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쿠요 안마의자 tc-470 후기, 좁은 집에도 멋진 인테리어 쇼파!

라라윈 집 이야기 : 토쿠요 안마의자 tc-470 후기, 좁은집 인테리어에도 훌륭한 쇼파

제가 너무너무너무 갖고 싶어 확 지를까 말까를 수천번 고민했던 안마의자가 생겼습니다.
토쿠요 안마의자 체험단이 되어서, 안마의자를 써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우산을 쓰고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것 만으로도 홀딱 젖을만큼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쿠요 안마의자가 왔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설치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는데, 비가 많이 옴에도 불구하고 빨리 안마의자를 놓고 싶어 안달인 제 속마음을 아셨는지 이 비를 다 맞아가며 설치를 해주셨어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으면서도, 안마의자에 비맞을까봐 (정확히는 안마의자도 아니고 안마의자 박스에..;;;) 걱정하시며 조심스레 옮겨주셨습니다. 

토쿠요 안마의자 설치에 앞서, 우선 카페트 부터 가지고 들어오셨어요.

안마의자의 실제 사이즈도 큼직하지만, 안마의자를 안전히 모셔오기 위해, 스티로폼, 완충재, 비닐, 종이박스로 겹겹이 포장이 되어 있어서, 박스 크기가 어마어마 했어요. 스탠딩 김치 냉장고 박스만 했습니다... ㄷㄷㄷ

기다리던 안마의자가 설치되는 것이 너무 기쁘면서도,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 설치하고 싶다고 때 부린 것이 죄송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폭우 때문에 무척 힘든 상황에서 설치해 주시면서도, 행여 제품이나 바닥에 물이 묻을까 그것을 걱정하시고, 폭우 속에 정신이 없으셨을텐데도 끈 하나, 비닐 하나 안 남기고 싹 정리를 해주시고... 바닥까지 닦아주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하나하나 기능도 모두 설명해주고 가셨어요.
어찌나 친절하고 꼼꼼하게 마무리를 잘 해주고 가셨는지.. 설치 직원 평가 해피콜 같은 것이 있었다면 10점 만점에 100점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안마의자가 그렇게 갖고 싶으면서 선뜻 지르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좁은 집에 놓기에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컸습니다. 나름 쇼파랑 카페트 등을 깔맞춰 구입했는데, 인테리어가 이상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토쿠요 안마의자 설치해보니 디자인도 깔끔하고, 아래에 카페트를 깔고 설치해 주셔서 그런지 인테리어 쇼파로도 예뻐요. ^^
베이지색 리클라이너와 나란히 두고, 가운데에 미니 책장과 와인박스를 쌓아 책장을 만들어 두었는데, 의자에 앉아 책 읽기에도 좋고, 다른 쇼파와 이질감 없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이어서, 좁은집에 설치해도 멋진 것 같습니다.

커다란 3인용 쇼파 세트를 두기에 부담스러운 집에서는 오히려 안마의자 하나가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부부라거나, 다른 가족이 있으면 서로 올라 앉아있겠다고 싸울지도... ^^:;;

컬러로 액정 창에서 제가 어느 부위를 안마를 받고 있는지도 나오고, 전자동 모드 뿐 아니라, 리모콘 앞면을 열면 수동 조절도 섬세하게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앉은 키가 약간 작은 편이라, 보통 안마의자에 앉으면 목 마사지 롤러가 머리를 주물러서 불편했었는데, 토쿠요 안마의자는 체형 감지가 되어서 제 키에 맞게 안마를 해주어서 더 편했어요. +_+

특히 토쿠요 안마의자는 유일하게 엉덩이 마사지 기능이 있는 안마의자 입니다.
유일하게 엉덩이 마사지 기능이 있다니 우선 좋기는 한데, 엉덩이 마사지는 받아본 적이 없어서, 엉덩이 마사지를 받으면 정말 좋은지 알 수가 없었어요. 받아보니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뭉친 부위를 풀어주니, 의자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걸었을 때 허리 아픈 것이 확실하게 풀렸습니다. 엉덩이와 엉덩이 바로 아랫부분, 허벅지까지 쫙 풀어주는 것이 이렇게 시원할 줄 몰랐어요.

한 없이 앉아있을까봐 그런지 15분 단위로 마사지 코스가 한번씩 되는데... 찜질방 안마의자의 10분은 좀 짧다 싶더니, 15분은 꽤 충분히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짧다 싶으면 이건 제 집에 있는 안마의자이니 계속 더 받으면 되는데, 일하다가 피곤하다 싶을 때 15분씩 마사지 딱 받으면 피로회복에 그만이었어요.

처음에는 리클라이너와 나란히 놓고, 책 읽거나 할 때는 리클라이너에 앉고, 마사지 받을 때는 안마의자를 쓸 생각이었는데, 의자가 굉장히 편안해서 자꾸 앉아있고 싶어요... 책 읽을 때도 하반신 마사지 받으면서 책 읽으니 피로 회복도 되고, 컨디션도 좋아지고 좋았어요.. +_+

드디어 텍스토어에 열혈가호 57권이 나왔길래 갤럭시 노트에 다운 받아서,
안마의자에 앉아 과자 먹으며 마사지 받아가며 만화보니...
낙원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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