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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의 힘, 주변 사람들은 나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까

· 댓글개 · 라라윈
주변사람들의 평판을 관리하는 방법
평판, 주위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 나에 대한 평가 등 나에 대해 뭐라고 하고 어떻게 생각하는가하는 것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궁금해서 뿐 아니라, 평판은 일에서도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상대방에 대해 겪어보지 않고도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평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평판이나 이미지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관리를 하기도 합니다.



평판관리의 필요성

업무능력이나 이미지에 대한 평판관리까지는 아니라도, 당장 동네에서의 입소문이나 사람들에게 비추어지는 이미지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입니다. 괜히 사람들에게 실제와는 달리 안좋은 사람으로 비춰지고 오해를 받거나, 열심히 일하고도 인정받지 못하게 되면,  서운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며, 점점 의욕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가령 집에서도 회사일을 가져와 할 정도로 의욕적으로 일을 했는데, 상사는 퇴근만 빨리하는 얌체직원으로 본다거나,  친절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 애썼는데, 간사하고 쉬운 사람으로 보인다거나 한다면 무척 속상해지는 것 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하는 행동의 진심을 전달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평판을 관리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 보일거라고 생각하는거지?


편법이 없는 평판관리

평판관리는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평판을 관리하는데, 특별한 요령이나 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판관리에 요령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며 약은 체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사나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만 좋게 보이기 위해 애쓴다거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면서, 성실한 척, 능력있는 척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얕은 수가 훤히 보일 때가 많습니다. 본인들 생각에는 약고 똑똑하게 처세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할 지 몰라도, 남이 보기에는 얄팍한 속내가 빤히보여 우습기만 한 것 입니다. 마치 동물들이 머리만 숨고, 몸뚱이는 밖으로 내 놓은채 잘 숨어있다고 착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결국 평판관리라는 것에 편법이나 요령은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비효율적으로 미련하게 우직하게 구는 것만 조심하며, 자신이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행동하는 것만이 좋은 평판을 얻을 수 있는 길 인것 같습니다.



어정쩡한 책: 이론과 근거에 대한 설명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 사례가 구체적인 것도 아니야?

책의 제목과 소개에서 느꼈던 흥미와는 달리, 다음 장으로 진도 나가기 참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인문학 서적처럼 난해하고 어려워서도 아니고, 한 구절 한 구절 잠시 책을 덮고 곱씹어 보게 하는 스타일이어서도 아니었습니다. 이야기들이 쉽게 설명이 되어있기는 한데, 같은 말을 무한반복하는 스타일이라 상당히 지루했기 때문입니다.
방금 읽은 에피소드와 거의 엇비슷한 이야기가 다음 장에도 그 다음 장에도 또 나와서, 싫증을 내게 만들었습니다. 몇 장 읽으니, "그래.. 평판이 중요하다는 것은 나도 알겠다고. 평판의 중요성을 확실히 알겠으니 이제 구체적인 설명 좀.."하는 생각이 들었고, 구체적인 설명 부분으로 넘어가도,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는 느낌은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사례가 나오지만, (사례에 나오는 OOO씨만도 백여명은 족히 넘을 듯..) 와 닿지가 않습니다.  OOO씨의 경우라는 식의 사례 형식이지만, 내용은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설명이기 때문입니다.
"A씨가 있었는데, 혼자 약은 체를 하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았다." 하는 내용을 몇 줄 늘려놓은 스타일이었습니다. 어떤 행동으로 약은 체를 하였는지, 그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처럼 한 명의 사례로 책 한권을 엮을 정도로 재미있게 풀어쓰는 설명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라디오 사연에 소개되는 수준으로 구체적이고 와 닿는 설명이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론과 근거만으로 딱딱하고 명확하게 쓴 책도 아니고, 사례가 풍부하고 와 닿는 책도 아니라서 참 어정쩡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연을 위한 몇 장의 프린트를 길게 늘여놓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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