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때문에 눈물흘린 여자친구 반전 사연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를 해가면서 해피 발렌타인을 준비하는 여자친구들이 많습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직접 만들어준 수제 발렌타인 초콜릿에 감동해서 눈시울이 젖고.. 여친도 그 모습을 보고 감동해서 따라 울었다면.. 이는 너무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겠죠. 하지만 이제 솔로들 미소지을 준비해도 됩니다.
I hate Valentine's Day 라면서 시작한 영화들도, 끝에 가면 남녀주인공의 해피엔딩으로 솔로를 배신하지만 오늘의 사연은 솔로를 배신하지 않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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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에 가내수공업으로 초콜릿을 만든 K양 사연입니다. 역전! 야매요리에서 처럼 뭐하는 짓이냐며 엄마의 등짝 스파이크를 맞아가며 초콜릿을 열심히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만들어 보니 초콜릿 만들 때 여기저기 묻기도 하고, 그릇그릇 묻히는 것도 엄청 많은데다가, 초콜릿님은 온도에 민감하시기 때문에 뜨뜻한 곳에서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집에서 추운 날 보일러 꺼놓고 그릇그릇 초콜릿을 덕지덕지 묻혀놓고 벌려놓는 꼴이 예쁠 수가 없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난과 핍박속에서도 남자친구가 직접 만들어 준 초콜릿을 입에 넣으며 감동하는 그 모습, 정말 잘 만들었다고 대단하다며 좋아하고, 이런 여자친구가 있는 나는 행운아라며 좋아할 남자친구 생각에 행복했다고 합니다. 

경험자의 후기 : "힘들었지만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모습 보니 좋더라고요"
주위의 반응 :    "님 남자친구 부러워요.." "부러워요." "좋겠다.."

이런 거 상상했나 봅니다.
그.러.나...

"이거 내가 만들었다~"
"올~ 잘 만들었네. 사온거 아냐?"
"아냐~~ 진짜 내가 만든거야~~"
"이런거 얼마냐?"
"응.....?"
"만들면 얼마나 들어? 사는거 보다 싸?"
"선물 가격을 왜 자꾸 물어....^^;;"
"한 오 천원 하냐?"
"생 초콜릿이 얼마나 비싼데! 그냥 파는 것도 수제초콜릿 만원 넘어!"
"ㅋㅋ 만원 짜리네."
"ㅡ,,ㅡ ++++++++"
"만든다고 재료비가 안 드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사는게 낫지 않냐? 어... 삐진거야?"


여자친구가 삐진 것을 알았으면 이 쯤에서라도 눈치채고 기분 좀 맞춰줬으면 좋으련만, K양 남친님 2단계 삽질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맛있네. 파는거랑 똑같은데.."
"^^ 정말~?"
"근데 좀 딱딱해."
"ㅡ,,ㅡ"
"아.. 진짜 달다. 아. 뭐야, 이건 왜이렇게 써?"
"ㅡ,,,,ㅡ;;"
"근데 이거 밖에 없냐? 몇 개 되지도 않으니 한입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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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니 K양 눈물이 펑펑 났다고 합니다.
짜증도 나고, 자기 스스로가 병신같아 견딜 수가 없더랍니다.
집에서도 가내수공업 초콜릿 만드는걸 보면서 그 정성을 들여서 뭐하려고 하냐며 식구들에게 비아냥과 놀림을 당하고, 남자친구에게 하는 반만큼만 효도를 해도 기특할거라는 갖은 구박 속에 어렵사리 만들어 왔는데, 무슨 바보짓을 한건가 싶었다고 합니다.
궁시렁 거리질 말든가, 쳐먹질 말던가, 궁시렁 거려가면서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니 짜증이 너무 몰려와서 북받치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발렌타인데이처럼 솔로의 우울증이 급속히 심화되는 날에 제격인 감사한 사연이죠? ^^;;;
남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릴 때 자신은 분노의 눈물을 흘리는 상황이 더 큰 박탈감을 주기 때문에 애써 행복한 척 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눈치없이 "초콜릿 만들어다 주니 뭐래~? +_+ 좋아하지~~? 니 남친 진짜 좋겠다..." 라며 친구 기분을 맞춰준답시고 했던 말이 이렇게 분노의 발렌타인데이 사연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사람이 자기 뿐인지 글 한 번 써보라며 소재 제공을 해준데 깊은 감사를... ^^)


