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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철학/특별한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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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쫄보의 광화문 촛불집회 첫 참가 후기, 무서운 뉴스와 달리 축제분위기

    라라윈 특별한 날: 쫄보의 광화문 촛불집회 첫 참가 후기, 무서운 뉴스와 달리 축제분위기 저희 집에서 광화문은 참 가깝습니다. 놀러, 혹은 책 한 권 사기 위해서도 쉬이 가는 광화문이지만 집회를 하러 가기에는 마음의 거리가 너무나 멀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즉결재판소 잡혀오는 언니오빠들 (▶︎공포의 응암동 즉결재판소 괴담)보며 데모가 겁이 났습니다. 집회에만 나가도 얼굴 다 찍혀서 사회생활에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았고, 연행되어 고생할 것 같아 무서웠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저는 겁이 나서 집에 있었는데, 여러 커뮤니티의 실시간 소식과 뉴스들을 보고 있노라니 집에 있으면서도 마음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누군가는 집회 참여를 위해 다른 도시에서 서너시간 걸려서도 온다는데, 저는 광화문에 (과장 좀 보태어) 엎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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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암 환자 가발 위한 머리카락 기부, 단발병, 반만 성공

    라라윈 특별한날 기록 : 소아암 머리카락 기부, 단발병, 반만 성공 갑자기 단발머리가 너무나 상큼하고 가볍고 예뻐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뒤늦게 고준희 단발, 아이유 단발이 너무너무 예뻐보였습니다. 헤완얼(헤어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고준희, 아이유가 했으니 그런 것일텐데도, 단발병이 찾아오자 단발머리가 저에게 어울리는가 여부와 상관없이 단발머리로 자르고 싶었습니다. 마침 머리를 정말 잘 자르시는 금손 원장님도 알아둔 터라, 이참에 한 번 단발머리를 해보겠다며 미용실 예약을 하려던 날이었습니다. 하필 그 날 아침, 이 글을 보아 버렸습니다.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best&m=1&page=1&document_srl=111707938 아내가 덥수룩하고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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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버스터 후기, 반성 깨달음 재미 종합선물세트였던 마국텔

    라라윈 특별한날 기록: 필리버스터 후기, 반성 깨달음 재미 종합선물세트였던 마국텔 지난 일주일은 짬이 날 때 게임 한 판 하는 것보다 필리버스터 소식을 보는 것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아직도 하나? 이제 누구지?" 하는 궁금증에 기웃거렸습니다. 처음에 김광진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할 때만 해도, 필리버스터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뭐 또 하나보다 했습니다. 국회도 문은 닫아야 할테니, 9시에 시작해서 6시에 끝내는건가 했는데, 밤을 새가면서 계속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계속하고, 점심을 먹고 와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은수미 의원 필리버스터, 울컥.. ▶︎ 은수미 의원 마지막 발언 기사 은수미 의원 필리버스터 기사를 보면서, 그 분의 태도에 감동했습니다. 테러방지법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문제가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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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버스터를 보다가 떠오른, 공포의 응암동 즉결재판소 괴담

    라라윈 특별한날 기록: 2016 필리버스터를 보다가 떠오른 공포의 응암동 즉결재판소 괴담 어릴 적 저희 동네에는 실성한 아줌마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응암동 즉결재판소 옆에 살았는데, 매일같이 버스로 대학생 언니오빠들이 굴비엮이듯 묶여서 실려오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을 찾아서 엄마들이 왔던 것 입니다. 혹시 우리 아이 본 적 없냐고... 학교 갔던 아이가 실종되었다고... 인터넷도 없고 컴퓨터도 없던 때이니 흐릿한 사진에 손글씨를 보고 알아볼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즉결재판소에 실려오는데, 동네사람들이 그 집 아이를 구별할 수 있을리가요...... 엄마들은 즉결재판소 근처를 몇 번을 찾아오고, 아무나 붙잡고 우리 애 못 봤냐고 울부짖기도 하고, 생사라도 알려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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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알못의 소원성취, 자치동갑 국악원 가야금 연주회 참여 후기

    라라윈 특별한 경험 : 음알못의 소원성취, 자치동갑 국악원 가야금 연주회 참여 후기 저의 엄청 근사한 취미 중 하나는 가야금 배우기 입니다.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고 하면, 특이하다고도 하고, 돈이 많은가보다 하기도 하고, 음악에 조예가 깊을 것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가야금이라는 악기가 주는 이미지가 참 근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는 저는 돈이 많지도, 음악을 잘 알지도 못합니다. # 음알못 甲 오브 甲 저는 소위 음알못, 음악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 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먼저, 가사를 외울 수 있는 노래가 한 곡도 없습니다. 후후훗. 벌써 제가 음알못 갑 오브 갑으로 이긴건가요? ;;; 18번이니 애창곡이니 하는 것이 없습니다. 음치에 박치라 노래 부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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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방문자 9 천만 명 기념 작은 나눔, <여자 서른> 사인본을 세 분께 드립니다

