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일상 심리학 2016.09.14. 23:47 명절 연휴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이유, 심리적 휴일이 없기 때문? 라라윈 심리 이야기 : 명절 연휴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이유, 심리적 휴일이 없기 때문? 어제 밤에는 무척 행복했습니다. 오늘부터 5일이나 쉬다니! 이미 점심 이후부터 일이 손에 안 잡히기 시작했고, 저녁시간이 되자 날아갈 듯 했습니다. 제 평생에 연휴에 이렇게 놀 수 있는 상황은 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나이 먹고 결혼을 안 하고 있으니 이런 행운(?)도 찾아오네요. 저희 집이 큰 집인데다가, 제가 꽤 클 때까지 이모할머니까지 모시고 살아서 이모 할머니댁의 제사와 차례까지 챙기느라 명절에 할 일이 엄청나게 많은 집이었습니다. 할머니들은 일은 안 하고 감시감독만 하셨기 때문에 일할 여자라고는 엄마 혼자라서 죽어라 일만 하셨습니다. 조금 크면서 노동력제공이 가능해질 나이부터는 조금씩 거들기 시작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