그러나 생각보다 이런 경우 꽤 많습니다. 내친김에 남자친구 때문에 분노의 눈물 흘린 사연을 하나 더 소개하자면... 때는 바야흐로 한참 전(?) 빼빼로 데이였습니다.


친구 P양은 미친 가내수공업 선물 포장을 했습니다. '미친'이라고 까지 한 이유는, 빼빼로를 사서 하나하나 남자친구에게 주는 사랑의 쪽지, 응원의 쪽지를 넣고 예쁘게 포장을 하더라고요... 빼빼로 한 상자에 꽤 여러개가 들어있어 너무 힘들것 같았는데, 큼지막한 선물상자를 꽉 채울만큼 빼빼로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은 쪽지를 감아 낱개포장을 해서 남자친구에게 주었습니다.
"그거 돈주고 하라고 해도 못할거 같아... 너 진짜 정성이다..." 라는 주위의 조롱섞인 찬사도 이어졌죠... 당연히 그렇게까지 정성담은 선물을 받은 남자친구도 깜짝 놀라고 좋아했을 거라 생각을 했으나 후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하나 종이에 써서 감은거야? 짱이다."
"^____^"
"돈으로 감아주지..ㅋㅋㅋㅋ 천원짜리만 넣고 감았어도 돈이 얼마야...ㅋㅋㅋㅋ"
"ㅡ,,ㅡ +++"

"아.. 씨... 하나하나 까먹으려니까 귀찮아 죽겠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들은 대반전 사연듣고 신나서 데굴거렸지만, P양은 누구를 위하여 무엇때문에 그 삽질을 했는지 분노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 다음 해에는 남자친구 원대로 그냥 빼빼로 한 상자 사서 던져주고,
그 다음해에는 안 주고 안 받기를 하더니
다음은 안주고 안 받고 마음을 줘도 받아줄 줄도 모르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지친다며 헤어지는 수순을 밟는 3단 변화를 목격했습니다...


굳이 직접 만드는 여자의 심리

만드는게 싸서 그러는가? 하면 그건 절대 아닙니다. 발렌타인 초콜릿은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초콜릿, 토핑, 포장재료, 다 새로 사야됩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차라리 백화점 지하가서 세일하는 수제초콜릿 한 상자 사는 편이 싸요.
게다가 공방에서 선생님과 함께 시설이 다 갖추어진 곳에서 만들어 봤는데도 꼬박 3시간은 걸리는데, 집에서 만들면 꼬박 하루 이상 걸리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돈 들이고 수고 스러운 것 보다야 사는 편이 힘들지도 않고 가격도 싸고 좋죠. (심지어 때로는 맛도 사는 것이 나을 수도...ㅋ)

그렇다면 합리성 측면에서는 수제 초콜릿이 주고 싶으면 사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럼에도 굳이 굳이 직접 만들어서 주고 싶어하는 여자의 심리는, 남자친구가 특별한 사람이니까 특별한 것을 주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로지 남자친구만을 생각하는 마음만 가득담긴 "세상에 하나 뿐인 특별한 초콜렛" "여자친구의 사랑이 가득담긴 선물" 이 주고 싶은거죠....
이것도 일종의 모성애일 수도 있는데, 엄마들이 좋은 것만 직접 해서 아이에게 주고 싶어하는 심정처럼 여자친구들도 남자친구에 대해 그런 마음이 좀 있습니다. 좋은 것만 골라 입히고, 좋은 것만 먹이고, 직접 뭔가 해주고 싶어하는 그런 심정이랄까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으쓱 어깨 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남자들은 아닌 것 같아도 알게 모르게 여자친구가 해 준 것들에 대해 자랑하는데, 남들은 여자친구가 직접 만들어 준 수제 초콜릿을 받았네, 근사한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받았네.. 이러는데 내 남자친구는 천원짜리 초콜릿 받고 의기소침해지는 상황이 싫은 겁니다. 요즘이야 도시락을 잘 안싸지만 먼 옛날 도시락 싸들고 다니시던 시절에, 신혼인데 완두콩 하트 그려져있고 정성 가득 담긴 반찬으로 싼 도시락이 아니라, 3천원짜리 한솥 도시락 들려보내면 의기소침해질 남편 생각해서 더 화려한 4단 도시락을 싸려고 하는 아내의 심정이랄까요.


