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8.10.20. 18:18 미쓰 홍당무, 당당하고 밝은 찐따들의 이야기 우선은 보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장면 장면에서 웃지않고 못 견디게 만듭니다. 코믹영화처럼 억지 웃음을 자아내는 것도 아니고, 시트콤 같은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골 때리게(?) 생각하는 찐따의 모습들과 상황이 사람을 웃게 만듭니다. 예고를 보면서는 학교선생인 양미숙(공효진)이 동료교사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부남 은사님(서종철)을 좋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서종철의 딸 서종희와 함께 서종철이 바람피우는 것과 이혼을 막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 상당히 코믹합니다. 관심받지 못하던 왕따이다 보니 선생님의 의례적인 관심이나 술에 취한 행동 하나조차 큰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착각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주변에서도 자주 봄 직한 일 입니다. 오랜 기간 솔로라거나 주위의 애정을 받지 못하다가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