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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자브라 플레이 후기, 자전거탈때 편한 이어폰

라라윈 2016. 12. 8. 06:00

라라윈 기계 잘쓰기 : 선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자브라 플레이 후기, 자전거탈때 편한 이어폰

쓰던 이어폰이 지직거리면서 전기가 올라서 하나 새로 살까 했는데, 친구가 안 쓰는 이어폰 좋은거 있다며 준다고 하여 득템을 했습니다. 빨간색 블루투스 이어폰이었습니다. 쓰던 이어폰이 고장나면 선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 사고 싶었던 터라 씐나서 가져 왔습니다.



자브라 플레이 블루투스 헤드셋 입니다.



Jabra Play 구성


블루투스 이어폰과 리모콘 외에 묵직한 상자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사용설명서, usb 케이블, 마이크로 5핀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 5핀 충전기는 갤럭시노트 충전기도 있어서 굳이 꺼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러 가려고 이어폰부터 풀러보니,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폰에다가 직접 선을 꽂는 방식은 아니나 선이 많긴 합니다. 이어폰 갈라지는 부분 아래를 목에다 걸고 이어폰을 꽂으면 되었습니다.



목 뒤에 고정되는 부분인데 목에 걸고 있을때는 무게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리모컨 부분이 제법 묵직한데 배터리가 들어 있어서 인 것 같습니다. 옷 등에 꽂을 수 있는 클립이 있고, 잠시정지/재생 버튼, 음량 +, - 버튼이 있고 아래에 통화 버튼 (멀티 버튼)이 있습니다.



통화 버튼 옆에 손톱이 들어갈 홈이 있어서 열어보니, 여기에 충전기 꽂는 곳이 있습니다. 쓰려고 보니 저에게 선물해 주신 분도 안 쓰고 두셨던 거라 완전 방전 상태라 한참 충전을 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충전 했으나 여전히 빨간 불빛인 것을 보니 완충이 되지 않은 듯 합니다.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고, 대기 시간은 120시간 정도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어폰에 선이 없으면 편하겠다라는 생각만 했을 뿐, 막상 블루투스 이어폰은 매번 충전해야 된다는 것을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자브라 플레이 이어폰 아이폰 페어링 안 될 때

선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끼고 운동갈 생각에 빨리 연결하고 싶었는데 아이폰 페어링이 잘 안 되었습니다.



자브라 플레이를 아이폰과 페어링 시키려면 아이폰 설정 - 블루투스 들어가서 블루투스를 켜고, 자브라 플레이의 통화버튼 (주황색)을 꾸욱 누르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꾸욱 눌러도 페어링이 안 됩니다. ㅠㅠ

자브라 플레이 아이폰 페어링 오류를 검색해 보니, 밤의 카사노바님이 Jabra 블루투스 이어폰 페어링 안될때 참고하라고 매뉴얼을 올려놓으신 글(http://goodsharp.tistory.com/430)이 있었습니다. 매뉴얼을 다운받아보니 영어라 잠시 인상을 쓰다가 심호흡을 하고 읽어보니, 별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핸드폰을 껐다가 켜면 됩니다.



역시 기계가 뭔가 잘 안 된다, 그럴때는 진리의 껐다 다시 켜기 방법이 최고인가 봅니다. 아이폰을 껐다가 켰더니 바로 자브라 블루투스 이어폰이 잡히네요.



신이 나서 선없는 이어폰 끼고 운동하러 나갔습니다. 



선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짧은 소감, 쓸 때는 편하고 충전은 귀찮고


착용을 하면 위 사진 같은 모습입니다. 옷에다 꽂아서 고정 시키니까 흔들거리지 않아서 편했습니다. 몇 년 전에 조깅하면서 덜컥거리지 않는 이어폰을 찾았는데, 이건 꽂아 놓고 달리기를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선이 다소 너저분하나 폰을 자유롭게 넣었다 뺏다 하고 할 때가 확실히 편했습니다. 자전거 탈때 손잡이에 걸리지 않고, 선이 어딘가에 걸려서 빠지지 않으니 편했습니다. 자전거 탈 때 써서 그런지 음질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한줄 요약하면, 선이 없으니 확실히 편합니다. 다만 며칠에 한 번씩 충전을 하려면 귀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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