고맙다는 한 마디면 될 걸....

학 천마리 그까짓거 색종이값, 유리병값 얼마나 한다고...  가격으로 보면 별거 아닙니다.
하지만 그 천마리 학을 접을 동안 생각해준 그 마음이 너무나 감동적인거죠...
초콜릿 사면 더 쌉니다. 하지만 그것을 만드는 동안 남자친구가 좋아할 생각에 녹이고 굳히고 초콜릿 덧 입히기를 반복한 여자친구 마음이 감동적이죠.

그런데 고맙다는 말보다는 애쓴 여자친구를 맥 빠지게 하는 말로,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 분노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는 남자친구 이야기는 정말 안타깝니다.. 상대의 선물이 마음에 들던 안들던, 선물 받았을 때 가격이나 합리성 따지는 것은 선물 해주고도 짜증나게 하는 첫걸음 (- 여자친구에게 선물사주고 짜증나는 이유?) 이라는 것을 잊어버리신 것 같습니다...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솔로일 때만 해도, 여자친구가 만들어 주는 초콜렛 받는 남자 보면서 부러워했잖아요. 만들어 주는 것은 고사하고 사서라도 주는 여자친구, 아니 초콜렛 안줘도 되니 여자친구가 있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었잖아요.. 그래놓고 여자친구 생기면 올챙이적 생각을 까맣게 잊고 여친 정성 구박하면, 머지않아 그 비합리적인 선물도 여친도 사라질겁니다...
솔로부대 복귀로 함께 놀 여자친구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을 반대하는 바는 아니나, 여자 마음 너무 몰라주는 남자의 복귀는 솔로 여자 입장에서도 그닥 달갑지 않아요..ㅋㅋ

남자친구 여자친구 선물- 망할 빼빼로 데이 때문에 금가는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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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인에게 선물을 많이 받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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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굶주린자 2012.02.14 07:5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배부른 쉐리들 같으니라고

  3. 정성에 마음이 홀라당 ㅋㅋ 요즘엔 사서 주는 것보다는 훨 감동적이죠

  4. 제 남친만 그러는게 아니었네요 ㅠㅠ
    저희 커플은 주말에만 만날 수 있어서 평일에 회사 퇴근하고 나서 틈틈히 초콜렛 만들어서 토욜 저녁에 줬어요.
    처음엔 진짜 니가 만든거냐고 사와서 뻥 치는거 아니냐면서 장난치길래
    진짜 잘 만들어서 그러는줄 알고 뿌듯했더랬죠
    근데 하나 먹더니 넘 달다는거에요
    초콜렛이 원래 단거니까 그러려니 했죠.
    하나 더 먹더니 너무 달아서 속이 느글거린다고.
    (원래 단거 엄청 잘 먹는 사람이에요)
    그러면서도 계속 먹드라구요.
    솔직히 맛있다. 잘 만들었다. 고맙다 뭐 이런 말 할 줄 알았는데 달다고 트집잡아가면서 계속 쳐묵기만하니까 좀 얄밉드하구요. 기분도 상하구.

    제 남친이 눈치는 빠르거든요.
    삐졌냐. 이러길래 그냥 눈 한 번 흘기고 못이긴척 넘어갈라고 했거든요.
    근데 자긴 이런거 만드는거 별로 라는거에요.
    누가 만들어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사면될껄 지가 만들어놓고 생색내는게 싫대요.

