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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 연애질, 라라윈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_+

· 댓글개 · 라라윈

라라윈 책 : 우라질 연애질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_+

우라질 연애질 책이 드디어 출간이 되었습니다. 우라질 연애질 책이 출간되기까지 몹시 기다리고 걱정도 하고 두근거려서, 책을 받아든 순간 어찌할 바를 모르겠었어요.....
표지디자인을 처음 봤을 때는 예쁜 표지에 기분 좋았고, 책이 만들어져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신기했습니다. 알고보니 우라질 연애질 책 표지 디자인을 해주신 분은 '할리스 커피' 에서 이미 많이 만났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꼬부기님 작품이라고 합니다... ^^ (아직 꼬부기님을 직접 뵌 적이 없는데 멋지 표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어서 최종원고 본을 보았을 때 까지도 마냥 신기하고 설레이고 재미있었어요...
1박 2일 같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보면, 출연진들도 대단하지만 방송을 재미나게 편집하는 편집의 힘이 엄청난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책에서도 편집의 힘을 직접 실감했습니다. 꺼끌꺼끌하던 글이 편집부의 손을 거치고 나니 몹시도 매끄럽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생각고리가 편안해져 있었습니다.
놀라운 편집의 힘 덕분인지 제 책을 제가 읽으면서도 재미있다고 키득대고.. (자뻑증세가 중증이죠... ^^;;;) 읽고 또 읽었어요.. 과장님께서 최종 원고 보내주실 때, "커피 한 잔 하시면서 편안하게 즐기세요.." 라고 하시며 보내주셨었어요. 실제 목소리도 한석규 같으신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니 더 커피 한 잔 타와서 편안하게 원고를 봐야 할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책으로 인쇄되기 직접의 원고를 다시 본다는 신기함과 설레임에 그 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5시간 넘게 책을 봤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마냥 설레였어요...



그리고 이렇게 먼저 한 권을 손에 들고 보니, 뭐라할지 모르겠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몰려왔습니다.



우선 표지는 모니터로 봤던 것보다 더 예쁩니다.. ^^



그리고 속지에 숨어있던 저의 사랑 톤다운된 핑크색도 아주 예쁘게 나왔어요... ^^

그런데 책으로 딱 받아들고 보니, 이 순간 저는 객체가 되었습니다.
모니터를 통해 몇 번을 보고 또 볼 때와는 다르게, 어느 순간 책을 좋아라 하는 독자의 한 사람의 입장이 되자 두려워졌습니다. 저도 꽤 책을 많이 구입하는 편이라서, 책 구입하는 독자 입장에서 조금 냉정하게 생각하자니 걱정이 앞 서기 시작했습니다..
읽노라면 아무리 유명한 책이라도 제 구미에 안 맞기도 하고, 작가의 깜냥이 한 눈에 보여 불편한 책들도 많습니다. 책 한 권 안에 한 사람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분명 그 사람의 편협함이나 고집스러움은 눈에 잘 보이니까요. 이런 생각을 하며 제 책을 보니 걱정이 몰려왔습니다. 이미 블로그 글을 보신 분이라면 제 좁은 생각을 잘 아실텐데, 책으로 모아두고 보면 더 한 눈에 드러나는 것 아닌가 싶어 부끄럽기도 합니다. ㅠㅠ


누가 사주시길 하려나 걱정도 태산입니다...
그랬다가도 읽으면서 혼자서 누가 썼는지 재미있네. 라며 심각한 자뻑 증상에 클클클 거리거면서 몇 시간째 제 책을 또 읽고 있기도 하고, 갑자기 비판적 독자 입장이 되어 문장이 너무 딱딱 끊어지는 것 같나. 120페이지 전에 이 문장이 반복됐나. 줄 바꿈이 이상한가.. 하며 별 걱정이 다 들기도 합니다. 마치 조울증 상태 같았어요... ^^;;;


식상한 Special Thanks to

수 많은 책에 보면, 가족, 친구, 편집부, 마케팅팀에 감사를 한다는 인사가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당선 후기같은 느낌이랄까, 식상한 느낌이 싫고, 특별히 감사할 분이 너무 많아, 일일이 적다보면 '안' 스페셜 해질 것 같아 뺏는데, 책이 손에 쥐어지고 보니 왜 꼭 감사인사를 넣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주마등 스치듯이 처음 글 올리기 시작한 날부터, 책을 쓰게 되었던 여러 상황들이 스쳐지나가고, 글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던 이웃분들께 감사한 마음에 혼자 감정이 복받쳤어요.... 한 분 한 분 인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은데, 쓰자면 네버엔딩 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덧, 우라질 연애질 책 출간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우라질 연애질 책보다 출간 이벤트로 증정해드리는 책이 더 비싼 책이네요.... ^^;;;; 예전에 놀러와에서 유재석이 해답의 책으로 들고나왔던 그 두툼한 양장본 서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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