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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해당되는 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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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퍼블릭 에너미, 영화보다 실제가 더 영화같아

    조니 뎁,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만. 퍼블릭 에너미(공공의 적?).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어 고민없이 본 영화였습니다. 이사때문에 정신없지 않았다면, 이 영화도 개봉일에 달려가서 보았을 영화였습니다. 이사짐 정리되고 정신 좀 들자마자 부지런히 극장에 가서 보았습니다. 다른 영화를 볼 때도, 왠만하면 별다른 정보없이 가서 편안히 보고 나와서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는 편이라, 이 영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것 조차 모르고 갔었습니다. 얼마나 오랜만에 보는 조니 뎁의 멀끔하고 정상적인 모습인지... 그동안 아주 독특한 캐릭터들로 인상깊은 분인데다, 여전히 잭 스패로우의 이미지가 지워지지 않아서 영화가 끝날때까지 정상적인 그의 얼굴이 적응이 잘 안됐습니다. ^^;; 영화 속 주인공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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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보다 조연이 멋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벌써 몇 달 전부터 트랜스포머와 터미네이터가 예고편 만으로도 흥분하게 만들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계들의 무서움, 미래에서 뭔가가 온다는 것, 연약한 인간이 기계와 맞선다는 점 등에서 비슷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벌써 너무나 많이 우려먹고 있는 터미네이터보다 트랜스포머가 더 기대됩니다. 그래서 저는 터미네이터는 보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들의 강렬한 의지에 이끌려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변함없는 내용, 그래픽과 효과만큼은 진화 별 기대가 없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앉아 있었는데, 역시나 내용은 별 거 없습니다. 기계들은 왜 몇 십년째 존 코너 하나에 목숨을 거는지...ㅡㅡ;;; 색다른 스토리가 없기때문에, 폭파장면과 전투장면 외에는 무척 지루합니다. 어차피 긴장감을 위해 고요하게 있다가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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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와 악마, 긴장과 감동으로 심장뛰게 만드는 영화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다빈치 코드의 대박 이전에 썼던 원작으로 알려져있던 영화입니다. 다빈치 코드는 책도 단숨에 읽을만큼 흥미로웠고, 책을 읽고나서 영화를 보았어도 실망스럽지 않았던 영화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천사와 악마도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보고 나서 느낀 점은 "과연!" 이었습니다. 두 시간을 훌쩍 넘긴 러닝타임에도 매 순간 긴장하고 감동하면서 영화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다가, 뭉클하게 만들었다가 하면서 계속 쥐락펴락 하는 영화였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숨막히는 영화 영화는 하루 밤의 이야기 입니다. 정확히는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가 중심이 되는 긴박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저 곳으로 범인의 흔적을 뒤 쫓는 과정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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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레일리아, 1940년대 호주의 이야기

    개봉 전부터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기대, 많은 리뷰들을 통해 상당히 관심이 갔던 영화입니다. 예고를 통해서는 전쟁 영화인 줄 알았는데, 전쟁이 있던 시기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던 시절 오스트레일리아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비슷한 시기 우리도 일본에 의해 조국을 빼앗기고, 수모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처럼 점령자들에 의해 땅을 빼앗기고, 유린당하는 호주 원주민들과 원주민과 침입자들 사이의 혼혈아들의 생활상을 담담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영화의 나레이션이나 시점도 원주민 혼혈 소년 '눌라'의 시각에서 보여집니다. 아이의 시점에서 해주는 설명은 재미있기도 하고, 순수하면서 가슴아프기도 합니다. 주제는 조금 무거운 듯 하지만, 영화는 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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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일라잇, 흑기사같은 뱀파이어 남친이 부럽다

    트와일라잇(Twilight), 뱀파이어가 주인공인 하이틴 로맨스 영화. 예고편을 보고 무척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입니다. 뭔가 볼거리가 많은 뱀파이어 액션 스릴러 영화 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영화는 뱀파이어가 나오는 '하이틴 로맨스 영화' 였습니다. 어릴 적 순정만화에서 자주보던 요정, 뱀파이어, 기사같은 만화속 주인공 같은 남자와의 위험한 로맨스에 빠져드는 특별한 여 주인공 이야기 입니다. 늘 그렇듯 남자주인공에게 '너같은 여자는 처음이야..'라고 생각되어지는.... 저는 하이틴이 아니라서인지 보면서 중간중간 닭살이 돋아 피식피식 웃게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또 영화의 배경이 미국 고등학교 생활이다보니 공감 되지 않는 면도 많았습니다. 우리문화에서는 prom(졸업기념 댄스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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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쓰 홍당무, 당당하고 밝은 찐따들의 이야기

    우선은 보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장면 장면에서 웃지않고 못 견디게 만듭니다. 코믹영화처럼 억지 웃음을 자아내는 것도 아니고, 시트콤 같은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골 때리게(?) 생각하는 찐따의 모습들과 상황이 사람을 웃게 만듭니다. 예고를 보면서는 학교선생인 양미숙(공효진)이 동료교사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부남 은사님(서종철)을 좋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서종철의 딸 서종희와 함께 서종철이 바람피우는 것과 이혼을 막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 상당히 코믹합니다. 관심받지 못하던 왕따이다 보니 선생님의 의례적인 관심이나 술에 취한 행동 하나조차 큰 관심으로 받아들이고 착각하는 모습은 어찌보면 주변에서도 자주 봄 직한 일 입니다. 오랜 기간 솔로라거나 주위의 애정을 받지 못하다가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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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뚱한 여자 주인공들의 이야기

    얼마전 케이블 시즌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보다가 그런 캐릭터의 여주인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뚱뚱녀들의 비애를 그린 영화, 드라마가 생각보다 꽤 많더군요. 원조 뚱뚱녀 스토리 "코르셋" 부터 근래의 "미녀는 괴로워"까지 말입니다. 으례 영화나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날씬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그런 상식을 깬 뚱뚱녀들의 이야기가 특이한 소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코르셋 1996. 이혜은. 김승우. 이경영. 먼저 원조 뚱뚱녀 영화, "코르셋"입니다. 당시 주연배우 이혜은씨가 실제로 체중을 엄청 불린 것으로도 유명했었습니다. (벌써 10년 전이라 주인공이 직접 살을 찌웠는데, 지금같으면 김아중씨처럼 분장을 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은 여러 사람에게 구박과 놀림을 받지만, 킹카 회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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