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2009.02.19. 23:46 사랑의 증표를 남기는 것은 불안해서가 아닐까.. 얼마 전 지하도를 건너다 정성스러운 낙서를 보았습니다. 연인인지 친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둘의 사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판에 대고 락커를 뿌린 작품(?)입니다. 왠지 이 앞에서 세 쌍의 커플이 키득대며 남겼을 것 같은.. 아니라면 친구 셋이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남겼을 것 같은 낙서도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왜 저렇게 사랑의 증표를 남기고 싶어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직 연인이 되지 않은 사람과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저런 표식을 남긴 것일 수도 있고, 지금의 연인과의 관계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남겼을 수도 있습니다. 솔로의 커플기원은 불안해서가 아니겠지만, 커플들이 사랑의 증표를 남기는 것은 불안감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공연하게 드러냄으로써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