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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철학/생각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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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목표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하면 지키겠지...)

    라라윈 새해 계획: 2016년 목표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하면 지키겠지...) 요즘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됩니다. 세월호 사고와 치아교정 전까지의 저의 주요 관심사는 '행복' '연애' 였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에는 '세상' ' 정치'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고, 저는 저 좋은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매일같이 욕이 절로 나오는 기사들을 접하며 '이런 세상에서 대체 저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치아교정과 수술을 겪으며 건강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생각을 한다고 금세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했습니다. 새해가 되고 하니, 올해는 또 어떻게 살아야 되나 하는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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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지 천국, 요즘 한국 상황이 안 좋긴한가 봅니다

    라라윈 하루하루 사노라면 : 거지 천국, 요즘 한국 상황이 안 좋긴 한 가 봅니다... 요즘 한국 상황이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어릴적에 '거지'라는 말은 불쌍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자, 커서 거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배우는 말이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커서는 거지가 없는 나라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어린 시절보다 더 다양하고 악질적인 거지들이 판을 칩니다. 파워블로거지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음식을 잔뜩 시켜 먹은 뒤 "내가 파워블로거이니 내 글에 좋게 평가를 해주겠다"며 무전취식을 하려고 드는 거지 입니다. 만약 거절하면 입소문을 나쁘게 내서 이 집을 망하게 만들겠다며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비위를 맞추어 공짜로 물건이나 음식을 내놓지 않으면 나쁜 입소문을 내겠다고 드니, 업주 입장에서는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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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생 쓸 여력이 없는 자영업자

    라라윈 하루하루 사노라면 : 알바생 쓸 여력이 없는 자영업자 점심시간에 나가서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고, 호두전문점에서 호두과자 한 봉지를 하고, 이디야 커피에서 아이스티를 포장했습니다. 세 곳 모두 나이 지긋한 사장님이 어설픈 솜씨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1 편의점, 호두과자 가게, 커피전문점 편의점은 택배 보내러 수 차례 가 본 결과, 밤에는 사모님이 낮에는 사장님이 계십니다. 기업에서 부장님 쯤 계시다가 퇴직한 듯한 사장님과, 사장님 퇴직 전까지는 정말로 사모님으로만 살아오셨을 같은 아주머니가 어색하게 편의점 유니폼을 입고 가게를 보십니다. 처음에는 물건 하나 찍는데도 바코드 찾아 한참을 헤매고, 카드 하나 긁으시는데도 방향을 몇 번씩 틀리시더니, 이제는 쪼오금 나아지셔서 많이 능숙해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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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여파, 2달간 지켜본 북촌 경복궁 인근의 중국인 관광객 현황

    메르스 발생 이후 2달 동안 경복궁 북촌 일대 근황 메르스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매주 북촌, 경복궁에 가다보니 그 말이 피부로 와 닿습니다. 한 주 한 주 메르스 후폭풍이 눈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메르스 발생 첫 주, 5월 마지막주 북촌 메르스 발생 첫 주와 둘째 주만 해도 북촌 한옥마을 어귀의 CU 편의점 앞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꽤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관광버스가 줄지어 서 있지는 않았어도 몇 무리의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며 '메르스 때문에 한국 관광 취소한다더니 중국인 관광객만 많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들은 메르스 발생 전에 한국에 들어와서 미처 떠나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6월 첫째주 북촌 북촌 한옥마을의 자치동갑 국악원에 앉아 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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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외출준비, 손 소독제 스프레이와 마스크 찾느라 한 시간

    공기 안 좋을 때 전염병 돌 때 필수품 : 마스크와 손소독제 어제 수업을 하기 위해 나섰을 때 였습니다.좁은 마을버스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콜록콜록 가래 섞인 기침을 했습니다. 사람이 많아 후덥지근하고 공기도 답답한 곳이라, 아주머니가 콜록콜록 할 때마다 신경이 쓰였습니다.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충 주먹을 입 근처에 대고 기침을 하더니, 내릴 무렵 그 손으로 제가 잡고 있던 손잡이를 턱 잡으며 제 손을 만졌습니다. 평소에도 남의 살이 닿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은데, 메르스 때문에 민감한 시기에 기침하던 손으로 제 손 위에 포개어 잡으니 몹시 불편해졌습니다. 그동안은 외출할 때 손소독제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녔는데... 하필 어제는 별 생각없이 다 빼놓고 수업자료와 지갑만 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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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묵자흑, 친구 잘 사귀어라, 오히려 성인들이 생각해봐야 할 말 아닐까?

    친구에 대한 생각 :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 어린 시절에는 엄마들이 알게 모르게 친구들을 골라주곤 했습니다. 욕 잘하는 아이, 나쁜 아이와는 어울리지 말라고 하시거나, 그 친구와 논다고 하면 달갑지 않은 기색을 보이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부모님들 말이 옳았습니다. 순진하게 친구는 가리지 않고 사귀어야 한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습니다.대체로 제가 어울리던 아이들은 조용하고 착한 아이들이었는데, 중학교 2학년 무렵이던가, 날라리 같은 아이들과도 조금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도 몇 명 없는데 저와 놀아주길래 고마운 마음에 저희 집에 놀러오라고 하며 더 친해지려고 애를 썼습니다. 미애와 현정이라는 아이였는데, 이 아이들은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김국종이라는 아이의 사진을 오려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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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태스킹을 위한 큰 모니터와 책상, 과연 작업 효율이 더 좋을까?

