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생각거리 2008.02.12. 00:53 설, 행복하고 힘들고 피곤한 일주일 꼬박 일주일 정도 민족 대명절로 보냈습니다. 이 기간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아닌데, 블로그 잠깐 들어와 볼 시간도 없이 바빴습니다. 명절이 되면 늘 바쁘다 보니 벌써부터 저도 명절증후군 증상을 조금은 느끼게 됩니다. 독립한지 한참 되다보니 혼자 편하게 살다가 어른들과 함께 있으면 눈치보이는 것도 많고, 당장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해져야 하고, 차례음식 준비할 것은 엄청나게 많고.... 오랜만에 종합세트처럼 친척들을 다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과 행복을 빼면 정말 괴로운 명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뒤는 길지만 앞은 짧은 덕에 5일부터 음식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음식준비가 빨리 끝나면 블로깅을 하리라는 희망찬 꿈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여럿이 부지런히 해도 음식은 계속 순서를 기다릴 뿐 끝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