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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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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아이가 울면서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돼?

    어린아이들이 있는 학원에 있다보니,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도 많이 보지만 우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우는 것은, 싸워서, 누가 놀려서, 분해서, 맞아서, 넘어져서, 다쳐서, 짜증나서, 아무 이유없이, 더워서.... 등 그 이유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보는 부모님 마음은 좋지가 못합니다. 더욱이 떨어져 있던 상황에서 우는 모습만 보게 된다면..... 큰 일이 벌어집니다. 학원에서 쉬는 시간에 아이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놀던 중에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엄마신가 봅니다. 방실방실 웃으며 놀던 아이는 엄마에게 전화가 오자, 울먹거리며 고자질을 합니다. "(지금 OO오빠랑 노는 중인데) 엄마~~ OO오빠가 나 괴롭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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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커피 한 잔 사주고 울컥하게 될 때

    며칠 전 검도쉐프님의 고맙다는 말 한 마디 그렇게 어려울까 라는 글을 보면서, 그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없어서 좋은 마음으로 베풀었던 것이 바보 짓이 되는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학원에서 수업하다가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아이는 신나 하면서,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고맙습니다~"를 외치면서 기분좋게 먹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별거 아닌 아이스크림 하나에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행복해지고 또 사주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고도 그 700원이 눈물나게 아까운 마음이 들게 만드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절대 고맙다는 말을 안하는 아이들 입니다. 고맙다는 말 없이 맛있게나 먹으면 화가 덜 나는데, 엄한 소리까지 해서 줬던 것을 뺏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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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선생이 학생에게 욕을 가르치는 이유

    요즘 아이들의 너무나 조숙한 거친 말투를 듣다보면 놀라게 되는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학원에서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 듣다가 흠칫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욕에 대한 이야기 이다보니, 오늘은 X와 같은 순화나 자체 검열없이 그대로 올립니다.) 유치원생: (자기 형하고 싸운 뒤) 쌤~ 저 미친쌔뀌가요~ 깝쳐요! 패주세요! 초등학교 2학년: (학원에서 좀 더 배우고 가라고 하자) 아~~ 존내~ 쒸팔! 짜증나! 이런 미치겠네~" 욕쟁이 할머니도 울고 갈 걸쭉한 입담을 가진 녀석들이 많아서, 이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되나, 고심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solution1. 욕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가르쳐주기 처음에는 무조건 가르치고 바로잡아 줘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욕을 할 때마다 혼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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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생각거리

    구멍난 실내화를 보니, 나는 성장이 멈추었음이 실감난다.

    어느 날 한 아이의 실내화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새 것같은 실내화인데, 아이들이 빨리 자라다보니 엄지발가락 부분에 구멍이 난 모양입니다. 어릴 적에는 캔버스천으로 된 운동화나, 가죽신발조차도 엄지발가락 부분에 구멍이 났습니다. 키가 커지면서 발도 쑥쑥 자라 양말이나 실내화에 구멍나는 것은 잦은 일이었습니다. 그 때는 새 것 같은 양말을 신고 나왔어도 어느 순간에 보면 구멍이 쑥 나있어 그것이 너무 부끄러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양말에 구멍 좀 안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양말이나 신발 뿐 아닙니다. 어느 순간인가 아끼던 청바지는 발목이 껑충하게 나오고, 좋아하던 원피스는 엉덩이가 보일락 말락하게 작아져 버립니다. 그러면 어찌나 속상하던지.... 마음에 드는 옷을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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