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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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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심리/연애질에 관한 고찰

    애인과 싸우는 가장 큰 이유

    결혼 25년차 부부이신 분께서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결혼하고 살면서 뭣 때문에 제일 많이 싸우게 되는 줄 알아?" (알리없죠.. 전 아직 미혼인데...ㅜㅜ) "서로 자기 비위를 조금만 맞춰달라고 싸워..ㅋ" "우리 남편이 나한테 하는 얘기는, 자기는 조금만 살살살 기분 맞춰주면 뭐든 다 해줄 사람인데, 왜 그걸 조금 못 맞춰주느냐는거야. 그런데 나도 마찬가지거든. 나도 내 비위를 조금만 맞춰주면 나도 간도 빼줄 수 있거든. 피차 똑같은데 서로 자기가 큰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맞춰주길 바라는데 그걸 못 해주냐는 거지." 뜨끔했습니다.. 결혼한 부부 뿐 아니라, 다른 대인관계에서, 연인관계에서도 그런 이유로 서운해하고, 답답해 한 적이 많았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내 비위를 맞춰달라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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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일상 심리학

    자기자랑보다 무서운 잘난 척

    누구나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자기 PR시대라고 하여 적당히 자기 장점을 홍보해야 되는 시대라고도 합니다. 그래도 과도한 잘난 척은 주변 사람들의 속을 더부룩하게 해 줍니다. 진짜 잘나서 진실을 말한 것이라도 부러움에 견디기 힘들지만, 잘나지도 않은 사람이 잘난 '척'을 할 때는 허황된 거짓에 더욱 듣기가 힘듭니다. 이처럼 잘난 척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더 큰 이유는 잘난 척을 하며 나서는 사람으로 인해, 가만히 있던 다른 사람들은 가라앉는 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실제와 관계없이 잘난 척 하는 사람이 뛰어나 보이고 다른 사람들은 부족해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기기에, 주변인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자신을 너무 띄우는 잘난 척도 부담스럽지만, 보다 싫은 유형이 있습니다. 직접 잘난 척은 하지 않지만,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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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일상 심리학

    사람들은 당신이 아픈 것에 관심이 없다

    누구나 다치거나 아프면 힘들고 신경이 쓰입니다. 스스로에게는 눈에 눈썹 하나만 들어가도 너무 따갑고 아프고, 입안에 혓바늘 하나, 손 끝에 가시 하나, 종이에 베인 작은 상처 하나도 아주 따갑고 신경쓰이는 일 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 아직도 애기야? 어릴 적에는 어디라도 조금 다치면 얼른 상처를 들이밀며 울거나, 다쳤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 다친 것도 꼭 이야기 합니다. 다쳤다고 하면, 관심이 없던 어른들도 다독여주고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다친 상처는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나의 다친 상처도 징그러운데, 남이 다쳐서 속살이 드러나고 피가 응어리지고 문드러져있는 자국은 보기 흉합니다. (정말 비호감...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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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일상 심리학

    부담스러운 연장자 계산문화

    사람을 사귀고 만나는 일은 참 즐겁습니다.. 하지만 어릴적처럼 서로의 집에 놀러가서 엄마가 해주는 간식먹고 노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만나면 뭘하든 돈이 듭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반갑더라도, 돈 문제가 명확하지 않은 관계에서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참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서로가 경제상황을 잘 알고, 돈에 대한 부분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사이인 사람과 만날 때는 괜찮지만, 그렇지 못한 모든 사람과의 만남에서는 '돈'이 라는 부분이 참 골칫거리인 것입니다. 특히 자신보다 어린 사람을 만나는 경우는 이 부담이 상당합니다. 나이 많은 쪽이 계산을 하는 '연장자 계산문화'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화의 시작은 먼저 직장생활을 하게 된 인생선배들이 아직은 학생인 어린 후배들에게 밥 한끼 사주고, 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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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탐구/읽을거리 즐기기

    카네기 처세술, 대인관계 해법의 고전

    얼마전 '카네기 처세술'을 읽었습니다. 읽을수록 빠져들게 되었던 책입니다. 책 내용이 궁금해 새벽까지 읽다가 잠들고, 식당에 가서도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찰라에 한 번 더 읽게 되었습니다. 책이 얇은데도, 그 속에 담긴 내용이 아주 뜻 깊고, 한 구절 한 구절 마음에 와 닿아 재빨리 훑어 읽어버릴 수는 없는 책이었습니다. 인상적인 좋은 글귀가 많아 형광펜을 꺼내들고 밑줄을 그어가며 내용을 곱씹어 가며 읽었습니다. 처세술. 참으로 많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사람이다 보니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데, 가족, 친구, 직장에서 다른 사람과 지낸다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루를 지내며 속상하고 기쁜 일의 원인 대부분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호의에 하루가 행복하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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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철학/일상 심리학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흥, 거짓말!

    저는 가끔 되도 않는 기대와 기다림을 가질 때가 많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기를 기대하는 것" 입니다. 어릴 적에는 내가 2층짜리 인형의 집을 가지고 싶다고 말하지 않고는 마음속으로만 바랐었지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엄마 아빠가 인형의 집을 사주기를...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주시길... 하지만, 결국 제 마음을 모르는 엄마 아빠는 제가 책을 좋아한다고 동화책 전집을 선물해주셨습니다. 동화책도 좋아는 했지만, 그런 날이면 좀더 가당치 않은 것이 가지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들어서 였는지, 몹시 서운했습니다. 엄마아빠는 제가 인형의집을 가지고 싶었단것을 아직도 모르십니다.. 애써 골라오신 선물에 기뻐하지 않으면 준비하신 엄마아빠가 속상하실까봐 동화책이 제일 좋아하는 거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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