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13.11.18. 22:07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연락 타이밍.. 전 여친도 연락 오기를 기다릴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연락 타이밍.. 전 여친도 기다릴까? 밤 12시.. 조용히 글을 쓰고 있는데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벨이 울립니다. '이 시간에 누굴까?' 호기심에 설레이며 전화를 받아보았습니다. 무슨 짖궂은 마음이었는지 전화를 받고 아무 말을 하지 않고 그냥 통화만 눌렀습니다. 상대방도 말이 없습니다. 숨을 참은 듯한 정적만 들립니다. 밤 12시 넘어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하는 것을 보면, 남자일거라는 직감 때문이었을까요.. 저도 말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끊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심호흡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빠야." 떨리는 마음으로 간신히 전화한 듯, 전화기 너머의 남자는 말문을 열었습니다. 아마도 늦은 밤... 용기를 내어 몇 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