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2009.07.23. 23:53 차우, 무섭게 웃겨주는 영화! 저는 어린시절 잘못봤던 무서운 영화의 후유증덕에 공포영화 울렁증이 있습니다. (관련글: 어릴 때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를 보면 생기는 후유증) 그래서 공포영화는 보고 나도 도무지 내용을 이해를 못합니다. 무서워서 고개 돌리고 있느라 몇 장면 보지를 못해서, 무슨 내용인지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장화홍련을 너무도 재미있게 봤다는 친구와 달리 저는 여전히 장롱속과 싱크대 밑에서 나오던 귀신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ㅜㅜ 그래서 컴컴한 포스터에 공포영화 분위기가 팍팍 나는 '차우'는 패스하려고 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재미가 있다는 이웃님들의 리뷰와 평소 좋아하던 엄태웅씨가 주연이기에 보러 갔습니다. 이 영화는 공포와는 거리가 먼 완전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정말 무섭게 웃겨줍니다. 엄포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