 기간도 안 적었네요.
2017년 5월 19일(금요일) 밤 11시 59분까지 남겨주신 분들 중에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