    멀티태스킹 vs 단순화, 어떤 것이 능률이 좋을까? 블로그를 보면, 제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는데 도움이 됩니다.먼저 글 작성 개수를 보면, 제가 정신이 없는지 있는지가 보입니다. 블로그에 뻘글이던 정보글이던 적어나갈 때는 최소한의 마음의 여유는 있을 때 입니다. 똑같이 바쁘더라도 블로그에 글을 적을 때는 뭔가 할 의욕이 있을 때이나, 글이 한동안 없을 때는 일말의 마음의 여유도 없는 상황일 때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산란하여 블로그에 글 한편 쓸 마음의 여유도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짬도 없이 일을 한다고 해서 일을 더 많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저것 할 일을 쌓아 놓고 그냥 스트레스만 받는 것 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혹시 여러 가지 일을 붙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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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곁에서 보았던 자식 먼저 보낸 부모의 삶

    세월호 사고 추모일에 떠오르는 원장님 학원 강사를 하던 시절입니다. 미술학원 원장님은 작가로도 활동하시며 아파트 상가에 아동미술학원을 꾸리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남편분도 꽤 수입이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의 높은 직책이라 소일거리 삼아 학원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학원보다 월급 10만원을 더 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업이 빌 때, 원장님과 틈틈히 이야기를 나누노라면 무척 즐거웠습니다. 어떤 날은 흔한 호구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흔한 호구조사 "형제 관계가 어떻게 돼요?" "원장님은 자녀가 어떻게 되세요?" 이런 흔한 질문들인데... "저는 아들이 하나 있어요. 외아들이죠. 실은 아이가 하나 더 있었는데 큰 아이가 일곱살 때 아파서 저 세상으로 갔어요.. 그래서 지금은 둘째가 외동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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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미혼 여자 건강이 중요한 의외의 이유 9가지

    30대 건강이 중요해지는 9가지 이유 건강이 중요한 이유는 말해야 입이 아픕니다. 당연히 중요하지요. 그런데... 30대 미혼 여자로 살면서 느끼는 뜻밖의 건강이 중요한 이유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1. 20대 여자는 가냘픈 이미지, 30대 여자는 그냥 노쇠한 이미지 20대 시절에는 자주 아픈 것이 순정만화 주인공의 다소 병약하고 가냘픈 이미지이기도 했으나, 30대에는 늙어서 자꾸 아픈겁니다. ㅠㅠ 30대 여자가 걸핏하면 아프다고 하면 돌아오는 말은 "너도 나이먹어서 그래 ㅋㅋㅋㅋ" 밖에 없습니다. ㅠㅠ 2. 미간에 주름 생긴다. 아프면 자꾸 인상을 쓰게 되는데, 미간에 주름이 생깁니다. 지속적으로 아파서 지속적으로 인상을 쓰면 미간에 주름이 아예 자리 잡아요.. 아픈 것도 속상한데 거울보다가 뻘겋게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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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란 어떤 사람일까? 맥북 골드, 아이폰, 갤럭시노트 태블릿 가격비교하다가 느낀점

    라라윈 생각거리 : 부자의 정의, 맥북골드, 아이폰6, 갤럭시노트 태블릿 가격비교하다가 느낀점 요즘... 저의 욕망과 싸우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욕망 하나, 아이폰6 + 갤럭시노트 10.1 2015 작년 말부터 아이폰6 + 갤럭시노트 10.1 2014 버전의 조합으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2014 출시가 2013년도 였으니, 겔럭시노트 10.1 2015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길래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연말쯤에 출시될까 기다리고, MWC 2015에서 공개하려나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2월달의 MWC 2015에서도 갤럭시노트 10.1 2015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포기를 했습니다. 더불어 아이폰6 가격비교도 열심히 했습니다. 아이폰6 가격이 애플샵에서 85만원, SKT 아이폰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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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뭐 할꺼야? 올해 설날 가장 두려운 질문

    라라윈 하루 하루 사노라면: 앞으로 뭐 할거야? 끝나지 않는 질문 "앞으로 뭐 할꺼야?" 이 질문은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대학원 졸업할 때도, 또 회사에 있어도 이 질문은 계속 듣습니다. 대학교 때 들어도, 회사 그만 뒀을때 들어도, 대학원 졸업할 무렵 들어도... 막막하고 답답했는데, 최근에 듣는 이 질문은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제 친구와 선배들이 30대 후반~ 40대가 되어서, 퇴직 걱정 때문에 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퇴직하면서 박스를 들고 나올 때 "앞으로 뭐 할꺼야?" 라고 물으면 주인공이 멋지고 쿨하게 "글쎄. 우선 밀린 잠이나 좀 자 볼까?" 라고 웃으며 멋진 미소를 날리거나, "그동안 못해본 여행 좀 하고 싶어." 같은 말을 하면서 퇴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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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선생님 급식 지도의 트라우마, 고기를 못 먹게 된 사연

    라라윈 사는 이야기: 고기를 못 먹게 된 이유, 초등학교 선생님 급식 지도의 트라우마 인천 어린이집 선생이 (선생이라는 이름이 아깝습니다)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를 싸대기를 후려치는 동영상을 보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딴 걸 선생이라고... 그리고 저 아이가 가지고 가게 될 트라우마가 너무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급식 지도 트라우마로 인해...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기를 잘 못 먹습니다. ㅠㅠ 급식 시범 학교라고 좋아했는데... 제가 처음 녹번국민학교에 배정 받았을 때 엄마 아빠는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새로 생긴 깨끗한 학교에 서울 시내에 몇 개 안되는 급식 시범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1, 2학년 때는 수업이 4교시면 끝나서 급식이 따로 없었고, 3학년 때 부터는 매일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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