    그 순간 어이가 없어서 빡돌더라구요.
    제가 생색낸 것도 아니고 남친한테 만드느라 힘들었단 소리 한 마디도 안하고 서프라이즈러 준거였거든요. 생일날 케잌에 얼굴 쳐박듯이 그대로 초콜렛상자에 얼굴 쳐버리고 싶더라구요.
    대체 남친 마음을 모르겠어요.

    위 님 말대로 애정이 식어서 이러는걸까요

    • 2012.02.14 08:09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상처받지 않을테니까 그냥 솔직히 말해주세요.

    • 남자 2012.02.14 14:17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남자는 잘 모릅니다.
      솔까 누가 저 주겠다고 수고스럽게 뭘 만들어준적도 없고
      여친이 초콜렛 만들어 줬는데
      진짜 감동먹었는데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몰라 장난친거였어요
      근데 여친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완전 열받아서 달래느라 애먹었어요
      남자들끼리는 고맙다 좋다 이런 소리 안해서 여친이 챙겨주면 속르론 완전 좋은데 표현이 어려워요.
      그럼 여친 삐치고 ㅠㅡㅠ

    • 에휴 ㅠㅠ 2012.02.14 22:10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정성들여도 몰라주는건 맘이 없어서 그래요
      오늘도 트위터보세요
      초콜렛 못받았다고 그러는 트친들이 태반인데 배가 부른거져
      글고 저 위에 님 말대로 맘이 있을땐 다 이뻐보이고 고마워하져
      안 그러는건 애정이 식은거에여

    • 토닥토닥 2012.02.14 22:12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님 남친이 표현이 서툰거에요
      속으로 열라 좋아했을거에요!

  5. 하하 그러니까 발렌타인 데이 기본으로 돌아가서
    초콜렛 주는 날이 아닌 편지쓰는 날로 돌아가자구요 ^^

  6. 정성을 생각해서.. 막말은 삼가해야하는데... 제가 제일 싫은게 먹는거 앞에서 맛없다. 맛있다고 말하는거요...ㅋㅋㅋ

  7. 포스팅 너무 잘보고 갑니다~ ^^
    날이 많이 흐리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좋은것 같네요~ ㅎㅎ
    멋진 하루 되세요~

  8. 으으아아악 정말 K양 남친말하는 거 보면서 제가 다 화딱지가 나네요
    그냥 맛있다 고맙다 너밖에 없다 하면 끝나는 걸~~
    그래도 라라윈님 이런 사연을 올려주셔서 솔로의 한 사람으로서 위로받고 갑니다^^

  9. 저 같아도 펑펑 울며 짜증 대박 냈을 것 같아요. 고마워 할 줄 모르고... 그러면 정말 주는 사람 입장에선 속상하죠. ㅠㅠ

  10. 북끄러운줄 알아야죠 라라윈님 ^^

    박사니 뭐니 하면서 가방끈 긴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Valentine's Day를 Valentine Day라고 쓴건 오타일 뿐이겠죠?

    ...그것도 바로 밑 사진에 제대로 된 스펠링이 있는 시츄에이션;;; ㄷㄷ

    • Valentine's Day 였군요. 몰랐어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어요~

    • ㅋㅋㅋ 2012.02.14 14:10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다들 헷갈리는거 가지고 가방끈 운운하며 비아냥거릴 필요까지야 ㅋㅋ
      알려주고 싶었으면 조용히 비댓 남길 수도 있는데
      그깟 스펠 하나갖고 잘난체하는 꼴이 더 못나보이네요

    • 최서연 2012.02.14 18:05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잘난척하기는ㅋㅋ이래저래실수할수도있지이렇게까지비하할필요는없잖아요 그쪽은 가방끈길고 굉장히 유식한가보죠?

