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2016.11.07. 06:00 쫄보의 광화문 촛불집회 첫 참가 후기, 무서운 뉴스와 달리 축제분위기 라라윈 특별한 날: 쫄보의 광화문 촛불집회 첫 참가 후기, 무서운 뉴스와 달리 축제분위기 저희 집에서 광화문은 참 가깝습니다. 놀러, 혹은 책 한 권 사기 위해서도 쉬이 가는 광화문이지만 집회를 하러 가기에는 마음의 거리가 너무나 멀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즉결재판소 잡혀오는 언니오빠들 (▶︎공포의 응암동 즉결재판소 괴담)보며 데모가 겁이 났습니다. 집회에만 나가도 얼굴 다 찍혀서 사회생활에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았고, 연행되어 고생할 것 같아 무서웠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저는 겁이 나서 집에 있었는데, 여러 커뮤니티의 실시간 소식과 뉴스들을 보고 있노라니 집에 있으면서도 마음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누군가는 집회 참여를 위해 다른 도시에서 서너시간 걸려서도 온다는데, 저는 광화문에 (과장 좀 보태어) 엎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