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2009.09.21. 05:54 외국어가 잘 들리도록 도와주는, 도도나 어학기 제가 대학졸업할 시절부터 슬금슬금 불길하게 영어로 강의하는 수업들이 한 두 과목씩 생겨났습니다. 수강하는 사람도 없고, 반발도 거셀거라 생각했던 대다수 학우들의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영어가 편하다는 외쿡어에 능한 친구들에게는 영어만 쓰는 강의가 더욱 인기였습니다. 영어를 못해서 못 듣는 학생이 바보가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인지, 요즘은 영어로만 된 강의가 낯설지만도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풀이용, 시험용 영어를 해왔던 저같은 사람에게는 이런 강의들은 참 괴롭습니다. 이해는 커녕 몇 마디라도 알아들으면, 스스로가 너무 대견해서 머리라도 쓰다듬어주고 싶어집니다. ^^;;; 영어로 된 강의는 녹음을 해서 다시 들어가면서 이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ㅜㅜ 요즘 영어로 된 강의를 들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