    • 홀라 2012.02.14 22:03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초등학생이 영어학원에 한 단어배웠나보죠 ㅋㅋ
      어른들은 영단어 철자 같은건 헷갈리고 그런단다 ㅋㅋㅋ

    • 2012.02.21 08:10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모든사람들이 다들 헷갈리는거면 틀려도 용서가 되는건가 ㅋㅋ 그니까 님들이 그모양이지... 항상 틀린대로 살아라 똑같은 사람 만나서 똑같은 애새끼 싸질르고 똑같은 인생 물려주렴
      그른걸 고칠줄 모르고 어디서 옹호질 ㅉㅉ

  11.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발렌타인데이'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 솔로파국 2012.02.14 11:2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ㅋㅋㅋㅋ 줄 사람 없으니 편함
    화이트데이 되기전에만 남자생기면 됨

    • ㅎㄷㄷ 2012.02.14 14:11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너무 전략적인거 아님 ㅋㅋㅋ
      반대로 발렌타인데이 선물만 받고 남자가 화이트데이 직전에 차면 어쩔라고 ㅋㅋ

  13. 직접민들면 정성이 들어갈테니 상대방이 맘에 들텐데 남성분들의 마음은 그게 아닌가 보군요

  14. 선물의 의미를 모르넘은 갖다버려~
    결혼해봐라 밥만 차려줘도 고맙지. 사내놈이 못쓰것구만.

  15. ....초콜릿 만든 그시간에 ..나 몰래 요트예약하더니 바람난 여자랑 즐기고있다는....

    하.하.하...ㅋㅋ

    • ㅠㅠㅠㅠㅠㅠ 2012.02.14 22:07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님 같은 상황 겪은적 있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빨리 아셔서 다행이네요
      전 빼빼로데이날 빵부터 구워서 빼빼로 만들어줬는데 바쁘다고 밤에 잠깐 집앞 들려 받아갔어요
      알고보니 그날 바람난 년이란 빕스가서 데이트하고
      다음날 제가 만들어준 빼빼로는 그년 선물로 줬더라고요 써글
      발렌타인되기전에 설날 집에 인사오는 문제로 싸우다가 미니홈피 들어갔다가 그년 홈피보고 알게됐눈데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것 같았어요
      그 년놈들 잘 사는지 ㅋ
      남의 가슴에 못박고 마음편히 사나 모르겠네요

  16. KHY님 남친 의견에 공감입니다.

    솔직히 가격도 비싸고 맛도 없는데 뭐하러 직접 만드렁주려는건지 모르겠어요.

    라라윈님께서는 여자가 자기 남자친구에게 특별한 것을 주고 싶어해서 그렇다고 하셨지만, 직접 만드는 촤컬릿은 특별히 안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냥 수제 촤커릿 사서 주세요.

  17. 헐... 저런...
    저렇게 말하는 남자들이 있다니...
    충격인데요?

  18. 발렌타인데이 잘보내셨겠네요..ㅎㅎ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래요^^

  19. 초콜릿 우왕국 2012.02.14 22:4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부른 글이었네요.

    솔로는 아니지만,
    초콜릿 받고 싶었습니다.

    초콜릿을 너무 받고 싶지만.
    내색을 안했어요.
    상상으로 여자친구가 초콜릿을 만들어준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할거같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습니다.



    여자친구 왈,
    너가 화나게 해서 준비 안했어. 뭐 다음에 주면되지. 안그래?

    필자 왈,
    어..어..으응.. 그렇지. 그래도 요번에는 받을 줄 알았는데..(머쓱)

    여자친구 왈,
    아~ 그럼 초콜릿 주는 여자 만나던지!

    필자 왈,
    아니야. 그냥 해본 말이었어~



    여자친구 생일, 기념일, 밀레니엄빼빼로데이. 등등..
    수 많은 기념일 때, 저가 손수 요리를 해서 여자친구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요리와 함께, 선물 혹은.. 손수 만든 빼빼로 그리고 편지 and 샌드위치..
    뭐 이렇게 저가 진짜 정성들여서 손수 만들면...
    항상 이런 말을 합니다.


