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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서재가 갖고 싶은 꿈 vs 현실의 책정리

    라라윈 서재가 갖고 싶은 꿈 vs 현실의 책정리 저의 꿈 하나는 근사한 서재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방 한 면에 책장이 꽉 들어차 있는 정도가 아니라, 책으로 둘러쌓인 공간을 갖고 싶었어요. 도서관 뺨치게 많은 책들이 한 가득 꽂혀있는 서재를 상상만해도 행복했습니다. 이런 근사한 서재 인테리어를 보면 스크랩도 많이 해 두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햇볕 잘 들고, 책이 엄청 많고, 편안히 기대어 책을 볼 수 있는 쇼파가 있는 서재를 만들거라는 부푼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는 이 나이면 근사한 서재가 있는 집에 살 것 같았지만, 현실은 서재는 고사하고 공부방 겸 옷방 하나에 감지덕지하고 있습니다. 꿈의 서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언젠가의 서재'를 위해 책들을 고이 고이 모셔두는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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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결혼에 관한 고찰

    결혼 망치는 꿈, 알고보면 흔한 꿈이라는 결혼식 망하는 꿈 해몽은?

    알고보니 길몽인 결혼식 망하는 꿈 해몽 한동안 안 꾸었던 결혼 망치는 꿈을 다시 꾸었습니다. 구남친과 헤어질 무렵, 저는 결혼식 망치는 꿈을 자주 꾸었습니다. 결혼식날 늦잠을 자서 결혼 1시간 앞두고 일어난데다가, 그 날따라 전날 머리도 안 감고 자서 머리는 떡진 채로 생얼로 구질구질한 웨딩드레스를 대충 입고 허둥지둥 결혼식장에 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도 한 번 뿐인 결혼식에 떡진머리에 엉망진창인 차림으로 허둥지둥 예식을 올리고 싶지 않아 당황스럽고 초조하고 미칠 것 같은 마음에 괴로워하던 것이 생생히 느껴졌던 끔찍한 꿈이었습니다. 또 다른 꿈은 결혼식에 하객들이 오지 않아서 한 시간여를 기다렸는데, 예식 시간을 잘못 알고 있었다고 해서 하객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한 시간여 동안 피가 바짝바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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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인셉션, 마트로시카처럼 들어가며 결말을 알 수 없는 영화

    라라윈이 본 영화: 인셉션,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놀라운 영화 인셉션. 기대치가 컸던 영화였는데, 과연 놀랍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러닝타임(147분)이 상당히 긺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시간과 꿈의 세계를 쫓기에는 시간이 짧다고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10초가 3분이 되고 한 시간이 되는 시간과 큰 인형 안에 작은 인형이 또 들어있는 마트로슈카처럼 계속 중첩되는 의식의 세계속으로의 탐험이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도둑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우선 영화 인셉션은 소재에서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그동안 범죄영화에서 본 적이 없는 놀라운 절도와 사기행각(?)이 펼쳐집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훔치고, 사건현장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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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여자들이 원한다는 남자는 그저 로망일 뿐

    남자화장실에서 남자분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떠시는 지 궁금한데, 여자화장실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그냥 옆에 있어도 주워들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시설이 좋은 곳일 경우 파우더룸과 휴게공간이 갖춰져 있기도 하고, 휴게공간이 없다해도 거울 앞에 서서 쳐다보며 이야기하는 시간때문인지 화장실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갑니다. 우연히 화장실에서 다른 분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손을 씼다보니, 옆에서 하시는 이야기가 다 들릴 수 밖에 없더군요...^^;;; 여1: "아.. 나 정말 운동선수 한 번 만나보고 싶어. 몸 좋고, 힘도 세고... 왜 있잖아.. 그런.." 여2: "그래.. 니네 오빠는 정말 부실해 보이기는 하더라.." 여3: "니가 쟤네 오빠가 부실한지 어떤지 어떻게 알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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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직장인에게 황당한 질문, "꿈이 뭐에요?"

    어린 학생들에게는 "꿈이 뭐니?" "커서 뭐가 될거니?" 하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직장생활 년차가 꽤 되는 사람에게 "꿈이 뭐에요?" "앞으로 뭐 하고 싶어요?" 하는 질문은 얼빠진 소리이기 쉽습니다. 미래에 대해 여러 가지 계획이 창창한 분들께야 실례되는 질문이 아니지만, 지금 직장생활도 근근히 하는 사람에게 앞으로 뭘 하고 싶냐는 것은 여러 모로 실례일 수 있습니다. 퇴직하면 뭐 하겠냐는 소리일 수도 있고, 지금 당신 직장이 심하게 비전 없어 보인다는 소리가 될 수도 있고, 인생이 답답해 보인다는 뜻이 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인들끼리 만났을 때는 웬만해서 "앞으로 뭐 할거에요?" "꿈이 뭐에요?" 같은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 이보다 "직장생활 힘들죠?" 하는 말을 주고 받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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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니가 되겠냐?"말고 "너라면 할 수 있어"라고 좀 해주세요.

    꿈이 무엇인지, 또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꿈이나 계획에 대해 솔직히 말을 하면,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얻게 될 때가 더 많아서 격려가 아니라 의욕상실을 불러일으킬 때가 많습니다. 영업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1년에 억대 연봉을 받는 보험인이 될거라고 하면.. "그건 몇 만 명 중에 한 명이 될까 말까 한거지. 주위에서 보험하다 망해서 빚 생기는 사람이 태반이야."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하면.. "흥. 요즘 서울대 박사학위 가지고도 취업 못해서 난리인데.. 그게 쉽냐? 차라리 중소기업을 노려서 경력부터 쌓는게 낫지."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하면.. "요즘 끼있고 정말 잘 생기고 예쁜 애들이 한 둘이야? 비같은 경우는 정말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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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선생님에게 진로상담은 하지마라

    어린 학생들이 조언을 구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는 대상은 주로 선생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개인의 대소사 뿐 아니라 진로상담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의 전문분야는 지식전달과 인성교육이지, 직업설계가 아닙니다. ㅜㅜ 저 역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이지만, 제가 해주는 진로상담이나 아이들이 다른 선생님들께 받고 온 진로상담의 내용을 보면, 선생님들이 아이의 진로를 상담해주는데 적합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합니다. 선생님은 전공 교과과목에 있어서만 전문가일 뿐입니다. 선생님이 전지전능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 각양각색의 흥미와 관심사에 대한 모든 것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어릴수록 선생님은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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