    라라윈 블로그 방문자 9 천만 명 기념 작은 나눔, 사인본을 세 분께 드립니다. 책 의 여파로 여기저기를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책장을 살펴보다가 저의 명저 이 세 권이나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마침 블로그 방문자도 9천만명이 넘었는데 모르고 지나쳐서... 겸사겸사 작은 책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우와! 9천만명이라니!!! 하며 단순히 기뻤다가... 부족한 이야기, 편협한 이야기, 고집스런 소리도 자주 하고, 팁이라고 자랑스레 적었지만 별 도움 안되는 이야기도 많았을텐데... 지켜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블로그를 봐 주시고, 남겨주시는 댓글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소심해서 뭐라고 답할까 곱씹느라 답댓글을 못 남기는 날이 많지만, 댓글 남겨주시면 2~3번씩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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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온라인에서 보는 것과 너무 다른 유가족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유가족 최근 친구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남자친구는 연애하고 사귀다 헤어질 수도 있지만, 친구와의 우정은 비교적 영원할거라고 순진하게 믿었는데.... 아니라는 현실을 깨닫고 있습니다. 제가 변했고 변하고 있는데, 친구도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변하기에... 관계가 달라집니다. 또 다른 면은,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을 보는 다른 눈이 떠진 탓 입니다. 어떤 친구는 예전에는 미처 몰랐는데 제가 알던 것보다 더 훌륭하고 대단한 친구도 있고, 어떤 친구는 예전에는 몰랐는데 그냥 저를 이용해 먹기만 했던 사람도 있습니다. 친구들의 대단한 면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떠진 것은 기쁜 일이나, 저를 이용해 먹는 부분에 눈이 더 떠진 것은 괴로운 부분이었습니다. 주말 오전,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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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방송출연 시켜준다던 제작팀의 깜찍한 갑질

    라라윈 문득 떠오른 기억 : KBS 스펀지 방송출연 부탁해놓고 갑질했던 씁쓸한 기억 세상 모든 갑(甲)들이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듯, 곳곳의 갑질이 이야기되자 불쑥 3년 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방송 출연 섭외를 해놓고 깜직한 갑질을 했던 KBS 스펀지 제작팀 입니다. 발단 사건의 시작은 짧은 이메일 하나 였습니다. 세상에! KBS 스펀지 작가라니!!! 이메일을 받고 콩닥콩닥 뛰며 몹시 설레였습니다. 제가 말을 재미나게 하는 편이 못되어, 출연은 못하더라도 즐겨봤던 프로그램 작가에게 섭외를 받았다는 자체에 들떴습니다. 연락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다음 날 저녁 무렵 전화를 했습니다. KBS 스펀지 작가 : 라라윈님을 저희 프로에 섭외하고 싶어요. 저희 이번 컨셉이 연애 전문가들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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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나무마을 후원 시작했어요~ 제가 낸만큼 정부도 보태는 디딤씨앗통장 나눔

    내가 후원하는만큼 정부도 보태는 디딤씨앗통장 새해 맞이 나눔 인증입니다. 저도 이런 인증 한 번 해보고 싶어서요... ^^;; 저도 드디어 작은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제 의지는 아니었고, 주위 분들의 영향이 컸습니다. 나누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사람들... 엄마 아빠 저희 집 근처에 서울시 꿈나무 마을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계속해서 봉사활동도 하러 가시고, 후원도 하고 계십니다. 엄마 아빠가 후원하심으로서 동생이 된 아이들이 몇 명 있습니다. 마음은... 제가 돈을 열심히 벌어서 그 동생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힘이 되어 주고 싶었는데, 전혀 도움이 못 되어주고 있습니다... 동기 유영 대학원 동기 유영이는 우연히 나이도 똑같고, 사는 곳도 같은 방향이라 학교 수업이 늦게 끝나 출출할 때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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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택배 우편 보낼 때 주의사항

    라라윈의 어쩌다 알게 된 생활정보 : 교도소 택배 우편 보낼 때 주의사항 얼마 전 교도소에서 보내주신 특별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 후기, 교도소에서 온 특별한 편지) 답장과 함께 책을 구입해서 교도소로 택배를 보내는데, 처음 교도소로 택배를 보내려니 복잡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우체국 매니아였으나 편의점 택배가 조금 더 저렴한 데다가 편의점 택배도 알림 문자를 보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요즘은 집 근처 편의점 택배를 자주 이용합니다. 편의점에서 교도소로 택배를 보내려니 먼저 받는 사람 전화번호가 없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소가 없이 사서함이라고만 되어 있는 주소를 보고도 접수를 안 받아주시려고 했습니다. 때를 써서 현대택배로 접수를 해서 보냈는데 다음 날 밤에 갑자기 전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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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서른> 후기, 교도소에서 온 특별한 편지

    라라윈 책 이야기 : 여자 서른 후기, 교도소에서 보내주신 특별한 편지 가슴이 벅차오르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책 을 읽으시고 보내주신 편지 입니다. 이 편지를 받기에 앞서, 편집자님께 특별한 편지가 왔다는 소식을 먼저 전해 들었습니다. 교도소에서 온 편지가 있는데, 여느 편지와 달리 특별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종종 출판사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계시는 분들의 편지가 오는데, 대부분 매경출판에서 출판된 책 한 권을 부탁하기 위한 편지라고 합니다. 이번처럼 책을 이미 읽고, 에 대한 감회를 말씀하시며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편지는 처음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짧은 순간이나마 우리의 책이 그 분의 삶에 위안이 되었다면 참 다행이라 하셨습니다. 어떠한 상황으로 그 곳에 계시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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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서른> 10분께 드리는 이벤트를 합니다.

    라라윈 책 : 여자 서른 10분께 드리는 이벤트를 합니다. 드디어 제 책이 도착했습니다. ^^ 책에 이름이 등장한 친구들과 감사한 분들께 보내려고 주소지를 적다보니... 이렇게 책을 쓸 수 있도록 블로그를 봐 주신 이웃분들이 가장 감사한데... 한 분 한 분 알 수가 없어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기간 : 9월 25일 오후 3시까지 응모 방법 : 사용하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구뿔 등 아무 곳에나 간단히 에 대한 이야기를 한 줄 남겨주세요... ^^ 남기신 링크 주소와 당첨되시면 책 받으실 주소,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책을 10분께 보내드립니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91155421635 http://book.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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