    여자친구 왈,
    다음엔 내가 꼭 정성들여 만들어서 줄게!! 고마워.^^

    벌써 2년이 다되갑니다.
    받고 싶어요. 웃기게 여기서 열폭을 하지만..(직접 말하다간 봉변당합니다)
    한번, 여자친구가 손수만들어준다면. 아.. 이 여자도 나에게 정성을 다하는구나. 라고..
    느낄 것 같습니다.

    아예 솔로가 낫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감정을 느끼지않고 해탈의 경지이기 때문이죠..(웃음)
    이런 감정이 뭐냐면.. 뭐랄까.. 슬픔? 부러움? 실망? 간절함? 섭섭함? 복합적이네요..


    그래요.
    2년넘게 사귀고 있지만,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 남자였습니다.
    아! 한번 있었다. 파리바게트에서 산 5천원짜리 초콜릿 1개.
    이것도 감지덕지지만..
    그냥, 남들은 호화찬란한것들을 들고 다닐 때, 부러웠습니다.
    물론 저는, 손수 만들고 요리까지 합치고 편지까지 써가며.. 에효.

    제가 여자고, 여자친구가 남자같네요..(웃음)

    ps. 글쓰는데 왜 이렇게 처량해보이는지..ㅎㅎ

    • 초콜릿 우왕국 2012.02.14 22:54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아..추신..
      오늘 발렌타인데이입니다.
      그래서 전.. 여자친구에게 못받았으니..

      게임에서 초콜릿 열라게 받았다는..
      아니 모았다고 해야하죠.. 하하..

      이런 젠장..

    • arcana 2012.02.17 17:19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맙소사...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여자이지만... 만들고 그러는데는 소질이 젬병이라 늘 종류별로 골라산 다음에 예쁘게 포장만...ㅠㅠ
      이번에도 예쁜 박스 하나 사서 초콜렛이랑 사탕이랑 차곡차곡 채운다음에 리본이랑 작은 편지랑 써서 줬다는...ㅠㅠ
      그런데 여자친구분... 많이 무서우신가봐요. 저라면 남자친구가 그렇게 해주면 정말 좋아하고 미안할 것 같은데.

    • 참.. 2012.02.19 22:00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문제가 있네요.

      글쓴 분이 아무리 여자친구 분을 좋아한다고 하여도 그건 서로 사랑하는 연인 관계가 아닌 것 같네요.

      사랑은 쌍방이 하는 겁니다. 그런데 님의 여자친구 분은 과연 님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크고 뜨거운지 의문이 드네요.

      그렇게 하나씩 아쉬움과 섭섭함이 쌓여가면 좋은 끝을 맞이할 수가 없지요.

  20. 발렌타인 데이 때문에 싸웠다구요? 훗..

    발렌타인데이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아..먹는거 맞구나..아흑 ;ㅅ;

  21. 이 글 일고 보니 새삼 제 첫 여자친구에게 참 고맙네요. 미안하고...
    정말 오래된 옛날 이야기지만.. 저에게 20대 초반에..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소중한..
    그 기억이 없었다면 너무나 가슴 아플.. 그런 사랑의 추억을 만들어주었고,
    이 글에 사연처럼 직접 만든 초콜릿 하나하나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포장해서 줬었어요.
    그 개수도 정말 많았고, 많은 시간,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 겁니다.
    그 친구가 싸준 김밥도 너무나 맛있었고...
    암튼 그 친구 덕분에 제가 너무나 소중한 많은 것들을 처음 경험하고, 받고 했네요.
    요즘 참 세상이 어려운데... 여러 가지 고민꺼리들 참 많을텐데.. 그래도 사랑을 할 수 있을 때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조금 안정이 될 20대 후반이나 30대에도 사랑은 할 수 있지만... 어릴 때(비교적) 추억과는 또 다른 것이잖아요.
    정말 돈 주고도 사지 못할 인생의 크나큰 보물입니다. 우린 결국 죽겠지만 (인간이기에) 그래도 죽을 때 이런 추억 한 번 떠올려보고 가야지요.