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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낮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직업은?

    결혼 2년만에 집들이를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친한 친구들이 한상 푸짐히 먹고 수다를 떠는데, 은행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지난 번에 반차를 내고 일을 보는데, 나는 그 시간에 돌아다녀 본 적이 없어서 너무너무 자유롭고 신이 났지. 그런데 신기하게 나만 그런게 아니라 그 시간대에 돌아다니는 직장인일 것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이 많은거야... 그 사람들은 도대체 직업이 뭘까? 은행에서도 점심시간도 아니고 낮 시간인데 여유롭게 와서 일 보는 사람들이 있거든. 분명히 전업주부나 집에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고, 일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뭘 하길래 그 시간에 돌아다니지?" 평일에 쉬어 본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궁금증일 것 같습니다. 저도 어쩌다 한 번 평일에 쉬어서 너무 행복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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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일상 심리학

    직장에서 불공정한 일을 겪으면 어떻게 할까?

    직장에서 겪게 되는 불공정한 일. 어디 한 두가지 일까요? 승진, 남녀차별, 상사의 개인적인 편애, 기타 등등... 얼마전, 직장인들이 느끼는 공정성에 대해 연구조사할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공정하다고 느끼는 부분보다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이 당연히 더 많을거라 예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불공정함을 느끼면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직장인들은 자기가 속한 직장에서 어떨 때 공정함이나 불공정함을 느끼고, 불공정함을 느끼게 되면 어떻게 할까요? 1. 직장에서 공정함 또는 불 공정함을 느끼는 것은? 직장에 대해 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은 승진제도, 복리후생과 같은 부분이었습니다.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밀어주기식 고과, 남자나 나이가 많은 사람 또는 기혼자들을 먼저 승진시켜주는 일, 열심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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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직장 3년차 이상, 가식적인 말투

    직장생활을 하면서 바뀌어 가는 것은 '꿈에 대한 생각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 뿐 아니라, 말투도 많이 변합니다. 제 경우는 확실히 변한 것 중 하나가, 전화받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 년차에 따른 변화 ■ 직장생활 1년 차 쯔음 일 때문에 전화를 할 때도, 약간 친구에게 전화하듯 하고, 친구와 통화할 때는 예전처럼 무척 자연스러웠습니다. ■ 직장생활 2년 차 쯔음 점점 사무적인 말투가 익숙해집니다. 이 쯤에는 직장말투와 친구말투, 생활말투가 제대로 구분되는 이중적인 태도였습니다. 친구와 통화할 때는 자연스럽다가, 직장전화에서는 싹 돌변하는 것이 가능했었습니다. ■ 직장생활 3년 차가 넘어가면서 이제는 생활의 말투조차 직장말투같아졌습니다. 직장에서 전화받던 습관이 몸에 착 달라붙어서 전화받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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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일상 심리학

    사람들은 당신이 아픈 것에 관심이 없다

    누구나 다치거나 아프면 힘들고 신경이 쓰입니다. 스스로에게는 눈에 눈썹 하나만 들어가도 너무 따갑고 아프고, 입안에 혓바늘 하나, 손 끝에 가시 하나, 종이에 베인 작은 상처 하나도 아주 따갑고 신경쓰이는 일 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 아직도 애기야? 어릴 적에는 어디라도 조금 다치면 얼른 상처를 들이밀며 울거나, 다쳤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 다친 것도 꼭 이야기 합니다. 다쳤다고 하면, 관심이 없던 어른들도 다독여주고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다친 상처는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나의 다친 상처도 징그러운데, 남이 다쳐서 속살이 드러나고 피가 응어리지고 문드러져있는 자국은 보기 흉합니다. (정말 비호감...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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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당신의 일을 즐기고 있습니까?

    제가 며칠 전 받은 질문입니다. "일을 즐기고 계세요?" 아주 오래전 같으면 큰 망설임 없이 "네"를 외쳤을 질문에 전 꿀먹은 벙어리마냥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이 즐겁다는 생각을 안 하기 시작한지 무척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질문을 하신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즐기는 것은 일 자체를 일이라 생각하기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에 그 일에 빠져들어 있는 것이라고. 노력하는 것은 하기 싫은 일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즐기는 것.. 노력하는 것... 제 생각에는 노력한다는 것은 호오(好惡)를 떠나 어떤 상태를 보다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행위인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 보다 좋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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