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생각거리 2008.07.16. 20:10 한전, 무한감동 고객센타 요즘은 손글씨로 된 개인이 보낸 편지를 받는 일이 정말 드뭅니다. 대부분 이메일을 이용하고, 기껏 직접 오는 편지래야 청첩장 정도 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하이얀 봉투에 예쁜 글씨로 적힌 편지를 한 통 받았습니다. '누구지? 편지보낼 사람이 없는데... 광고편지인가?' 하며 보니 한국전력 고객센터에서 보낸 편지였습니다. 내용을 보니, 얼마전 제가 TV수신료 때문에 문의했던 것을 상담해 주신 분이었습니다. 몇 달전부터 TV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TV도 없앴습니다. 그래서 문의전화를 했습니다. TV수신료를 제외하고 전기요금을 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고, 전월요금부터 TV수신료를 제외한 청구서를 다시 보내주셨습니다. (TV수신료는 의무적으로 무조건 내야하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전화한 보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